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단 조감도. (제공: 용인시청) ⓒ천지일보 2021.3.29
반도체산단 조감도. (제공: 용인시청) ⓒ천지일보 2021.3.29

특별물량 배정 후 관련 절차 밟아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29일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수립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용인시는 지난 2019년 3월 산업단지 특별물량 배정 후 지난해 11월 한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지난 1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3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밟았다.

이 과정에서 인근 지자체와의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가 하면, 지난 2년간 100여곳 이상의 관계부처와 협의해 주민 공람을 거치면서 사업 계획을 수정·보완했다.

이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토지 보상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원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Fab) 4기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 협력업체 50여곳도 함게 들어선다.

㈜용인일반산업단지에는 사업비 약 1조 7903억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향후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설비 구축에 120조가 투입된다. 착수에 들어가면 이르면 하반기 중으로 착공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시의 100년 미래와 더불어 국가적으로도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위해 조성돼야 한다”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청) ⓒ천지일보 2021.3.29
백군기 용인시장이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청) ⓒ천지일보 2021.3.29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