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자치구 해체공사장 359곳 전수 점검中
보행안전통로 설치 조치 후 공사 재개 통보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광주시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 이후 지난 14일 25개 자치구에 철거현장 359곳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시행토록 지시했다.
시는 마포구 노고산동 철거현장에 대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한 후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마포구는 안전조치 후 전날 공사재개를 지시했으나, 통행이 빈번한 대로변 정류장에 인접한 현장이라 ‘시민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전날 건축안전자문단 위원들과 함께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철거폐기물 낙하에 대한 안전성 확보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18일 마포구에 보행안전통로 설치, 보행로 신호수 배치 등 시민의 안전을 확보한 후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통보했다.
지난 11일 오후 국토교통부가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시도에 “건물 해체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공사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내면서, 마포구청이 “당분간 공사를 일시 중단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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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chosky6@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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