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최우수 여우 조연상을 받고 기자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배우 윤여정이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최우수 여우 조연상을 받고 기자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26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4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25일(현지시간) “‘미나리’는 진심으로 만들었고 진심이 통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제는 백신 수급 및 접종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가 백신접종과 집단면역을 달성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 443명… 내일 500명 안팎 나올 듯☞(원문보기)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26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4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일평균 확진자 수는 659.1명으로 5주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호남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지난주 대비 증가해 전국적인 유행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5명으로 집계된 2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05일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천지일보 2021.4.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5명으로 집계된 2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05일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천지일보 2021.4.22

◆백신 수급 좋아지니 AZ 거부?… “불안감 없도록 이상반응 투명공개”☞

국내 코로나19 백신 확보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정부가 안전성 논란이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둘러싼 불안감이 없도록 백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나서 “백신 문제를 지나치게 정치화해 백신 수급과 접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여정 “‘미나리’ 진심이 통한 것 같다… 수상 기대 안했다”☞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은 25일(현지시간) “‘미나리’는 진심으로 만들었고 진심이 통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윤여정은 이날 오스카상 시상식이 끝난 후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합뉴스와 뉴시스에 따르면 윤여정은 “수상한다고 생각도 안 했다”며 8번째 오스카에 도전한 글렌 클로즈에 대해 언급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홍남기 “9900만명분 백신 확보… 집단면역 위해 힘 집중”☞

홍 직무대행이 “이제는 백신 수급 및 접종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가 백신접종과 집단면역을 달성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홍 직무대행은 2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 최초 여우조연상”… ‘미나리’ 윤여정, 오스카 품었다☞

한국 영화계에 또다시 새 역사가 기록됐다. 영화 ‘미나리’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를 사로 잡았다. 한국 영화 102년 역사에서도 처음으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게 됐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25일(현지시간) 서부 시간 기준 오후 5시(한국 시각 26일 오전 9시) 로스앤젤레스(LA) 기차역인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4.26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4.26

◆[리얼미터] 文대통령 부정평가 63%… 역대 최고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대비 0.9%P 내린 33.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63.0%로 1.5%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3.3%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약보합세를 보이며 0.9%P 하락했으며,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선 앞두고 가상화폐發 ‘2030’ 표심 잃을까봐 수습 나서는 여당☞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암호화폐)를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고 규정하는 강경 발언으로 업계가 발칵 뒤집히자 여당에서는 뒷수습에 나서는 모양새다.은 위원장을 행해 ‘시대착오적인 꼰대식 발언‘이라며 이광재, 전용기 의원 등의 개별 의원들의 질타가 나왔고, 당내에선 가상화폐 대응 기구 필요성을 언급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움직임은 가상화폐를 특히 많이 하고 있는 2030세대의 반발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하이데라바드=AP/뉴시스]12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한 국립병원에서 시민들이 자국산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인 '코비실드'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하이데라바드=AP/뉴시스]12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한 국립병원에서 시민들이 자국산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인 '코비실드'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EU·美·英, 인도 돕기 나선다… 물품·자원 지원☞

미국과 유럽연합(EU) 주요국이 최근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도에 백신 원료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인도의 전염병 상황에 놀랐다”면서 “EU는 인도의 지원 요청에 신속하게 응하기 위해 자원을 모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일본 국회의원 재보선, 스가 총리의 자민당 완패 눈앞(종합)☞

25일 진행된 일본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야당 공동후보가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의 참패가 확실해졌다. 25일 교도통신은 중의원 홋카이도 2구, 참의원 나가노, 히로시마 등 일본 재보궐 대부분 선거구에서 자민당이 부전패를 포함해 모두 패했다고 보도했다. 선거는 오후 8시에 투표를 마치고 개표했다. 교도통신은 투표 직후 출구조사를 근거로 중의원 홋카이도 2구 보궐 선거에서 제1야당 입헌민주당 마쓰키 겐코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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