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관내 농어촌민박 400여개소가 올 상반기 중 ‘새단장’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접경지역으로 소외되고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평화지역으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군 장병 면회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평화지역 농어촌민박 시설환경개선’ 사업이 올해 마무리된다.

‘평화지역 농어촌민박 시설환경개선사업’은 인제군을 비롯한 강원도 5개 군의 평화지역을 대상으로 강원도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에 관내 530여개소의 민박시설 가운데 지난 3년간 381개소가 시설환경개선을 통해 새단장을 마쳤으며 올해 15개소가 상반기 중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과 군장병, 면회객들의 발길이 뜸한 시기를 활용하여 업소들이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노후시설을 개선한다.

또 소방안전시설 설치와 군장병과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 하는 등 이용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인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그동안 연차사업으로 추진했던 ‘평화지역 농어촌민박 시설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올 상반기 중 관내 농어촌민박의 70%가 넘는 업소가 새단장을 마친다”며 “민박사업자에 대해서는 1가구당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시설개선비의 80%가 지원돼 업주들의 호응 속에 사업이 진행된 만큼 청정 인제군의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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