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병훈련대에 입소한지 이틀 된 훈련병이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기도 양주시 육군 모 부대 신병교육대에서는 입소한지 이틀 된 A(21) 훈련병이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쓰러진 A 훈련병은 당시 동료 6명과 보급품을 지급받기 위해 이동하던 중 쓰러져 응급조치 후 의정부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검사 결과 A 훈련병은 뇌동맥 파열로 인한 뇌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나, 가족들은 A 훈련병이 쓰러지기 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7억 원짜리 아파트를 마련했다며 2억 원의 현금만 가져온 아내를 타박한 남편에게 법원이 8000만 원을 지급하고 이혼하라는 판결을 내렸다.서울가정법원은 “남편 이모 씨가 충분한 노력 없이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결혼준비과정과 결혼생활에 있어 모친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아내 강모 씨에게 5000만 원의 재산분할과 위자료 3000만 원을 주고 이혼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2008년 결혼한 이 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7억 원대 아파트를 마련했는데 아내 강 씨가 지참금과 예물 명목으로 가져오기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309일간 크레인 농성을 벌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을 비롯한 4명을 대상으로 청구했던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13일 부산지법 영장 당직판사인 파산63단독 남성우 판사는 건조물침입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위원과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박영제‧박성호 씨, 정홍형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조직부장 총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이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며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기 때문이다. 남 판사는 “김 위원이 장기간 크레인을 점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이 12일과 13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집회와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물포 사용까지 언급하며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12일 밝혔다. 이날 서울경찰청은 “신고된 집회와 행진은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하지만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물포 사용과 현장 검거는 물론 집회가 끝나고서도 끝까지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최 측에 대학별 수시 논술고사와 주말 결혼식 등이 집중된 만큼 도심 교통과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신고 내용대로 적법하게 집회를 열 것을
정보 제공하다 해임된 공단 직원 부당해고 철회 소송 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해임된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철회 소송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국군기무사령부가 공단 직원을 통해 민간인 수십 명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사실이 드러났다. 11일 행정법원에 따르면 건보공단 전 직원 A씨는 기무사 요원에게 2007년 2월부터 3년 6개월간 81차례에 걸쳐 62명 보험가입자의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 기무사 요원에게 알려주다 해고됐다. A씨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A씨가 정보를 제공한 것은 기무사 측의 전화요청을 받고 한 것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영석 대장을 잃은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산악인 추락사 소식이 전해졌다. 험준하기로 유명한 히말라야 촐라체(6440m) 북벽을 탐험하던 김형일 대장(43)과 장지명 대원(32)이 추락사했다. 12일 대학산악명맹과 후원 의류업체인 K2 등은 촐라체 원장대 김형일 대장과 장지명 대원이 11일 오후 4시께(현지시각) 추락사했으며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의 1차 구조 활동에도 참여한 바 있다. 원래 촐라체를 탐엄하기로 계획됐으나 이 일정도 바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의 보물섬’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우뚝 섰다.한국시각으로 12일 오전 4시 7분(그리니치 표준시 11일 오후 7시 7분) 스위스에 본부를 둔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 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지난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2007년 세계자연유산, 2010년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룬 것. 알파벳 순으로 발표된 7대 자연경관은 브라질의 아마존과 베트남 하롱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는 지난 10일 치른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부정행위자 총 160명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정행위는 주로 휴대전화, MP3 등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한 경우가 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교시 선택과목 응시법 위반 55명, 기타 15명 순으로 집계됐다. 교과부는 ‘수능부정행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에 대한 제재 방안을 논의한 뒤 시험 성적을 무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대한 부정행위라고 판단될 경우 해당 수험생은 1년간 수능에 응시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10일 서울 강동구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인질극을 벌이던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0일 강동구 암사동 소재 초등학교 3학년 A(10) 군을 납치한 뒤 부모들에게 돈을 요구한 혐의(인질 강도)를 받고 있는 박모(46) 씨를 오후 경기도 구리에서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 15분경 암사동 인근에서 납치 대상을 물색하다 A군을 발견하고 강제로 자신의 흰색 EF소나타에 태워 부모에게 현금 3000만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말은 ‘수능 점수’에 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최근 2012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대학생 1123명을 대상으로 ‘수험생에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말’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수험생 시절 가장 듣기 싫었던 말로 “몇 점이나 나왔어? 몇 점이나 나올 것 같니?(21.2%)” 등 점수를 묻는 질문을 1위로 꼽았다.“시험 잘 봤어?”는 19.2%의 높은 응답률을 얻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인에게 고소당한 방송인 강병규(39) 씨가 상대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로 대응하며 맞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오인서 부장검사)는 지난 2008년 지인 이모 씨에게 3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강 씨가 이모 씨 부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강 씨 고소장에 따르면 그가 이 씨에게 돈을 빌린 것은 맞지만 객관적인 경제적으로 봤을 때 사기를 칠 상태는 아니었다. 이들이 나를 고소하고 이 내용을 언론에 알려 피해를 봤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주
사건에 연루된 409승 이끈 ‘대학풋볼 명장’도 즉각 해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국판 도가니 사건’이 발생, 미국 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이사회는 9일(현지시각) 회의를 열고 미식축구팀 전직 코치의 아동 성폭행 파문에 연루된 조 패터노(85) 풋볼팀 감독과 그레이엄 스패니어 총장을 즉각 해임했다. 46년째 이 대학 풋볼팀 감독으로 재직하며 미식축구 1부 리그 통산 409승이라는 역대 최고기록을 올린 명장 패터노 감독은 이사회에 앞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사회는 사태의 엄중함을 감안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영화 ‘도가니’의 실제 배경이 된 광주 인화학교를 소유한 우석 법인이 법인을 해체하고, 법인재산 일체를 가톨릭 광주사회복지회에 기증키로 했다. 우석 법인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화학교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했다는 국민의 질책을 받아들여 책임을 통감하는 자세로 법인을 자체 해산하고, 법인 재산 전체를 천주교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우석은 “법인의 결정이 행정기관과 천주교 광주 대교구에서 조속히 수용됨으로써 더는 소모적인 논란과 충격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면서 “법인의 증여는 설립자의 친인척 및 우석 이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스위스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주관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가 11일 낮 12시 11분(한국시각 오후 8시 11분)에 종료됐다.취리히에 본부를 둔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한국시각으로 12일 새벽 4시 7분에 홈페이지 (new7wonders.com)의 온라인 뉴스룸을 통해 잠정 집계 결과를 발표한다.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투표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최종 후보지 28곳을 대상으로 인터넷, 문자, 전화 투표 등을 실시해왔다.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지난 6일 최종 28개 후보지 가운데 제주도가 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권성, 인추협)는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는 일에 힘을 모으고자 11일 오후 청계광장 소라모형 앞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고진광 인추협 대표이사는 “점점 혼란스러워져 가고 갖가지 괴담과 사건이 일어나는 요즘 이 사회에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부산경찰청은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김 지도위원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10일 오후 4시 30분을 기준으로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은 또한 다른 농성자인 박성호, 박영제 해고노동자와 정홍형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조직부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은 김 위원을 포함한 이들에게 건조물 침입 및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지도위원은 입원해 있는 부산 동아대병원에서 11일 오전 정밀
최태원·최재원 횡령 정황 포착… 곧 소환될 듯[천지일보=유영선 기자] SK 비자금 의혹과 관련 검찰이 이틀 연속 압수수색을 하며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형제가 선물투자 손실보전 및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중희 부장검사)가 지난 8일 SK본사를 압수 수색을 한 데 이어 SK관계사 6곳도 추가 압수수색 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9일 1000억 원에 가까운 계열사 투자금이 빼돌려진 정황을 상당 부분 확인, 해당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SK관계사 6곳을 추가로
붕대 안에 무선기기 숨기고 입장[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0일 치러진 2012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험생 한 명이 부정행위를 시도하다 적발돼 격리 조치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종합상황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모 시험장에서 1교시 언어영역 시험을 치를 예정이던 장애인 수험생 1명이 초소형 무선이어폰, 휴대용 전화기 등 무선기기 등을 지닌 채 시험장에 들어가려다 적발됐다고 밝혔다. 수능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 수험생은 몸에 붕대를 감아 이런 장비들을 숨긴 채 시험장에 들어가려 했으나 복도 감독관들의 금속 탐지기에 적발된 것으로 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서부지법 행사1부(이인규 부장판사)대학생 성희롱 발언 파문과 관련, 무고 혐의 등으로 기소된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강 의원과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며 “원심 증거를 종합한 결과 대학생을 상대로 한 발언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발언이) 아나운서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위험이 있다”고 판시했다. 또 이 사실을 보도한 중앙일보 기자를 무고한 혐의에 대해서도 “허위사실을 전제로 고소를 제기했는데 고소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8일 발표한 새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 반발해 위원장이 사퇴하는 등 후폭풍이 일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익주 위원장이 최근 역사교과서 집필기준개발위원장직과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 위원직에서 물러났다고 10일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 8일 기존에 ‘민주주의’로 표기돼 온 부분을 ‘자유민주주의’로 바꾸는 내용의 새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을 확정 발표해 역사학계의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를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표현하거나 ‘독재’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