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 국무장관이 하마스의 공격 이후 세 번째로 이스라엘을 찾았다.3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에 도착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고위 관계자들과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블링컨 국무장관은 워싱턴을 출발하기 전 기자들에게 “하마스 ‘테러조직’에 대한 현재 작전과 민간인 보호를 위해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와 이야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의 대규모 피해에 따라 국제사회의 비난 목소리가
[천지일보=방은 기자] 대서양에서 발달한 폭풍 ‘시아란’이 서유럽 일대를 강타하면서 각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미국의 전기 트럭 업체 니콜라가 지난 3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큰 손실을 기록했지만, 300대에 가까운 수소 연료 트럭 주문을 받았다고 발표하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도운 중국·튀르키예 등 제3국 기업과 개인을 무더기로 추가 제재했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홀로코스트(2차 대전 당시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추모 동판 표지석 4개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편집자 주미국이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 중 일부 국가들과 군사안보 협력 활동을 강화하면서 아세안과 아세안+3 등 기존 결속체들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와중에 러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APR)의 관심 국가들과 장비공급과 합동훈련을 포함한 군사협력 및 군사기술협력(MTC)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어, 아세안 국가들의 군사안보를 둘러싼 방정식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아세안 국가들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나름 합리적인 균형을 유지하려 안간힘이다. 경제는 중국에 안보는 미국에 의지하
프랑스 경제가 소비 지출 호조에 힘입어 3분기 0.1% 성장했지만 2분기에 비해 성장 속도는 급격히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통계청(INSEE)이 31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 지표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0.1% 증가하는 데 그쳐 전분기(0.6%)에 비해 성장 폭이 현저히 축소됐다.GDP 성장을 이끈 주요 요인은 가계 소비 지출로, 2분기 제로 성장과 비교해 0.7%나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완화에 힘입어 식품 소비가 늘어난 게 주효했다.기업 투자도 1.5% 증가해 경기 활력에 도움이 됐다.반면 3분기 대외 무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북러 무기 거래 의심 장소로 지목한 북한 나진항에 또다시 대형 선반이 정박한 모습이 포착됐다. 10월에만 11척이 드나든 것으로 확인되는 등 이런 움직임이 일상화하고 있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31일 상업 위성 서비스 플래닛랩스가 지난 27일자 나진항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곳의 북한 전용 부두에 약 105미터 길이의 선박이 정박한 모습이 새롭게 확인됐다고 보도했다.VOA는 나진항의 북한 전용 부두에서 지난 17일에도 컨테이너 더미가 적재됐다가 19일 선박이 정박해 컨테이너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중국 등 일본 인근 국가가 일본산 식품에 대해 금지 조치를 내린 데 대해 주요 7개국(G7)이 즉각 철회하라는 뜻을 밝혔다.G7은 중국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출된 방사능 오염처리수에 대한 우려로 일본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고 재팬 타임즈 등 현지 언론이 30일 전했다.G7은 지난 주말 오사카에서 열린 무역장관 회의 후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경제적 의존을 무기화한 행위를 비난하고 자유롭고 공정하며 상호 이익을 위한 경제·무역 관계를 구축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천지일보=방은 기자] 뉴욕증시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가 9% 이상 하락한 여파와 장기 국채금리 상승세에 하락했다. 베트남에서 첫 엠폭스 사망자가 나왔다. 주칠레대사관은 칠레 산티아고 중심지인 프로비덴시아에서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 ‘K뷰티 온’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동맹국인 미국과 호주가 일본과 무인기 시스템에 대한 3국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해저 통신 케이블 투자를 통해 태평양 도서국간 연결성을 높이기로 했다. 미국이 연방 정부 차원에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의 4대 맥주인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의 원료에 방뇨하는 영상이 폭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해 300만명이 찾는 독일 베를린의 훔볼트포럼 아시아예술·민속학 박물관은 한국유물특별전에 전시했던 일본인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젖가슴을 드러낸 조선 여인의 사진을 철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양자 및 3자 가상 대결에서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이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추가로 발표한 직후 중국에서 엔비디아 최고 성능 그래픽처리장치
[천지일보=방은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까지 전쟁에 휘말리면서 세계 방위산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공격 및 방어 무기 관련 수요가 크게 늘면서 무기 수출 역시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더불어 중국의 위협을 의식해 러시아·중국 주변국들이 미국산 무기 도입을 추진하면서 미국산 무기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부터 이스라엘에는 미국산 무기들이 속속 도착했다. 해당 무기들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해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발생한 42층 건물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라는 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이 국제 인도주의 기구인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큰손’ 클럽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유통 체인 ‘베스트 바이’는 내년 초까지 DVD와 블루레이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1∼3분기 중국의 반도체 수입량이 전년 동기보다 1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또다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무기 수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존 켈리 미국 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은 1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최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북한과 러시아 국경에서 73량의 궤도차가 포착된 위성사진을 공개한 사실을 거론한 뒤 “북한은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켈리 참사관은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러시아도 유엔 결의 준수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북한
[핵심요약]◆성장엔진 중 하나 꺼진 중국중국발과 미국발 경제 위기라는 두 가지 위기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이번 위기는 미-중 대결로 인한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중국발 위기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타협과 변화를 거부하고 여전히 공동 부유를 강조하고 있는 시진핑 주석의 정책 기조로 인한 중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다. 중국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추진하면서도 장관 등 고위직 관리들의 부패문제가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중국 공무원들은 낮은 보수를 보완해 줄 시스템이 붕괴됨에 따라 타협과 변화보다는 복지부동을 택하게 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충돌로 미국의 중동 정책 실패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모하메드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크렘린궁에서 회담하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에 대해 "미국의 중동 정책 실패를 보여주는 명백한 사례라는 데 많은 사람이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교전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알수다니 총리와 양국 협력과 중동 정세를 비롯한 국제 현안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얀마 남부 지역 홍수로 1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고 전기와 교통이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멕시코 국영석유회사가 신용 대출을 위해 미국 은행에 손을 벌렸다가 퇴짜를 맞았다. 구글 클라우드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를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필립 제퍼슨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부의장은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상태지만 최근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이 경제에 잠재적인 추가 제약이 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미국이 러시아 군사 부문을 지원했다는 등의 이유로 중국 기업 40곳 이상을 무더기로 제재했다.로이터 통신은 미국 상무부가 6일(현지시간) 러시아 군과 방위 산업을 지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기업 42곳을 포함한 49개 외국 법인을 수출 통제 대상에 새롭게 올렸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에는 핀란드, 독일, 인도,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등의 기업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미 상무부는 “제재 대상 기업들은 러시아 방위 부문과 연계된 러시아 기업들에 미국 기술이 관여된 물품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러시아 흑해함대가 함대 사령부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연쇄 공격으로 함대 전함들을 크름반도의 세바스토폴에서 러시아 남부 노보로시스크로 이동시켰다고 모스크바 타임스가 독립신문 '더 벨'을 인용해 보도했다. '더 벨'은 4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는 군사 블로거들이 공유한 위성사진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었다.보도에 따르면 어드미럴 에센호와 어드미럴 마카로프호, 잠수함 3척, 대형 상륙함 5척, 소형 미사일 함정 몇 척이 현재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노보로시스크에 정박해 있다.어드미럴 마카로프함은 지난해 모스크바 미사일 순양함 침몰 이후
[천지일보=방은 기자] 한국과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농업에 타격을 입은 우크라이나에 비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마련한 이른바 ‘탄소국경세’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1일(현지시간)부터 철강 등 수출 품목의 탄소 배출량 보고가 의무화됐다. 호주 시드니 연안에서 고래와 낚싯배가 충돌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쌀과 사탕수수 등에 의존하던 농업국에서 신흥 산유국으로 변모한 남미 소국 가이아나가 올해에도 눈부신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무력 충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가 서방에서 제공한 공대지 미사일 ‘스톰 섀도’를 발사해 흑해 함대 사령부를 타격하는 등 크림(크름)반도를 중심으로 공세를 끌어올리자 러시아도 동남부 전선을 중심으로 공습을 퍼붓는 등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같은 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는 러시아 외무장관이 미국을 위시한 서방을 겨냥해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며 외교전에 열을 올렸다.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장교 전략회의에 맞춰 크림반도 내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에 주둔한 러시아 흑해 함대 본부를 겨냥,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고 BBC와 로이터
편집자 주지난해 2월 세계 평화와 안보 유지에 나서야 할 유엔(UN)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침공으로 러-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한 지 어느덧 1년 반이 지났다. 이미 강대국들의 진영 간 대결로 번졌다는 비판 속에 전쟁 피해는 지도자들보다 어린이·여성·노인 등 약자들에게 고스란히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유럽인들이 러시아와 그 지도부들의 범죄를 방관·묵인하고 가스 등 자원을 사들이면서 사실상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러시아 사회학자인 미티야 미케예프(49, 필명)가 유럽인 입장에서 기고문을 보내와 이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쓰일 무기 등 관련 물자를 러시아에 지원할 경우 제재를 부과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2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민주당의 제리 코널리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조 윌슨 하원의원은 최근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 지원에 연루된 모든 개인 및 기관을 제재하도록 하는 내용의 ‘북러 협력 제재 법안’을 발의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될 북한의 무기 혹은 관련 물자를 이전하거나 판매하는 데 책임이 있거나 이를 용이하게 한 모든 외국인에게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