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원스토어 앱 개발자에게 비대면 대출 등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원스토어와 ‘상생협력 디지털금융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원스토어 앱 개발자들을 위한 신속한 금융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원스토어 앱 개발자 전용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하나원큐 비상금대출▲하나 새희망홀씨대출 등 3가지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은 서울·경기지역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보증서담보대출 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다. 추후 기타 지역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원큐 비상금대출은 서울보증보험 보험증권을 담보로 최대 300만 원까지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하나 새희망홀씨대출은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 대환을 위한 상품이ᅟᅡᆮ. 무보증·무담보로 최대 3000만원의 한도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5월 말부터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원스토어 협력사로 등록된 개인사업자와 개발자 중 원스토어 내에 한 번이라도 콘텐츠를 올린 적이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출 신청은 원스토어 개발자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개발자 검증 과정을 거친 후 연결된 하나은행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양사는 원스토어 앱에서 제공되는 계좌결제수단에 하나은행 계좌를 등록한 후 결제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은행 결제계좌 등록 프로모션’ 등 이벤트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석 하나은행 중앙영업본부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수 앱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금융지원을 적시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원스토어와 함께 대한민국 앱 생태계 강화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서 다양한 업무제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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