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6.25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6.25

市 국내 확진자 42.4% 차지

백신 1차 접종 누적 29.3%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 8117명으로, 전일대비 269명이 증가했다고 서울시가 25일 밝혔다. 이날 국내 전체 확진자(634명)의 42.4%에 해당된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일(277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날(252명)보다 17명이 많고, 1주일 전(200명)보다는 69명이 늘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돼 누적 511명이 됐다.

최근 보름간(10~24)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2만 7982명, 일평균 확진자는 187명, 평균 확진율은 0.7%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5명을 제외한 264명은 지역 감염 곧 국내 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노원구 소재 아동복지 시설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23일 최초 확진된 후 동료, 아동, 지인 등으로 전파됐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을 방역하는 동시에 심층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 조사와 접촉자 파악·분류에 집중하고 있다. 시설 종사자와 아동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시설을 일시 폐쇄 조치했다.

마포구·강남구 음식점 6명, 강남구 직장(6월 4번째) 3명, 영등포구 종교시설 2명, 양천구 직장(6월) 2명 등이다.

기타 집단감염 11명, 기타 확진자 접촉 감염 10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5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112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는 1차 281만 191명, 2차 83만 5878명이다. 서울 전체 인구(약 960만명) 중 각각 29.3%, 8.7%에 달했다.

서울시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4만 7500회분 남은 것으로 조사됐다. 화이자 9만 8424회분, 얀센 3390회분, 모더나 6730회분 등 총 15만 6044회분이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누적 기준 1만 3363건으로 기록했으나 이 중 98.2%가 기침, 미열 등의 경증 사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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