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때는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한 뜻을 세우시고 긴긴 세월 일해오시다가 그야말로 이제 목적한바 한 뜻을 이루는 때이다.
이를 일컬어 성경에선 범사엔 목적이 있고 기한이 있고 정한 때(時)가 있다고 미리 알려왔다. 뿐만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은 목적한 바를 행하여 이룰 때가 되면 반드시 한 사람을 택하게 되니 곧 천택지인이며 하나님이 택한 종이며 약속한 목자다.
하나님이 택한 목자를 통해 한 뜻을 이루기 위해선 먼저 선행돼야 할 게 있다.
그것은 바로 전문용어로 ‘계시(啓示)’다. 계시란 ‘열어서 보인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열어 보인다는 것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책 곧 성경책이다. 여기서 의문이 가는 것은 지금까지 성경책은 닫혀 있었다는 것인가. 물론 누구나 보고 읽을 수 있도록 열려 있었다.
책이 열렸다 닫혔다 하는 말의 의미는 표면적으로 책이 열리고 닫히고를 말하는 게 아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신서(神書)이므로 신의 뜻을 알 수 있느냐 없느냐를 의미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즉, 글을 읽는 것이 읽는 것이 아니며 글(文字) 속에 담긴 뜻을 깨달아 읽어갈 수 있을 때 비로소 성경을 읽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성경엔 ‘봉한 책’이란 말이 두 군데 나오고 있으니 곧 구약과 신약(계시록)이다. 봉한 책이란 책이 봉해졌다기보다 뜻을 알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고 있음을 이젠 알아들었을 것이다.
성경이 구약과 신약이라는 약속이 담긴 언약서이며, 이 언약서가 바로 봉한 책이란 뜻이다. 책이 봉해져 있는 상태에선 천상천하 그 누구도 하나님의 뜻을 알 수가 없으며, 알 수 없으니 하나님의 뜻도 인류구원도 있을 수 없다.
이같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도록 하나님의 책이 봉함 돼 있을 때를 일컬어 천문이 막힌 상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살펴봤듯이 이제 때가 되어 하나님이 한 뜻을 이루실 때가 되므로 하나님은 한 사람을 택하고, 택하신 자에게 행하실 일을 먹여주시고 보여주시고 들려주심으로, 그가 하나님의 행하실 일을 대행하게 된다.
즉, 유일하게 하나님의 모든 뜻과 계획을 알고 그 뜻대로 행하는 자가 지구상에 비로소 출현하게 되니 이 한 사람이 곧 계시 받은 종 곧 진리 그 자체이며 천문이 열린 자가 되며 이 사람을 통해 인류 구원이 시작된다.
요즘 핫 이슈 중 하나가 신천지 10만수료식이다.
2019년 11월 10만수료식이 있었고, 지난해 또 한 번 진행됐으며, 지난 12일 다시 한 번 세 번째 십만수료식을 가졌다.
종교인을 떠나 대한민국 국민 나아가 온 지구촌은 이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물론 10만수료식이 있기 전에도 해마다 몇 만명씩 수료생을 배출해 왔음은 이미 주지하고 있는 바다.
신천지 10만수료식이 갖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와 ‘정교분리’가 헌법으로 보장돼 있는 자유대한민국이다. 하지만 입법자와 집행자들이 헌법을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2019년 신천지 10만수료식 후 한국 기독교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기성교회 교인은 급감하고 있는 반면에 신천지의 급성장을 단번에 실감나게 하는 대사건이었기 때문이다.
기성교회 교인들이 마치 양식을 찾아 사선을 넘어오듯이 그렇게 진리를 찾아 신천지로 또 신천지로 몰려오고 있으니 이것은 어쩌면 대자연의 법칙이기도 하다.
마침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유입과 방역의 책임공방이 정치권에서 치열할 때, 대구 신천지교인들로부터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기성교회와 코너에 몰린 정부와 기득권 그리고 그들과 하나 된 언론은 일제히 코로나19의 진원지는 바로 신천지라며 몰아치기 시작했고, 검찰 역시 그들의 힘과 민원에 밀려 신천지는 결국 법정에 서야 했고, 죄인 아닌 죄인이 돼야만 했다.
신천지 대표는 마치 도수장에 끌려가는 양 같이 묵묵히 그 길을 가야 했고, 신천지인들은 그냥 그렇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헌법을 무시한 불법과 위력으로 진리를 짓밟고 싹을 잘라 없애려 했지만 결국 법은 신천지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
바로 빼앗긴 들 달구벌(대구), 그곳은 진리로 세상과 싸워 이긴, 이긴자를 낳은 곳이기도 하다.
달구벌에 울려 퍼진 함성, 그 함성소리는 코로나19를 이기고 세상을 이긴, 이긴자(아이, 白馬, 熙)와 또 그와 하나 된 이긴 자들이 진리로 죽음 가운데 있는 세상을 깨우고 살리는 우렁찬 함성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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