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스포츠가치와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2만명의 새로운 도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참좋은 스포츠 참좋은 녹색생활(Very Good Sports! Very Good GreenLife!)’을 주제로 ‘2021 서울학생 온라인 스포츠한마당’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비대면 스포츠 축제의 장(場)으로 시작한 온라인 스포츠한마당에는 지난해 1만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457교·2,342팀·20,157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2021년에는 배구, 배드민턴, 탁구 등 거리두기가 가능한 종목을 중심으로 2인이 함께 도전할 수 있는 활동들이 추가되고 공정·도전·존중·배려·소통·협력 등의 스포츠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삶의 태도 함양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대회 참가 학생들이 종목별 활동 과제를 연습한 후 7월 2일까지 최종 수행 영상을 플랫폼에 탑재해 순위를 결정하며, 9월 11일에 실시간 쌍방향 방식으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해 왕중왕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3개 영역 20개 종목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클럽 13종목, 스포츠피트니스 3종목, 스포츠크리에이션 4종목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스포츠클럽(13종목: 농구, 배구, 배드민턴, 스포츠스태킹, 야구, 저글링, 줄넘기, 축구, 탁구, 티볼, 플라잉디스크, 피구, 핸드볼) ▲스포츠피트니스(3종목: 스테핑48, 플랭크14, 번갈아뛰기) ▲스포츠크리에이션(4종목: 프리스타일, 스포츠브이로그, 창작댄스, 치어리딩) 등이다.

이번 대회는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맞춤형 온라인 플랫폼(http://seoulsportsgg.imweb.me)을 활용해 대회 참여 및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 플랫폼에는 대회 종목별 시범 영상 및 참가 요강, 경기 방법, 음원 파일 등이 탑재돼 있으며, 학생들이 수행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상황에서 신체활동 동기를 부여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생활 속 스포츠 가치 실천을 통해 스포츠 생태의 새로운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창작댄스·치어리딩 종목에서는 표현 주제를 생태·환경·에너지 문제와 연관된 생태전환교육으로 제시해 스포츠를 통해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녹색생활 습관을 갖도록 했다.

축구·농구·야구·배드민턴 등 인기 스포츠 종목뿐만 아니라 기초체력을 중시하는 스포츠 피트니스 종목, 프리스타일·브이로그· 창작댄스·치어리딩 등 예술적 표현능력을 평가하는 종목, 저글링·스포츠스태킹·플라잉디스크 등의 저학년과 여학생 선호종목 등 학생의 신체능력과 움직임 욕구를 고려한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뉴노멀 시대, 학교체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서울학생 온라인 스포츠한마당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친구들과 함께 우정도 쌓으면서 도전·협력·소통·공정의 스포츠 가치를 체득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안전한 대회 운영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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