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사랑의 안전 일기장을 무료 배송하고 있는 모습. (제공; 인추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사랑의 안전 일기장을 무료 배송하고 있는 모습. (제공; 인추협)

“코로나로 지친 학생 마음들 위로”

대한한공 후원 한진택배 무료 배송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제작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사랑의 안전 일기장을 무료 배송하며 새로운 사랑의 일기 운동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5일 입추협은 지난 3일 서울 금천구 인추협 사무실에서 사랑의 안전 일기 발송식을 개최하고 전국의 78개 초·중·고교에 무료로 사랑의 안전 일기장 1만 5000여권을 보냈다고 밝혔다.

인추협은 “지난 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하지 못한 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일기쓰기로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도록 신학기를 맞이해 사랑의 일기장 나눔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랑의 안전 일기’ 일기장은 권당 44페이지 분량으로 20회분의 일기장과 17가지의 재해 예방에 관한 안전 교육 자료가 포함돼 있다. 일기는 주 5회씩 기록하며 한 권이 한 달분의 일기장이 된다.

인추협은 “사랑의 일기 운동은 부모의 아동학대 살인사건, 학교폭력사건 등 우리 사회의 황폐한 인간성을 바로 세우는 공동선 추구를 목적으로 시작한 시민운동으로 학교에서 새로운 시도가 시작되고 있다”며 “지금은 작은 한걸음이지만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면서 아름다운 인성을 지닌 학생들로 인해 대한민국은 더욱 밝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사랑의 안전 일기장 외에도 인추협은 그 동안 인추협에서 제작하였던 ‘꿈속에 품속에’ ‘생각키우기’ ‘재능나눔’ ‘사랑의 마음’ ‘왕따없는 학교만들기’ 등의 일기장도 함께 배부했다.

‘사랑의 일기장을 보냅시다’라는 모토로 사랑의 일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전국으로 배부하는 일기장은 인추협에서 편집했으며, 대한항공에서 후원하고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 제작하고 한진택배에서 무료로 전국의 학교로 배송했다.

인추협은 사랑의 안전 일기장을 배부한 학교와 사랑의 일기 운동을 함께 하기로 하고 2021학년도부터 사랑의 일기를 지도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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