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 전경. (제공) ⓒ천지일보 2021.4.21
남양주시청 전경. (제공) ⓒ천지일보 2021.4.21

최근 10주간 확진자 726명

일평균 10.4명, 증가율은 70%대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코로나19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감염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자 코로나19 발생 유형을 분석했으며, 분석 결과 코로나19가 각종 시설 및 모임, 직장 등에서 전파돼 가정 내 전파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전체 확진자 1741명(21.4.17. 기준) 중 무증상(711명, 40.8%)과 감염경로 불분명(347명, 19.9%)이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의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시에 따르면 최근 10주간 관내 확진자는 726명으로 일평균 10.4명 확진, 71.5%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관내 요양 시설 및 요양 병원의 백신 접종 전후 확진 추이를 비교한 결과 확진자 수가 대폭 감소해 백신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백신 접종 대상인 시민께서는 지체없이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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