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회장이 24일 정창근 용인 서룡초등학교 교장과 사랑의 일기 운동을 함께 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인추협)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회장이 24일 정창근 용인 서룡초등학교 교장과 사랑의 일기 운동을 함께 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인추협)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용인 서룡초등학교(교장 정창근)와 사랑의 일기 운동을 함께 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추협은 지난 24일 서룡초에서 정창근 교장과 하춘식 교감,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 이청수 인추협 자문위원(행정학 박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서룡초에서는 2021학년도 학교특색사업으로 사랑의 일기 쓰기를 통한 아름다운 심성 기르기를 전교생 474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사랑의 일기 공모전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한 병설유치원에서도 사랑의 안전 그림일기장을 자체 제작해 교육한다.

정 교장은 교사 시절부터 30년째 사랑의 일기를 지도하고 있으며, ‘전국 사랑의 안전일기 지도교사회’ 회장을 맡아 사랑의 일기 운동 홍보와 지도 교사를 통해 일기 쓰기를 전국으로의 확산을 꾀하고 있다.

정 교장은 “‘일기 쓰는 어린이는 삐뚤어지지 않는다’는 굳은 신념으로 30년째 일기지도를 통한 안전의식과 아름다운 심성 및 확고한 국가관을 기르고자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고 이사장은 “사랑의 일기는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전국으로 확산됐고 해외에도 여러 개의 지부를 둬 일기쓰기를 장려, 매년 추진되는 사랑의 일기 큰잔치 공모전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며 청소년들의 인성지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교장과는 30년 동안의 사랑의 일기 운동을 함께 했다”며 “옳은 일은 끝까지 실천하는 성격으로 다양한 봉사활동도 함께 했고, 지난 1일 서룡초 교장으로 부임한 이후 사랑의 일기를 통한 인성교육 외에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통학로의 육교 건설을 추진하고, 교육의 질 향상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믿음으로 교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

인추협은 “사랑의 일기 운동이 우리 사회의 황폐한 인간성을 바로 세우는 공동선 추구를 목적으로 시작한 시민운동이 학교에서 새로운 시도가 시작됐다”며 “지금은 작은 한걸음이지만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면서 아름다운 인성을 지닌 어린이들로 인해 대한민국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