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자금 대출 관리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국내 핀테크 플랫폼과 장학재단 간 첫 업무협약이다. 토스 측은 2030세대가 장학재단의 학자금 지원 제도에 더욱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는 현재 학자금 대출과 국가 장학금 신청 기간이 되면 사용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보내고 장학재단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르면 7월부터는 학자금 대출을 받은 고객이 토스 앱을 통해 자신의 대출 잔액과 원리금 상환액, 상환 내역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연내에는 학자금 대출 상환과 연체 관리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 개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최적의 상환 계획과 지원 제도를 적시에 안내해 사회초년생의 학자금 부담을 경감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최근 전국에 흩어진 학자금 지원 제도를 모아 보여주는 ‘숨은 장학금 찾기’ ‘학자금 지원구간 예측’ 서비스 등으로 대학생 사용자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많은 청년에게 학자금 대출은 생애 첫 금융 경험”이라며 “사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금융을 혁신해 온 토스의 노하우를 살려 더 많은 청년에게 적시에 장학재단의 학자금 지원 제도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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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cho2yul@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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