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요청에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응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에 육박했다. 해군 함정에서 장병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군 당국이 23일 긴급 대응에 나섰다. 23일 주요 이슈들을 모았다.
◆이성윤 수사심의위 소집 결정… 대검 “시급성 고려 신속 소집” ☞(원문보기)
대검찰청은 23일 “피의자의 신분, 국민적 관심도, 사안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수원고검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인서 수원고검장이 대검에 심의위 직권 신청을 하며 신속하게 소집해 줄 것을 요구한 지 하루 만에 일이다.
◆해군 함정서 코로나19 32명 무더기 확진… 첫 집단감염 ☞
이번 함정 집단감염은 배에 탑승했던 간부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에 군 당국은 해당 간부가 탑승한 함정을 입항시켜 승조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감염자들을 가려냈다. 해군은 이날 오전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주재로 긴급 지휘관 회의를 소집해 특별방역대책을 즉각 시행토록 했다.
◆美기후변화 대응 상석 복귀… 불편한 中·러 “유엔 체제에서 협력해야”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열린 기후 정상회의가 23일(현지시간) 이틀간 일정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상당수 국가들은 반겼으나 중국과 러시아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미국은 38개국 정상 등 40명의 정상급을 초청해 화상으로 진행했으며 기후변화 위기 대응의 국제 협력을 다시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에 상당수 국가들이 환영하며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겠다는 등으로 화답했다.
◆문대통령, 이현주 세월호 특검 임명… “7년 지나도 의혹 안타까워” ☞
문재인 대통령이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혹이 남아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로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이 변호사에게 ‘4.16 세월호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장을 수여했다.
◆조건부허가 받은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7일 후 약국 등서 구매 가능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국내에서 제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개 제품에 대해 23일 조건부 허가했다. 다만 보조적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국민의힘, 계속되는 이명박·박근혜 사면 및 탄핵불복 갈등 ☞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탄핵 관련 논란이 국민의힘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홍문표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국민 화합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서 사면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신규확진 797명, 800명 턱밑… 1월 7일 이후 최다치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에 육박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60명가량 증가하면서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어제를 이어 최다치를 갱신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전국에 거의 모든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부터 경북지역 새 거리두기 시범 운영… 군위·청송 등 12개 지역 ☞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경상북도 군위·의성·청송·울릉 등 12개 군지역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시범 운영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들 지역은 하루 평균 1명 미만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상황이 안정돼 있어 거리두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며 “경상북도는 제반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1단계를 시범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文대통령 지지율 1%p 오른 31%… 민주당 32%, 국민의힘 28% ☞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31%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1%가 긍정 평가했고, 60%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직무 긍정률이 1%p 상승했고 부정률은 2%p 하락했다.
◆서울시, 가상화폐 압류에… 고액 체납자들 “매각 보류해 달라” 세금납부 ☞
서울시가 고액 세금체납자들이 재산을 숨겨 두는 수단으로 악용하던 가상화폐를 전격 압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재무국장이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재무국 38세금징수과는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3곳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보유한 고액체납자 1566명을 찾아내 이중 즉시 압류 가능한 676명(860계좌)의 가상화폐 251억원으로 모두 압류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총 체납액은 284억원이다.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가상화폐 부정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자질 의심” ☞
가상화폐를 내재가치가 없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고 규정하고 오는 9월 가상화폐거래소가 대거 폐쇄될 수 있다고 경고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발언에 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이에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협회장 연삼흠 박사)가 23일 성명서를 내고 “금융당국의 입장을 동의하기 어려우며 글로벌 트렌드를 무시한 발언으로 금융위원장의 자질이 의심된다”고 지탄했다.
- 이제 한숨 돌렸나… 비트코인, 6100만원대 등락
- [천지일보 이슈종합] 스가 자민당 완패·공공부문 회식·모임 금지·친문에 쇄신 메아리만·화이자백신 추가확보·접종률·민병덕·최승재·심상정 손실보상법·코로나19·방역관리보다 확산 빨라·부동산 과세 방안·아시아계 대상 폭력·미얀마 폭력중단 합의
- [천지일보 이슈종합] 신규확진 443명·코로나 백신·가상화폐·윤여정 미나리·文대통령 부정평가 63%·EU·美·英 인도 돕기
- [천지일보 이슈종합] 한강 실종 대학생 시신 머리 큰 상처·정진석 추기경 장례미사·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30% 붕괴 20%대·레임덕·삼성물산 이건희 지분 이재용·김기현·뉴욕 7월 일상복귀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