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총 23건의 2021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선정했다.21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세계유산을 활용한 내년도 프로그램을 공모해 세계유산 20건과 세계기록유산 3건을 활용한 총 23건의 2021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기록유산까지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대상으로 넣은 것은 2021년이 처음이다.‘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누리고, 세계유산을 국가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0년
부천만화축제, 온라인 전시입체형인 3D VR 방식 도입유튜브 사전제작 콘텐츠 공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는 왜 함께 살까.”한 컷의 만화 그림에 잠시 눈길이 멈췄다. 작가 ‘공기’는 그리고 싶은 것과 그릴 수 없는 것 사이에서 고민을 해왔고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긴 시간 해왔다. 이를 반영하듯 그의 작품 ‘다세대사람들’은 가족, 형태에 구애받지 않는, 관계 그 자체로 소중한 것들을 생각하도록 만들었다. 한 문장의 질문은 내 삶을 다시금 되돌아보도록 만들었다.◆체험요소 삽입, 캐릭터와도 교감‘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예능 종목은 무관객 공연[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9월 공개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무관객으로 펼쳐진다.31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9월 전국에서 총 35건이 열린다.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된다.서울에서는 총 12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국립민속박물관, 보고서 발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흔히 제사음식에 올리면 안 되던 게 있다. 고추와 복숭아다. 고춧가루의 붉은 색이나 복숭아나무 가지가 귀신을 쫓는 벽사 기능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 마늘과 후추 같은 향신료도 사용하지 않고 또 ‘하찮다’는 의미가 포함된 ‘치’자가 들어가는 생선도 올리지 않았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붉은 고춧가루를 넣은 김치를 제사에 올린 곳이 있으니 바로 부산 영도다. 왜 그런지 하나씩 이유를 알아보자.◆조그만 종지에 담아 올려21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과 부산광역시(권한대행 행정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결론부터 말하면 세상은 아직도 불평등하다. 성평등과 인권 존중은 시대의 과제이나 모두의 일상에 있지는 않다. 미투 사건이나 n번방 사건처럼 천인공노할 성범죄의 해일이 밀려올 때마다 성별 갈등이 소환되고 관련 이슈와 담론이 범람하지만 무엇이 바뀌고, 얼마나 나아지고 있는 것인지 확신하기 어렵다. 평등과 존중이 상식인 시대가 맞다면 왜 성을 둘러싼 편견과 차별, 혐오가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불행이 반복될까. 과연 우리는 무엇이 성평등이고 어떤 게 차별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꼬리를 무는 문제에 맞서 이 책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깊고 매혹적인 울림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프라노 정미연의 독창회가 오는 6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소프라노 정미연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미국 Washington D.C.의 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가톨릭 대학)에서 연주 박사 학위(Doctor of Musical Art)를 취득했다.국내 곽신형 교수를, 국외에서 Prof. Sharon Christman, Melanie Sonnenber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특별展한국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빠른 경제 발전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우리나라. 6.25전쟁 직후 도움을 받던 나라였지만 어느새 경제·문화·보건·교육 등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비상인 상태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 도움의 손길을 주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가 마련됐다. 전시는 70년이 흘러 대한민국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됐고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품위 있는 음색과 섬세한 음악적 해석력을 바탕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소프라노 김은영이 오는 11일 토요일 영산아트홀에서 독창회를 개최한다.소프라노 김은영은 계원예술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태리로 유학해 Academia ‘Alaleona Monterubbiano’, Academia ‘A.I.D.M’, Conservatorio ‘Campo Basso’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현재 오페라단 ‘느티’ 음악 감독, 이태리 가곡연구회, 한국 발성 교정 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성공회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김제풍류6, 조은성의 춤 ‘사람 몸짓 하나’가 지난 27일 오후 동학농민혁명 원평집강소 야외마당에서 성황리에 공연됐다.이날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유지한 150개의 야외 객석은 관객들의 성황으로 만석을 이뤘다.조은성 예술 총감독의 기획과 연출로 (사)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최고원 사회자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제지부가 주관하고 전라북도가 후원했다. 소프라노 김진희 성악가와 국악단체 해찬솔의 사물놀이가 특별 출연 무대에 올랐다.이날 조은성 예술 총감독은 기념들의 한과 혼
문체부 ‘비대면 시대 문화전략’ 발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비대면 사회에 적합한 문화 활동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박양우 장관은 24일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따뜻한 연결사회를 위한 비대면 시대의 문화전략을 발표했다.‘따뜻한 연결사회를 위한 비대면 시대 문화전략’은 3대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문화로 연결되는 따뜻한 사회’라는 비전 아래 ‘사람 중심의 디지털 연결 문화 조성’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 활성화’ ‘사람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제3차 추경 예산 3399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공공일자리를 확충하고, 할인소비쿠폰을 지원해 내수경제를 활성화하며, 문화 분야의 ‘한국판 뉴딜’ 사업을 시작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3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과 경기보강,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을 위해 2020년 제3차 추경 예산 3399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문화예술 등 분야별 일자리 확충에 1699억 원 투입먼저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과 관광
“문대통령조차 공수 틀리게 하고 있어”큰절에는 공수 반드시 해야 ‘남좌여우’충효예 교육지도사·힐링지도사 양성[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예절을 갖출 때 공수(拱手) 하나로 그 사람의 인품이 좌우되는데, 요즘 공수를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특히 큰 절을 할 때 공수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틀린 방법으로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심지어 국민을 대표하는 문재인 대통령조차도 공수 방법을 틀리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반세기 이상 한평생을 충(忠)효(孝)예(禮) 알리기에 힘쓰고 있는 충효예문화운동본부 박홍엽(77) 대표총재가 예절 강의를
2019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남한지역 고구려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글마루 취재반 산성에 오르다영월읍 정양리 산1-1. 진달래 향이 그윽한 4월초 글마루 취재반은 정양산에 구축된 산성을 올라갔다. 성을 답사하려면 영월화력 발전소 동남단에서 산의 능선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동강의 낭떠러지를 낀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왕검성’으로 불리는 고대사의 비밀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왕검성’이라고 했다. 왕검(王儉)은 우리 역사에서 고조선 임금인 단군의 칭호다. 강원도 영월 왕검성은 그 이름부터가 심상치 않다. 이 성은 에서 ‘정양산성(正陽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덕뫼 마을 덕봉서원덕봉서원(德峰書院)은 무한산성 아래 덕뫼 마을 뒷산에 있다. ‘덕뫼’란 큰 성 즉 무한성을 지칭한 말이다. 조선 숙종 대 관찰사를 지낸 충정공 오두인(吳斗寅)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원이며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백제 판축 위에 보축한 고구려식 석축 잔해이 성은 고성산 능선을 따라 테메식으로 둥글게 쌓은 성이며 내성 구간이 석축으로 축조되어 있다. 성이 연결된 좌우 능선을 따라 평지의 입구를 막았으며 포곡식을 이룬다.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마한의 고지 백제가 쌓은 큰 성에 석축 흔적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고구려가 지배한 한천 ‘사복홀’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을 고구려 시대에는 ‘사복홀(沙伏忽)’이라고 불렀다. 양성면을 흐르는 큰 내는 바로 큰 내, 한천(漢川)이다. 지난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을 유니콘이라 한다. 2019년 1월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는 300개 이상의 유니콘이 있다. 유니콘 창업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스탠퍼드로, 무려 51개가 이 대학 출신이다. 스탠퍼드에는 무슨 특별한 교육과정이 있기에 세계적인 스타트업 양성소가 되었을까. 무엇이 스탠퍼드 학생들을 강하게 만들었을까.저자는 무한경쟁의 시대, 창업가의 핵심 역량과 창업 방식을 스탠퍼드 교육과정에서 찾는다. 스탠퍼드대학교의 강의는 배움의 본질을 향하며 지적인 호기심으로 학생들의 심장을 뛰게 만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은대리성 내외성을 갖춘 읍성은대리성도 사적 제469호로 지정되었다. 그런데 이 성은 내성과 외성을 갖춘 판축 축조방식의 읍성형태이다. 외성의 전체규모는 1069m이고 내성의 둘레는 230m이다. 삼국시대 초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충격,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경제 읽어주는 남자’의 저자 김광석은 이번에는 개인, 기업, 국가의 경제적 의사결정에 꼭 반영해야 할 핵심적인 변화를 명쾌하게 분석, 제시한다.저자는 “2020 경제에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이라는 블랙 스완(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사건)이 나타났다”며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팬데믹으로 선언했다. 이미 많은 전문가가 이전부터 경고해왔던 팬데믹이 현실이 된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