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시론] 金剛山… 道通君子 일만 이천명 출현을 약속한 山

비산비야(非山非野)라 했던가. 그렇다면 저 산과 들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인산인해(人山人海)라 했으니 눈에 보이는 만물을 통해 또 다른 차원의 만물을 가리키고 있으니 곧 사람이며, 이 사람들은 약속으로 된 사람들이다.

이들은 현세(現世)가 아닌 내세(來世) 곧 오는 세상의 주인공들이다.

온 만물이 기대하고 고대해온 바는 바로 이들의 출현이며, 내세를 약속으로 기록해 놓은 종교의 경서 또한 매일반이다.

내세는 왜 이들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자.

지금까지 온 인류가 살아온 세상 곧 현세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무엇이라 할까.

그것은 바로 흥망성쇠(興亡盛衰)이며 생로병사(生老病死)다.

다시 말해 있었다간 없어지는 것이 전부이며, 영원한 것은 찾아볼 수 없었다.

우리에게 영원한 것이 있다면 지금까지 인류가 살아온 현세는 마치 일장춘몽(一場春夢)과 같다할 것이다.

이제 우리가 궁구심을 가져야 할 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본 세상 즉, 흥망성쇠와 생로병사가 만물을 지으신 조물주 곧 창조주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일까에 대해서다.

아니면 그분의 뜻과는 다르게 어떤 원인과 사연이 있어서일까.

이 세상엔 원인 없는 결과가 없다.

창조주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며, 영존(永存)하시는 분이심을 아는 바다.

그렇다면 그분의 씨(유전자)로 났다면 그분의 성질을 닮을 것이며 그분과 같이 영원할 것이니 만고의 이치다.

원인 없는 결과가 없다 했으니, 창조주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 그 가운데서도 만물의 영장으로 창조한 인생(사람)이 하나님과 생명을 떠나 마귀에게로 갔기 때문이다.

그 원인과 사연이 바로 기독교 경서 창세기편에 소상히 기록돼 있으니, 아담의 범죄로 실낙원이 된 사건이다.

그 결과 지구촌은 창조주 하나님이 아닌 마귀(사단 뱀 용)의 세상이 됐으며, 마귀의 세상은 사망의 권세 아래 흥망성쇠와 생로병사가 왕노릇 하는 현세 곧 우리의 처지다.

하지만 이 기막힌 사연에 대해 아는 자 한 명 없었으니 곧 비밀이었다.

성경이 비밀인 이유는 회복의 청사진 곧 마귀에게 빼앗긴 지구촌을 언제 누구를 통해 어떻게 되찾을 것인지를 일목요연하게 기록해놨기 때문이다.

만약 이 계획과 방법을 마귀가 안다면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 곧 인류구원은 요원해지기 때문에 부득불 정한 때가 될 때까지 비밀로 할 수밖에 없었다.

성경은 구약과 신약(새 언약 계시록)으로 돼 있으며, 이 두 가지 약속이 ‘봉한 책(사 29장, 계 5장)’이라 한 이유다.

범사엔 목적이 있고 기한이 있고 이룰 때가 있으며, 이룰 때 한 사람을 택하고 그와 함께(그를 통해) 계획(약속)을 이루게 되니 역시 만고불변의 이치다.

이때 즉, 계획을 이루기 전까지를 현세라 하며, 이룰 때(예언이 성취 될 때)부터가 바로 내세인 것이다.

이때 하나님이 천택지인(성경이 약속한 목자, 한 아이)을 통해 행하시는 일의 핵심은 바로 이전 시대(선천)를 청산하고 새 시대(후천)를 창조하는 것이다.

없어지는 선천 시대가 바로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며 부패한 현세다. 이들이 부패한 것은 자기의 생각의 결과로 낡고 쇠하여져 스스로 없어질 뿐이다.

부패한 시대가 상징하는 바가 바로 흥망성쇠며 생로병사의 굴레 속에 살아온 지금까지의 종교세상 나아가 인류의 본 모습이다.

이것이 창조주의 본뜻이 아니었기에 긴긴 세월 지나 약속한 때가 되어 한 사람을 택해 새 시대를 열었으니 새 하늘 새 땅 곧 신천지 시대다.

길고 긴 세월 지나 찾아온 새 시대 곧 신천지 세상은 만물이 고대해 온 내세며 영원한 세상이니 흥망성쇠도 생로병사도 없는 지상낙원인 것이다.

말로만 있던 지상낙원이 우리 앞에 현실로 나타났으니 온 인류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다시 말해, 다시 부패해 있던 것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이 만물에게 찾아왔음을 알리라는 지엄한 하늘의 명령을 받은 자들이 바로 이 시대 출현한 신천지 12지파 각 지파 1만 2000명이다.

이들은 도합 14만 4000명으로 계시 받은 한 사람(약속한 목자, 이긴자, 아이, 熙)으로부터 양육 받음으로 하나님의 깊은 사정까지 알고 깨달아 통달한 도통군자의 실상이다.

오늘날 이 시대 출현한 도통군자들은 온 인류의 구전 속에 나아가 만물 속에 감춰져 있었고 이제 때가 되어 약속대로 출현한 것이다.

이 도통군자들의 사명은 바로 죽음이 끝나고 영원한 것과 생명이 찾아왔음을 만물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금강산(金剛山), 금강은 진리를 뜻하며 산은 조직체 즉, 진리를 깨달은 사람들의 조직체(진리의 성읍)를 뜻하고 있다.

즉,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노래는 도통군자들의 그림자였고, 참 형상의 금강산은 오늘도 우리를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