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옥 천안서북경찰서장이 6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공로가 있는 하나은행 황길선 쌍용동 지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서북경찰서) ⓒ천지일보 2021.5.10
김의옥 천안서북경찰서장이 6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공로가 있는 하나은행 황길선 쌍용동 지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서북경찰서) ⓒ천지일보 2021.5.10

올해 피해예방 12억 8000만원
협력 통해 피해예방·검거 늘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천안서북경찰서(서장 김의옥)가 지난 6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공로가 있는 하나은행 황길선 쌍용동 지점장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황길선 지점장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평소 적극적으로 소속 은행원에게 범죄예방 교육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앞서 천안서북경찰서와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는 지난해 11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컨텐츠 제공,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 고객 112신고 등과 같은 협력체계를 유지해 왔다.

하나은행 쌍용동지점은 지난 2월 저금리 대환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4일까지 천안시 서북구 지역에서 예방한 보이스피싱 건수는 52건에 금액은 12억 8000만원 상당에 달한다.

김의옥 천안서북경찰서장은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과 검거 사례가 늘어나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피해는 회복이 어려운 만큼 지속해서 금융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은행에 방문하는 시민들께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 발생 시에도 모든 역량을 쏟아 범인을 검거해 안전한 천안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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