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계엄 선포 등을 언급한 점을 지적하면서 “그들 발언이 반헌법적·반민주적인지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현실 인식이 얼마나 왜곡돼있으면 터무니없는 생각을 할 수 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탄핵소추란 아주 무겁게 사용돼야 할 국회 권한”이라면서도 “민주당 의원들은 대선 불복 국정 운영 발목잡기, 수사 방해를 위한 도구로 여기고 헌법과 법률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준성 대구고검 검사장(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2021년 9월 언론 보도로 첫 의혹 제기가 이뤄진 지 2년 2개월 만에 1심 재판이 마무리된 것이다. 손 검사장은 “고발을 사주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말할 수 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선고는 내년 1월 12일 열릴 예정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손 검사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에 관한 결심 공판에서 공수처는 징역 5년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탄핵소추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의 치열한 갈등이 지속되면서 예산 국회가 사실상 매몰되고 있는 실정이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위원장과 검사들에 대한 탄핵안을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예산안 통과를 위해 잡아놓은 본회의를 탄핵안과 같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건 안 된다며 맞서고 있다.국민의힘은 예산안 처리 합의 없이는 30일과 다음달 1일 본회의를 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운명의 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했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이 넘어온 만큼 거부권 행사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은 거야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노란봉투법은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쟁의행위 탄압 목적의 손해배상이나 가압류를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방송 3법은 한국방송(KBS)·문화방송(MBC)·교육방송(EBS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우리는 방송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합니다. 우리는 노조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합니다. 대통령은 노조법과 방송법을 즉각 공포하라.”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이 거야 주도로 국회를 통과해 지난 17일 법제처에 송부됐으나 정부에서는 법안들에 대해 감감무소식인 상황이다.노란봉투법은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쟁의행위 탄압 목적의 손해배상이나 가압류를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방송 3법은 한국방송(K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비리 의혹을 받는 검사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변동 없이 재발의하기로 하면서 당내에서는 신중론 목소리가 나왔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2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안은 30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올 초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후 철회했지만 변동 없이 그대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당 지도부의 검사 탄핵 추진과 관련해 당내에서는 신중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민주당은 검사 탄핵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검찰에서는 반발하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재발의를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 삶과 무관한 정쟁용 탄핵 추진을 멈추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심사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근거 없는 주장까지 늘어놓으며 국회를 능욕하고 국민을 오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광재 대변인은 “민주당은 방송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는 자신들만의 ‘뇌피셜’로 정부 인사에 대한 탄핵안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민주당의 저의는 너무나도 뻔하다”며 “내년 총선 국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4일 “더불어민주당의 탄핵과 포퓰리즘 조합은 국가를 큰 위험에 빠트리는 망국적 행태”라고 직격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탄핵 난발은 국가적 에너지를 소모적 정쟁에 낭비하게 만들기 때문에 포퓰리즘 정책과 맞물려 국가 경제를 퇴행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탄핵에 쏟는 열정의 반이라도 민생 경제와 국가 개혁에 쏟았다면 훨씬 많은 경제 현안이 해결되고 국민의 고통도 줄어들었을 것이다”라고 꼬집었다.윤재옥
전 세계 최연소 국가 지도자로 꼽히는 다니엘 노보아 아신(35) 에콰도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취임했다.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선서식 후 연설에서 "젊음은 우리나라에 필요한 도전을 극복할 힘과 동의어"라며 "국민들의 복지를 향상하고 가족들에게 평화를 다시 안기기 위해 제게 주어진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중도우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노보아 대통령은 탄핵 위기를 맞은 기예르모 라소 전 대통령의 조기 퇴진 결정에 따라 이 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보궐 성격 대선에서 좌파 루이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준석 전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과 저는 서사가 되게 비슷해요. 그리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꿀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열망하는 게 같아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의지가 커 셋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아요.”정치권에서는 연대, 합당, 빅텐트 등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각 정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5개월을 앞둔 상황 가운데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주판알을 튕기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3일 “오는 30일과 1일 본회의를 열고, 산적한 민생법안, 헌법재판소장 임명 동의안, 이동관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안도 정상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로 예정됐던 본회의가 국민의힘과 김도읍 법사위원장의 일방적 회의 취소로 무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여야 간사가 합의한 상임위원회 전체일정을 법사위원장이 마음대로 취소하는 사례는 거의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더욱이 “이 방통위원장 탄핵안을 무산시키기 위해 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5선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22일 “결론부터 말하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병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일이야말로 한 장관에게 주어진 일 중 으뜸가는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서병수 의원은 “지은 죄가 워낙 크기에 방탄 국회, 단식, 탄핵까지 동원할 수밖에 없는 정당에다 그 정당 대표라는 사람과 (한 장관은) 1년 넘게 겨뤄왔다”며 “스스로 자신 경쟁력을 증명해 온 시간들”이라고 설명했다.서병수 의원은 “장래 정치지도자
입법부의 행정부 견제를 위해 헌법이 규정한 중대한 권한인 탄핵소추권은 직무집행에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때에만 가능하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에게 탄핵은 정략의 도구일 뿐이다. 헌법과 법률의 위반이라는 헌법상의 탄핵 요건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정치적 셈법에 의한 ‘정치 탄핵’만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 강경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자고 공개 주장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탄핵안의 명분은 ‘반윤 연대’를 꾸려 내년 총선에서 이기자는 것이다.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주당 민형배 의원 북 콘서트에서 같은 당 김용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1일 노조법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국민 거부다. 습관적 거부권 협박은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를 무시하고 국회의 역할을 마비시키겠다는 선전 포고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둘러싼 정부 여당의 움직임이 매우 분주하다. 집권 여당은 노조법 처리 전부터 ‘거부권’ 협박을 일삼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민생과 거리가
[천지일보=이솜 기자] ‘다시 트럼프일까.’내년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승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내일 대선을 치른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길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달 초 미국 뉴욕타임스(NYT)은 새로운 여론조사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이 유력하다는 결과를 보도했다.미 전역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라이벌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오히려 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경합주(州) 6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스라엘 군당국이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의 직원들과 환자들에게 1시간 안에 병원에서 대피하라고 통보했고, 알시파 병원 의사들이 이를 거부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대피하고 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하는 진보단체와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로 큰 소음과 크고 작은 다툼이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일정에서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연일 공동 행보를 벌이며 더욱더 밀착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불법 무법 언론장악 윤석열을 탄핵하라.” “이재명 구속, 싹 다 구속하라.”낮 최고기온이 10도 이하에 머무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진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하는 진보단체와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로 큰 소음과 크고 작은 다툼이 이어졌다.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65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강한 바람으로 싸늘한 날씨에도 주최 측 추산 1만명의 참가자들은 ‘국회는 탄핵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차출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특히 부부가 동시에 언론에 노출된 것을 계기로 더욱 힘을 얻는 모양새다.한 장관은 17일 범죄피해자 심리치유기관인 대구 스마일센터와 달성산업단지를 방문했다. 모두 법무부 업무의 일환이지만, 대구라는 점에서 상당히 이목을 끌었다.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해 대구에서 출마할 방침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에 국민의힘이 이준석발 바람을 어떻게 잠재울지 고민하는 상황에 한 장관이 적절하게 나섰다는 관측이 존재했다.물론 한 장관은 “오래전에
정치인과 장관 간의 막말이 점입가경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야당 정치인들의 설전이 도를 한참 넘어섰다. 한 장관도 이에 물러서지 않고 분노를 그대로 퍼붓는 방식으로 맞대응했다. 이런 정치권의 모습에 국민들의 정치 혐오와 불신이 점차 깊어지고 있다.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겨냥해 “어린놈이 선배들을 능멸했다”고 말했다. 검찰의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수사를 비난하며 한 장관을 향해 “무슨 중대한 범죄라고 6개월 동안 이 지×을 해” “물병을 머리에 던져 버리고 싶다” “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 철회가 국회법 근거한 적법한 행위라고 헌법재판소에 밝혔다.김진표 의장은 전날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철회서를 접수한 행위는 국회법 제90조 제1항에 따른 적법한 행위”라며 “신청인들의 권한을 침해한 바 없다”고 했다.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보고돼 의제로 봐야 하기에 탄핵안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국민의힘 주장엔 “보고를 했다고 해 해당 의안이 본회의 의제로 성립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김진표 의장은 “해당 탄핵소추안도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