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바닥에 붙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낡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바닥에 붙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낡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2

지하에 위치해 자연 환기 어려워… 시 “종교시설 전파 지속”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관악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29일 서울시가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 종교시설 교인 1명이 지난 26일 최초 확진 후 27일 7명, 28일 6명이 늘어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 됐다.

접촉자를 포함해 55명을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42명이다. 지난 28일 확진자는 교인 1명, 가족 3명, 지인 1명, n차 지인 1명이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 예배시 마스크 착용을 했으나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서울시는 관악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하고 해당시설의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종교시설에서의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시 2m 이상 거리두기와 성가대 운영 금지,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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