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류보영 기자] 임실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1.6.21
[천지일보=류보영 기자] 임실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1.6.21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이 농경지와 생활환경 주변에 방치된 폐농기계 수거를 다음달 5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임실군은 지난해 5월 한국자원재활용업체 임실군지부와 방치된 폐농기계 수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할 계획이다.

읍·면사무소를 통해 마을별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폐농기계 수거를 진행하게 된다.

군은 농경지와 도로변에 방치된 폐농기계 수거로 청정 임실 이미지를 제고하고 더불어 군민의 불편 해소와 자원의 재활용 방안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농업축산과, 청소위생과와 업무 공조를 통해 마을별 폐농기계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는다.

직접 수거에 나서는 한국자원재활용협회 임실군지부에서는 폐농기계를 수거할 때 일정 금액의 고철 가격을 지급하게 된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노후 경유 농업기계 조기 폐차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지난 2013년 이전 생산되고 정상 가동이 확인된 트랙터와 콤바인에 대해 조기 폐차 신청을 받아 기종별, 연도별에 맞게 보상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심민 군수는 “폐농기계가 농촌지역 환경오염과 미관을 해치고 있어 수거가 시급했기에 방치된 폐농기계 수거를 시작하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농촌환경을 보존해 아름다운 임실을 만들기 위해 폐농기계 수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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