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아동자립지원 프로젝트’ 화면과 듀라셀 건전지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모델이 ‘아동자립지원 프로젝트’ 화면과 듀라셀 건전지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U가 ‘듀라셀’과 손잡고 만 18세 미만 취약계층 보호 대상 아동을 위한 ‘아동자립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듀라셀은 최근 어린이 건전지 삼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쓴맛을 입힌 리튬 동전 건전지를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CU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정 나이가 되면 경제적 자립을 해야 하는 보호 대상 아동의 ‘디딤씨앗통장’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아동자산형성 지원 사업으로 아동 본인이나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가 동일한 금액(최대 5만원)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저축된 금액이 있어야 정부의 매칭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지난해 말 기준 대상자의 19%에 달하는 1만 7000여명의 아동은 후원자를 찾지 못해 국가의 지원금을 수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CU는 아동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이 되는 디딤씨앗통장을 지원하기 위해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오는 31일까지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포켓CU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아동 자립 지원 프로젝트 안내 게시물에 댓글을 달면 된다. 댓글 1개당 1만원의 후원금이 적립되며 목표 응원 댓글 수 1000개 달성 시 후원금 1000만원이 아동의 디딤씨앗통장에 적립된다.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CU는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전국 1만 5000여점을 활용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아동의 안전을 지키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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