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에 대해 28일 “정진석 추기경님의 선종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참으로 온화하고 인자한 어른이셨다. 서른아홉 젊은 나이에 주교로 서품되신 후, 한평생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평화를 주신 추기경님의 선종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추기경님은 ‘모든 이를 위한 모든 것’이란 사목표어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실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나눔과 상생’의 큰 가르침을 남겨주셨고, ‘가장 중요한 것은 돈보다 사람을 중심으로 한 정책’이란 말씀은 국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고 했다.
이어 “추기경님, 지상에서처럼 언제나 인자한 모습으로 우리 국민과 함께해주시길 기도한다”며 “추기경님의 정신을 기억하겠다.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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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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