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누적 확진자 3만 1712명
해외 유입 확진자 2명↑985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8명이 나왔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23명) 35명 적다. 이달 21일 103명보다 15명 줄었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101명→107명→123명→88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0 확진자는 3만 1712명으로 집계됐다. 1850명이 격리돼 치료 중이며 2만 9439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해외 유입 확진자는 2명 늘어 총 985명이 됐다. 2명 모두 미국에서 입국한 뒤 확진돼 국적별로 내국인과 외국인이 1명 확진됐다.
검사 건수는 최근 보름간(13∼27일) 서울에서 하루 평균 3만 71명이 검사를 받았고 일평균 확진자 수는 120명, 평균 확진율은 0.4%다.
지난 27일 서울에서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2만 3159건으로, 28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대부분 27일에 검사를 받은 경우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관악구 직장·인천 집단생활’ 관련 확진자 2명(누적 23명), 동작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는 2명(누적 14명)이 추가됐다. 중구 소재 직장2는 이날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관악구 직장·인천 집단생활과 관련해 이날 오후 2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 수는 강화군 14명, 인천시 15명, 서울시 25명, 경기도 15명, 광주시 1명, 경상북도 1명, 강원도 1명이 확진돼 관악구 소재 정수기 방문판매업체 종사자 등 5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강화군은 밝혔다.
이들은 의료기기, 건강보조식품, 정수기 등을 판매하는 업체로 인천 강화군 한 폐분교를 체험장·교육장 등으로 사용해 합숙·교육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 55명(누적 1만 31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4명(누적 1465명), 감염경로 조사 중 22명(누적 7447명)이다. 기타 집단감염 확진자 수는 이날 추가 확진자가 없어 이날 0시 집계와 같은 1만 1451명이었다.
이날 서울의 하루 전체 확진자는 다음날인 29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