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 관련 소송을 합의해 양사 간 분쟁이 3년 만에 종결된 것과 관련해 “나름 발전적 방향”이라고 평가했다.이동관 방통위원장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본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망 이용대가 합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무소속 박완주 위원이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위원장은 “나름 발전적 방향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형평성 시정 차원에서 본다면 문제가 100% 해결된 것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유동규(53)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 재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이름을 수차례 언급하며 책임을 돌렸다.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책임 소재를 뚜렷이 한 적은 없었으나 이날 재판에선 작심한 듯 발언을 이어가며 다른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해 완료했다. 검찰은 또 다른 최측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천지일보=김정필·손지하 기자] 24일을 끝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올해 국정감사가 막을 내렸다. 하필 국정감사 기간에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해 피감 기관에 대한 질의보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이해진 네이버 GIO 등 소환된 증인들에 대한 신문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망 사용료나 홈네트워크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카카오, 보상 협의체 만든다… 고개 숙인 김범수 김범수 센터장은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질의 과정에서 무료 서비스에 대해서도
[천지일보=김정필·손지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24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처음 나섰다.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원인·대책·보상 등에 대한 질의가 주로 오갔으나 ‘망 사용료’ 등 계열사와 관련된 질문도 나왔다. 처음에는 일본 포럼을 구실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오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계속되는 국회의 압박에 뒤늦게라도 출석하는 것으로 입장을 번복했다. 이날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최 회장은 오후 8시 25분께 여의도 국회에 도착했다. 최 회장은 SK C&C 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 21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종합 국정감사장에는 구글과 넷플릭스를 둘러싼 그간의 이슈로 난타전이 진행됐다. 조세 회피 논란, 망 이용대가 논쟁, 인앱결제 강제 등이 대표적이었다. ◆이제는 단골 이슈 ‘망 대가’… “국내법 따르겠다” 무소속 박완주 의원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망 고도화를 위한 비용 부담이 필요하고 플랫폼 기업의 기여가 필요하다는 입법 동향이 있다”면서 “만약 법이 통과된다면 구글과 넷플릭스가 따르겠냐”고 묻자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국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논란이 되어 온 망 중립성과 망 사용료를 설명하기 쉽지 않다. 도로와 수돗물로 설명하기도 하는데, 마땅하지 않다.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라는 점을 생각해서 수변 공원이나 해수욕장을 생각할 수 있다. 바다는 물이 가득하다. 사람들은 물에 자기가 가져온 튜브를 띄울 수도 있고, 서핑을 할 수도 있다. 활용하는 것은 참여자들이 어떤 행위를 하는가에 달려 있다. 그런데 무작위로 사람들이 달려들면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 안에 바다로 가는 길도 내고 바위도 치우고 모래사장이나 선착장도 만들 수 있다. 이런 작업은
천지일보가 선정한 한 주간 핫이슈10[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놓고 당정 간 이견이 불거졌다. 정부가 방역패스를 도입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정치신인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됐다. 요소수 품귀현상에 한국 산업이 위기에 봉착했다. 한 주간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현장in] ‘위드 코로나’ 방역패스에 헬스장·영화관 ‘혼선’☞(원문보기)정부가 1일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하면서 목욕탕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일부 고위험 시설에 한해 접종완료자와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만 출입을
딘 가필드 정책총괄 부사장오전 9시 30분 기자들 만나망사용료·세금회피·수익분배관련 답변 들을 수 있을 듯 정부·국회 관계자 만남에서‘망 사용료’ 기존 입장 반복제작사 수익 분배는 검토 중[천지일보=손지아 기자] 딘 가필드(Dean Garfield)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이 오늘(4일) 기자들 앞에 선다. 이날 세간의 관심사인 SK브로드밴드와의 ‘망 사용료’ 분쟁에 대한 발언이 가장 주목된다. 이 외에도 국내 세금 회피 의혹, ‘오징어 게임’ 제작사와의 수익 분배 구조 등 넷플릭스를 둘러싼 이슈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오징어 게임’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넷플릭스가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망 사용료’ ‘국내 콘텐츠 제작사와의 수익 분배’ ‘세금 회피 의혹’으로 국회의원의 집중포화를 받았다.◆한국에서의 세금 회피 의혹넷플릭스의 한국 법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5% 증가한 415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납부한 법인세는 21억원에 그친 것으로 드러나면서 세금 회피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에 따르면 넷플릭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법무부가 25일 단행한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를 보면 현 정권을 겨냥해 수사하던 검사들이 대거 지방으로 발령이 났다. 반면 법무부 출신들이 요직에 배치됐다. 기획재정부가 ‘계산 실수’를 저질러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대거 수정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빚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을 둘러싼 입시비리 의혹을 두고 법정에서 “고교·대학시절이 부정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 전 장관은 조선일보를 향한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300선을 돌파했다
SK브로드밴드 vs 넷플릭스 분쟁망 이용대가 소송 1심, SKB 승소법원 “당사 간 알아서 해결해야”넷플릭스 “망 대가 요구, 부당해”SKB “법원 합리적 판단 환영해”[천지일보=손지아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25일 망 사용료를 지급할 수 없다며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넷플릭스는 결과에 불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김형석 부장판사)는 이날 넷플릭스 한국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원고 패소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속보] 넷플릭스, SKB 상대 망사용료 소송 1심 패소
정부,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제정전문가 “망중립성 저해” 한목소리[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망 중립성’ ‘망 사용료’ 등 망(網)을 둘러싼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가 제시한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이 도리어 망 중립성을 저해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망 중립성’은 인터넷접속서비스제공사업자(ISP)가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되는 트래픽의 내용, 유형, 단말기기 등과 관계없이 차별·차단하지 않고 동등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이는 개방적이고 공정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용자가 합법적인 콘텐츠,
망 유지 책임 분쟁으로 등장한 ‘넷플릭스법’넷플릭스-SKB, 망 사용료 문제로 소송까지“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논란의 넷플릭스법“트래픽 양에 따라 업체에 가중치 부과해야”[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와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트래픽 유발로 인한 망 품질 유지 책임을 두고 논쟁을 벌여 왔다. 심지어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는 이 문제로 소송전까지 진행 중이다. 이 분쟁을 해결하고자 이른바 ‘넷플릭스법’까지 논의되고 있다. 넷플릭스법이 뭐길래 업계에서 이처럼 논란이 되고 있는지 정리해봤다.넷플릭스법이란 과도한 트래픽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페이스북이 임의로 접속경로를 변경하면서 국내 접속 속도를 떨어뜨린 것을 두고 방송통신위원회와 페이스북 간 진행 중인 법정소송에서 페이스북이 또 승소했다.서울고등법원 행정 10부는 11일 페이스북이 방통위의 시정명령 등 과징금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앞서 방통위는 임의로 접속 경로를 변경한 페이스북 행위를 정보통신법상 금지된 것으로 보고 과징금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방통위에 처분에 불복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1심에서는 페이스북의 행위
인터넷 사업자 의무 강화돼30년 만에 요금인가제 폐지글로벌CP 무임승차 어려워[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제2의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앞으로 인터넷사업자는 불법 음란물을 삭제해야 하는 의무가 생겼다. 30년 만에 요금인가제가 폐지된 이동통신업계는 요금경쟁에 들어가고 글로벌 콘텐츠 공룡 사업자는 더 이상 무임승차를 못하게 될 처지가 됐다.모두 20대 국회가 마지막으로 통과시킨 법안들이다.20대 국회는 지난 20일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인터넷 사업자에게 디지털 불법 성착취물 유통 방지를 의무화한 이른바 ‘n번방 방지법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와 망사용료에 대한 갈등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중재해 달라고 재정 신청을 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 SK브로드밴드로부터 넷플릭스와 망사용에 대한 갈등을 중재해달라는 재정 신청을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SK브로드밴드가 재정을 신청한 이유는 넷플릭스가 국내 트래픽이 급속히 증가하고 전송 비용이 급증함에도 망 이용대가에 대한 협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SK브로드밴드 망을 통한 넷플릭스 트래픽은 2017년 4월 이후 현재까지 2년 반 만에 약 15배 폭증했다.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관계
“어느 나라도 완화 움직임 없어”“유연하게 적용하는 도구적 개념”정부 “기조 유지하며 상황 예의주시”[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망중립성을 완화하자는 입장과 폐지하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G시대의 망중립성 어디로 가고 있는가?’ 토론회에서 망중립성 폐지를 두고 전문가의 입장이 갈렸다.망중립성은 인터넷 서비스를 공공재로 간주, 인터넷에서 데이터의 내용이나 양에 따라 속도나 이용료를 차별하지 못하도록 한 원칙이다. 이 원칙 덕분에 그간
ADT 캡스에 프리미엄 지급 없어OTT확산 위해 넷플릭스 제휴가능[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텔레콤이 4일 정부의 5G 주파수 경매안 확정 발표에 대해 “현실적으로 가입자 수가 많은 SK텔레콤 입장에서는 (3.5㎓ 대역에서) 100㎒ 총량제한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유영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2018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부는 공정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업체별 유사하게 주파수를 배분하는 정책을 수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추가 주파수가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주어진 조건 하에 최대 주파수 확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3일 페이스북 망 사용료 논란과 관련해 “빠르면 2월 말 늦어도 3월 초에 결말을 내릴 생각”이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초로 정보통신사업법에 저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고 해외에서도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페이스북의 케빈 마틴 부사장은 지난달 9일 한국에 귀국, 다음 날인 10일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이 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역차별 해소와 이용자 보호, 국내 인터넷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