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를 뒤흔들어 놓았다. 그 여파로 발생한 경제 위기는 전 세계의 경제 시계를 거꾸로 돌려놓았다. 2020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4.4%,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악이었다. 우리나라의 2020년 경제 성장률은 OECD 국가 중 최상위 수준이었으나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피하지는 못했다. 미국도 참담한 결과를 떠안았다. -3.5%. 2020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다. 이 숫자는 ‘75년만에 최악’이라는 문구와 함께 뉴스 타이틀을 장식 중이다.

바이든 정부는 공식 출범하면서 역대급 확대 재정을 예고했다. 과감한 재정을 투입하지 않고 이러한 ‘경제 팬데믹’을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다. 이러한 경제 위기 극복책으로 선택한 바이든의 카드는 ‘현대 화폐 이론(Modern Monetary Theory)’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해도 무리가 아니다. 바이든 정부의 재정 정책을 의미하는 ‘바이드노믹스(Bidenomics)’의 근본이 MMT라는 이야기도 알려졌다.

이 책은 바이든 대슨 캠프 경제 TF에 영입되었던 것으로 알려진 MMT 경제학자 스테파니 켈튼 박사가 재정 적자의 본질을 중심으로 MMT를 설명하는 책이다. 그녀는 이책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게 된 MMT에 관해 명확하고 역동적으로 설명한다.

스테파니 켈튼 지음/ 비즈니스맵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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