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지 기자] 현대사회에서 우울증은 감기처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가 돼 가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세상은 살기 좋아지고 더 편해졌는데 어째서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들은 자꾸 늘어나는 걸까?

<나도 내가 궁금하다>는 인생을 살면서 이해되지 않는 우리 내면에 대한 의문들, 살아가는 데 제일 중요하지만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우리가 느끼는 불안과 화의 숨겨진 진실을 알려준다.

불안이 깊어지면 우울증이 되며, 우울증은 때로 외부로 향하는 화가 된다. 저자는 욱하는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불안는 생명의 특권이라며 부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바라본다. 불안과 화를 통해 진정한 나를 발견하게 되면 내 안에 영원히 살아 움직이는 생명 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불안한 화, 이제는 제대로 알고 나를 다스려보자.

 

김정일 지음 / 맥스미디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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