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지난 18일 ‘#선택 #변화를 이끈 서구 #행복이음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민선 7기 3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 서구청) ⓒ천지일보 2021.6.19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지난 18일 ‘#선택 #변화를 이끈 서구 #행복이음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민선 7기 3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 서구청) ⓒ천지일보 2021.6.19

취임 3주년 기념행사 개최

“주민 행복 체감토록 최선 다할 것”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서구가 주민과 소상공인을 이어 주는 ‘서로e음’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민선 7기 서구의 정책 철학은 ‘이음’이다. 이를 통해 자원과 자원을 잇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가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지역화폐 서로e음이 대박을 터트린 것이다.

구는 지난 18일 ‘#선택 #변화를 이끈 서구 #행복이음정책’이라는 주제로 그간 서구의 정책을 되돌아보면서 민선 7기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이재현 서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직접 고른 정책들이 하나하나 소중하고 의미 있다. 이번 행사를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복한 1등 도시 서구 만들기 프로젝트’의 초석으로 만들겠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번 행사는 언박싱 포맷과 경연 방송 포맷을 접목한 유튜브 실시간 투표를 진행해 생동감과 재미를 더하면서 정책 소개 및 주민 출연, 시민 댓글 등으로 이재현 서구청장과 대화를 나누며 행복이음정책 전반에 대해 소통했다.

앞서 구는 변화를 이끈 서구의 ‘행복이음’ 정책에 대해 대표 정책 10가지를 선정했다. 이 중 투표 대상 정책으로 ▲지역화폐 새 역사 쓰는 ‘서로e음’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서로이음길’ 과 ‘4대 하천 복원’ ▲4無(미세먼지, 악취, 쓰레기, 화학물질) 클린 서구 ▲일상서 즐기는 문화, 문화도시 인프라 대폭 확충을 꼽았다.

또 ▲스마트에코시티 ▲대한민국 최고의 치매안심 허브도시 서구 ▲구민과 함께하는 쌍방향 소통행정 ▲최고의 복지․일자리 창출로 생산적 복지 실현 ▲서구만의 통합돌봄시스템 및 교육인프라 구축 ▲생활 속 주차 공간 확보로 주차난 해소 등이 선정됐다.

관련해 3차에 걸친 주민 투표 결과에 대해서는 생방송 투표와 사후 투표를 종합해 다음달 1일 소통1번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해 지방자치경쟁력 평가 전국 1위 등 지난 3년간 서구는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3주년을 맞아 이제는 성장을 넘어 주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복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구형 행복지표개발과 성과 분석을 통해 기존 행복정책사업을 안정화하고, 행복 지표들을 데이터화해 주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구는 최근 지역화폐 서로e음 발행 2주년을 기념해 '서로e음 시즌3 에코카드'를 정식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출시된 서로e음 시즌2 ‘블랙카드’에 이어 서로e음의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며 제작됐다. 스마트에코시티 브랜드 디자인과 지난 4월 리뉴얼된 서구의 캐릭터 서동이·동동이를 컬래버한 에코카드에는 서로e음 시즌3 사업인 '환경 마일리지'와 '스마트에코시티 서구'의 정책 방향을 고려해 스마트에코시티 BI를 디자인에 담았다.

또 서동이와 동동이가 함께 손잡은 모습을 통해 서로를 이어주는 ‘이음 철학’을 나타냈다.

인천 서구지역화폐 서로e음 ⓒ천지일보 2021.6.19
인천 서구지역화폐 서로e음 ⓒ천지일보 202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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