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성윤 신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누리홀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성윤 신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누리홀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요청에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응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에 육박했다. 해군 함정에서 장병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군 당국이 23일 긴급 대응에 나섰다. 23일 주요 이슈들을 모았다.
 

◆이성윤 수사심의위 소집 결정… 대검 “시급성 고려 신속 소집” ☞(원문보기)

대검찰청은 23일 “피의자의 신분, 국민적 관심도, 사안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수원고검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인서 수원고검장이 대검에 심의위 직권 신청을 하며 신속하게 소집해 줄 것을 요구한 지 하루 만에 일이다.
 

◆해군 함정서 코로나19 32명 무더기 확진… 첫 집단감염 ☞

이번 함정 집단감염은 배에 탑승했던 간부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에 군 당국은 해당 간부가 탑승한 함정을 입항시켜 승조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감염자들을 가려냈다. 해군은 이날 오전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주재로 긴급 지휘관 회의를 소집해 특별방역대책을 즉각 시행토록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美기후변화 대응 상석 복귀… 불편한 中·러 “유엔 체제에서 협력해야”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열린 기후 정상회의가 23일(현지시간) 이틀간 일정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상당수 국가들은 반겼으나 중국과 러시아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미국은 38개국 정상 등 40명의 정상급을 초청해 화상으로 진행했으며 기후변화 위기 대응의 국제 협력을 다시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에 상당수 국가들이 환영하며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겠다는 등으로 화답했다.
 

◆문대통령, 이현주 세월호 특검 임명… “7년 지나도 의혹 안타까워” ☞

문재인 대통령이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혹이 남아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로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이 변호사에게 ‘4.16 세월호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것이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수원=뉴시스]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검사가 가능한 항원 방식 자가검사키트 제품 2종에 대해 조건부 품목허가를 했다고 밝힌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주)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가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시연하고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허가를 받은 자가진단키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와 휴마시스(Humasis COVID-19 Ag Home Test)의 제품이다.
‘이것이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수원=뉴시스]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검사가 가능한 항원 방식 자가검사키트 제품 2종에 대해 조건부 품목허가를 했다고 밝힌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주)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가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시연하고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허가를 받은 자가진단키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와 휴마시스(Humasis COVID-19 Ag Home Test)의 제품이다.

◆조건부허가 받은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7일 후 약국 등서 구매 가능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국내에서 제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개 제품에 대해 23일 조건부 허가했다. 다만 보조적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국민의힘, 계속되는 이명박·박근혜 사면 및 탄핵불복 갈등 ☞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탄핵 관련 논란이 국민의힘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홍문표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국민 화합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서 사면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신규확진 797명, 800명 턱밑… 1월 7일 이후 최다치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에 육박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60명가량 증가하면서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어제를 이어 최다치를 갱신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전국에 거의 모든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바닥에 붙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낡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바닥에 붙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낡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DB

◆26일부터 경북지역 새 거리두기 시범 운영… 군위·청송 등 12개 지역 ☞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경상북도 군위·의성·청송·울릉 등 12개 군지역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시범 운영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들 지역은 하루 평균 1명 미만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상황이 안정돼 있어 거리두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며 “경상북도는 제반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1단계를 시범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文대통령 지지율 1%p 오른 31%… 민주당 32%, 국민의힘 28% ☞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31%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1%가 긍정 평가했고, 60%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직무 긍정률이 1%p 상승했고 부정률은 2%p 하락했다.

 

◆서울시, 가상화폐 압류에… 고액 체납자들 “매각 보류해 달라” 세금납부 ☞

서울시가 고액 세금체납자들이 재산을 숨겨 두는 수단으로 악용하던 가상화폐를 전격 압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재무국장이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재무국 38세금징수과는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3곳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보유한 고액체납자 1566명을 찾아내 이중 즉시 압류 가능한 676명(860계좌)의 가상화폐 251억원으로 모두 압류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총 체납액은 284억원이다.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가상화폐 부정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자질 의심” ☞

가상화폐를 내재가치가 없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고 규정하고 오는 9월 가상화폐거래소가 대거 폐쇄될 수 있다고 경고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발언에 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이에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협회장 연삼흠 박사)가 23일 성명서를 내고 “금융당국의 입장을 동의하기 어려우며 글로벌 트렌드를 무시한 발언으로 금융위원장의 자질이 의심된다”고 지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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