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2일 ‘2021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동아시아 의제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4.13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2일 ‘2021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동아시아 의제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4.13

12일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콘퍼런스 참여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2021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온라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동아시아 의제를 발표했다.

이클레이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지방 정부협의회로 1990년 8월 세계연합(UN) 본부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방정부 세계 총회’를 계기로 같은 해 9월 공식 출범했다.

이는 환경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적으로 협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지방정부 네트워크로 세계 120여개 국가, 1750여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49개 지방정부가 가입돼 있다.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는 회장, 부회장, 지역·직능별 대표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12일에 열린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에서 염태영 시장은 “동아시아 권역에는 91개 지방정부가 활동하고 있다”며 “동아시아 집행위원들은 2021년 회원 도시 100개 이상을 목표로 각 지역 회원의 활동을 독려하고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아시아 집행위원회는 이클레이 5대 전략 비전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협약(GCoM), 2030 회복력 도시 만들기(MCR2030)와 같은 국제협의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클레이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이 언급했던 이클레이 5대 전략 비전은 ▲저탄소 도시 ▲자연 기반의 도시 ▲회복력 있는 도시 ▲자원 순환 도시 ▲사람 중심의 공정한 도시 등이다. 회원 지방 정부들은 비전 실현을 위한 정책·사업을 협력해 추진한다.

행정안전부와 이클레이는 ‘탄소 중립과 녹색 전환 공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해각서에는 한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협력하고,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이 이클레이 활동으로 상호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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