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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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미디어데이에서 F-35A 편대가 기동시범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군의 날을 맞은 1일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국군의 날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국군도 지대지 미사일 현무-4’ 등을 첫 공개하는 등 맞불을 놨다.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발언과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 거부 등을 놓고 주말에도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이 외에도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보이스피싱 집단” “못난이 오기여야, 박진 해임 두고 주말공방(원문보기)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발언과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 거부 등을 놓고 주말에도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어떤 반성도 없이 적반하장, 책임 전가의 고집불통 억지만 부리는 윤 대통령을 엄중히 규탄한다국민의 성난 마음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지금이라도 아집에서 벗어나 국민께 사과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에 관한) 해임 건의를 수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도대체 잘한 게 뭐가 있다고 그리 국민 앞에 당당합니까.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는 우리 헌법의 취지와 국회법이 정한 절차대로, 외교 대참사를 빚은 주무 장관의 책임을 물어 해임을 건의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의 막말 후 무려 15시간 만에 거짓 해명한 것과 사뭇 비교되게, 입법부인 국회의 헌법상 의결을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국민 의견수렴이나 숙고의 시간도 갖지 않고 즉각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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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도발맞아 국군 최신 현무미사일 자랑결연한 대응”(종합)

국군의 날을 맞은 1일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국군의 날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국군도 지대지 미사일 현무-4’ 등을 첫 공개하는 등 맞불을 놨다.

윤석열 정부 첫 번째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거행됐다. 계룡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북한은 핵미사일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고 최근 핵 무력 정책을 법령으로 채택하는 등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고 있다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 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날 오전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이 국군이 날 당일 도발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북한은 최근 잇달아 미사일을 쏘아 올려 윤 대통령의 기념사에도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담기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오늘부터 전기·가스요금 가구당 월 7670원 오른다물가 10월 정점론무색해지나

10월부터 전기·가스 요금이 대폭 인상되면서 고물가 상황 속 서민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적용되는 요금에 따라 4인 가구 기준 월 평균 7670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달 소비자 물가가 다시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에너지 요금으로 인해 물가 상승이 커지면서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팍팍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은 연료가격 폭등에 대한 가격 신호 제공과 효율적 에너지 사용 유도를 위해 10월부터 모든 소비자의 전기요금을 1kWh2.5원 인상했다. 앞서 적용이 예고된 기준연료비 잔여 인상분 1kWh4.9원을 더하면 주택용 기준 총 7.4원이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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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2022년도 국정감사 관련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정감사 D-3정국 주도권 두고 與野 충돌 불가피

오는 4일부터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여야가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이 이번 국감에서 문재인 정부의 적폐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예고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영국·미국 외교참사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 무능에 대해 파해치겠다고 강조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국감에서 문 정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두고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달 27이번 국정감사는 지난 문 정권 5년을 총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마지막 국감이라며 지난 5년을 돌아볼 때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심대하게 위협을 받았고 외교 안보 경제 어느 하나 불안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9월 무역수지 적자 37억 달러 돌파IMF 이후 25년 만에 ‘6개월 연속 적자

지난달 한국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면서 25년 만에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이 월간 최대 수준을 기록했지만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수입액은 크게 증가하는 등 악재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이미 300억 달러에 근접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377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올 4월부터 6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무역수지가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건 19975월 외환위기 이후 약 2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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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탄두중량 현무 탄도미사일. (출처: 연합뉴스)

국군의날SRBM 2발 발사··일 대잠훈련 반발(종합2)

북한이 국군의 날인 1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네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로, 전날(930) 진행된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에 반발하는 무력시위로 분석된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45분쯤부터 73분쯤까지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군 당국은 현재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정확한 제원과 비행거리, 정점고도 등을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추가 도발 등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쏙쏙] 닷새만에 세 차례 미사일 쏜 잇단 도발 배경 있나

북한이 2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또다시 쏘면서 최근 닷새 간 미사일을 세 차례 발사했다.

발사 장소와 시간을 아침 저녁으로 바꿔가면서 이동식발사대(TEL)에서 미사일을 쏜 것으로 추정되는데 북한이 잇따라 저강도 도발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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