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혜택 안내 포스터.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6.24
용인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혜택 안내 포스터.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6.24

체육·문화시설 등 할인 혜택

참여 업체 모집 후 목록 공개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을 위한 이용료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 9일부터 1차를 포함해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에게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한국민속촌의 자유이용권을 각각 35%, 40%,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처인구 모현읍에 있는 용인자연휴양림의 주차 요금 면제와 노상 주차장을 제외한 관내 23개 공영주차장 이용 시 이용금액의 20%를 할인해주고 있다.

24일부터는 공공체육시설 및 문화시설을 비롯해 숙박, 식당 등으로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먼저 백신 1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시민은 수지체육공원 등 5개 공공배드민턴장과 수지아르피아, 남사스포츠센터, 용인실내체육관, 용인시민체육센터의 수영과 헬스 등의 일일 이용료가 50% 할인된다.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의 수영장은 하루 1000원 할인되며, 용인자연휴양림 내 짚라인용인의 이용료는 30% 할인받을 수 있다.

문화시설의 혜택도 다양하다. 우선 용인포은아트홀 등에서 열리는 용인문화재단 기획공연을 30% 할인가로 관람할 수 있다.

2차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시민은 한국등잔박물관, 한국미술관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명지대학교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에도 우선 참여가 가능하다.

1차를 포함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은 기간에 상관없이 양지파인리조트, 골드훼미리콘도, 한화리조트 용인베잔송의 객실 요금을 10~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용인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처인·기흥·수지구지부,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 등과 사전 협의해 요금 할인, 음료 제공 등 자율적인 백신 접종 혜택을 제공하는 데 협조키로 했다.

참여 업체는 모집 중이며, 업체 목록은 용인시 홈페이지에 안내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했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 모두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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