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8회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나문희씨.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사상초유 지진 발생으로 일주일이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배우 유아인씨가 SNS에서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트위터 전 세계 트렌드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을 장악한 이 사건이 ‘애호박’으로부터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요?

◆ 사상 초유 일주일 미뤄진 수능… ‘불수능’에 울상
포항 지진 이후 일주일이 연기된 2018학년도 수능이 지난 23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됐습니다. 일주일이 연기된 만큼 더 긴장된 수험생들을 위한 네티즌들의 응원이 잇따랐습니다. 가채점이 진행되면서 수험생들은 지난해와 같은 ‘불수능’ 난이도를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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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유골 은폐… 김영춘 해수부 장관 사과
해양수산부 관계자가 세월호 선체 일부 구역에서 발견된 유해 1점을 미수습자 가족과 선체조사위원회에 알리지 않고 사흘 후에야 보고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2주간 DNA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하는 유가족들에게 고통이 클 것이라고 생각해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내부 라인에까지 감춘 배경 등 의혹이 남아 해수부 감사관실은 추가 조사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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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인, 네티즌들과 설전… 페미니스트 선언까지

▲ (출처: 배우 유아인씨 트위터 캡처)

배우 유아인씨가 지난 24일부터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한 네티즌이 트위터에서 애호박을 통해 유씨를 풍자했고, 여기에 유씨가 “애호박으로 맞아봤음”이라고 인용 트윗을 올렸습니다. 이 ‘때린다’라는 표현이 논란의 시발점인데요, 젠더 권력을 가진 유씨가 너무 과격한 표현을 썼다는 지적과 농담인데 너무 예민한 것 아니냐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여혐 논란’이 일자 유씨 자신은 여성을 혐오하지 않고 오히려 페미니스트라는 장문의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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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룡영화제 남녀주연상 ‘나문희·송강호’
배우 나문희씨와 송강호씨가 ‘제38회 청룡영화제’ 남녀주연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우수 작품상은 ‘택시운전사’에게 돌아갔습니다. 각 부문의 수상자가 불려질 때마다 이를 축하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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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권역외상센터 지원 강화… 이국종 교수 응원 물결

▲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장(교수). ⓒ천지일보(뉴스천지)DB

정부가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장(교수) 등이 소속된 권역외상센터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북한 귀순병 치료를 계기로 중증외상센터의 열악한 환경이 이슈로 부각한 가운데 외상센터의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달라는 국민적 여론이 커진 데 따른 것인데요. SNS에서도 이 교수를 지지하는 글들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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