[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냉방기기에 얼굴을 갖다 대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냉방기기에 얼굴을 갖다 대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1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노원구 소재 아동복지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총 12명이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복지시설 종사자가 최초 확진 후 24일 동료 2명, 아동 8명, 지인 1명 등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확진자는 모두 서울시 거주자였다. 

시는 접촉자 등 342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1명, 음성 101명, 나머지 230명은 검사 중이며, 해당 시설을 방역하는 동시에 심층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 조사와 접촉자 파악·분류에 집중하고 있다. 시설 종사자와 확진 아동이 다니던 어린이 집을 일시 폐쇄 후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이날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9명으로, 국내 전체 확진자(634명)의 42.4%를 차지했다. 노원구 아동복지시설 집단감염 이외 마포구·강남구 음식점 6명, 강남구 직장(6월 4번째) 3명, 영등포구 종교시설 2명, 양천구 직장(6월) 2명이 추가됐다.

서울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는 1차 281만 191명, 2차 83만 5878명이다. 서울 전체 인구(약 960만명) 중 각각 29.3%, 8.7%에 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