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화상회의시스템 방식으로 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3일 확진자가 8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본지는 2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文대통령 “석탄발전 금융지원중단…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할 것”☞(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화상회의시스템 방식으로 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탄소 중립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오후 9시 벌써 737명 확진… 23일 800명대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2일에도 확진자가 속출해 차일 800명대가 예상되고 있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73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50명보다 87명이 많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505명(68.5%), 비수도권이 232명(31.5%)이다.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 수, 56일만에 200만명 돌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완료자가 2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1차 접종 기준)이 잠정집계로 203만 4236명이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대상자 접종을 시작으로, 4월 5일 1차 누적 접종자가 100만명(39일 소요)을 넘어선 후 17일 만이다.

낮 기온 최고 28도...더위 식히는 의료진[서울=뉴시스] 낮 기온이 최고 28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22일 오후 서울 용산역 앞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에어컨 바람을 쐬고 있다.
낮 기온 최고 28도...더위 식히는 의료진[서울=뉴시스] 낮 기온이 최고 28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22일 오후 서울 용산역 앞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에어컨 바람을 쐬고 있다.

◆연일 700명대인데, 정부 “거리두기 격상 없어도 충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지 않아도 확산세를 정체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크지만, 정부는 현재 의료대응 체계가 갖춰져 있고, 방역에 피로도가 높은 상태라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오히려 사회적 수용성을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돼 실효성을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35명 발생했다.

◆대한민국 곳곳 광역철도망 깐다… 전국 2시간대 이동

향후 10년간 대한민국 곳곳에 광역철도망을 깔리게 된다. 서해안 지역에는 새 고속철도가 놓이고 전라선·동해선 등 전국 주요 노선을 고속화해 전국 2시간대로 누빌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날 (5월19일)을 한 달여 앞둔 2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조계사 앞마당에 오색 연등이 달려 있다. ⓒ천지일보 2021.4.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날 (5월19일)을 한 달여 앞둔 2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조계사 앞마당에 오색 연등이 달려 있다. ⓒ천지일보 2021.4.22

◆막 출범한 공수처의 깜짝 감찰… ‘피의사실공표 논란’ 미리 대비?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전 직원 감찰을 지시한 가운데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에서 계속 문제시 되던 ‘피의사실공표’가 논란이 되는 걸 사전에 막고자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22일 공수처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공수처는 내부 공문서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발견돼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공수처는 본격적인 수사를 앞두고 지난 20일 내부 보안 점검을 진행했다.

◆[경제in] 작년 제조업 일자리 7만 2천개 해외로 유출… 文정부 反기업 영향

양질의 일자리는 해외로정부는 세금으로 공공일자리 늘려 문재인 정부의 반(反)기업 정책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유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해만 국내 제조업의 일자리 7만 2천개가 해외로 빠져나갔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세금으로 공공일자리와 노인일자리만 늘리고 있는 반면 실질적인 양질의 일자리는 해외로 계속 나가고 있다는 얘기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 전국위 의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전국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4.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 전국위 의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전국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4.22

◆전직 대통령 사면론 띄운 국민의힘… 정치적 악수 우려

국민의힘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를 다시 띄운 가운데 정치적 악수(惡手)가 될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한 지 5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사면론의 발단은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지난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다고 말한 것이다.

◆‘위안부피해자 2차 소송’ 정반대 결론에 ‘文 신년 기자회견’ 영향 있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두 번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1차 소송과는 정반대 결론에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도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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