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7개 에너지 기관․단체․기업 참여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와 지역 17개 에너지 관련 기관․단체․기업이 에너지 빈곤층에 에너지 지원을 위해 손잡는다.

광주시는 31일 17개 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맞춤형 에너지 복지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에너지복지 거버넌스 ‘에너지복지협의체’ 구축을 논의했다.

협의체에는 시와 자치구, 한국에너지재단, 에너지시민연대,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본부, LP가스판매협회, 한국광해관리공단,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해양도시가스 등 에너지 관련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민선 6기 시정목표인 더불어 사는 광주, 참여하는 자치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에너지 빈곤층에 필요한 에너지를 신속히 지원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각 기관․단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구매비용 지원, 에너지 사용 비용 절감, 에너지 안전시설 지원 등 에너지복지 사업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수혜자 맞춤형으로 에너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우선 17개 참여기관과 에너지복지사업 업무협약을 하고 각 기관․단체의 현장업무에서 상시 도움이 필요한 에너지 빈곤층을 찾아내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김형수 광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에너지 지원이 필요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에너지복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에너지 관련 기관․단체․기업 등이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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