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감산 연장 여파로 국제유가가 9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배럴당 100 달러 돌파 우려를 키우고 있다. 중국의 8월 수출액이 두 달 만에 한 자릿수 감소세로 돌아섰다. 7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8% 줄어들었다. 미국의 한 시민단체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금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표단이 북한 정권 수립(9·9절) 75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인위적인 원유 감산과 이에 따른 공급 감소로 국제원유 가격이 세 자릿수로 올라설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6일(현지시간) 미국계 다국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러시아와 사우디가 공격적인 공급 감축을 그치지 않으면 내년까지 국제유가가 세 자릿수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 주 초 내년 말까지 감산을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브렌트 유가는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91달러를 넘어섰다. 세계 원유 가격의 기준치가 되는 브렌트유는 북해에서 생산된다. 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양측의 군사적·경제적 협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 거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장회의에 따르면 북한은 이미 지난해 말 용병부대가 사용할 보병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제공했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거래를 통해 러시아군에 이보다 많은 대량의 무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이에 미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할 무기를 공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만날 수 있다는 미 당국의 첩보가 제기된 가운데 끝내 회담이 이뤄지면 양측이 군사적·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는 게 한둘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5일(현지시간) CNN과 BBC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은 현재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 협상이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 중이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따르면 북한은 이미 지난해 말 용병부대가 사용할 보병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제공했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거래를 통해 러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감산 연장 결정이 중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5일(현지시간) 제기됐다.또 고유가 장기화 시 둔화세를 보이는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것이란 우려도 커졌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14달러(1.3%) 상승한 배럴당 86.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사우디 에너지부가 지난 7월 시작한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 정책을 12월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
편집자 주오는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린다. 아세안 10개국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 22개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9개 국제기구가 참석한다. 아세안은 국제 정세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67년 창설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정치·경제적 연합체다. 미얀마 사태와 남중국해 분쟁, 미·중 갈등 속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녹색 경제 인프라 구축, 탄력적인 공급망 개발, 식량 안보, 디지털 경제와 통합 결
[천지일보=방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흑해곡물협정을 되살리는 방안에 관해 4일(현지시간) 논의했다. 회담 후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견을 좁혀 곡물 거래를 곧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도 지난 목요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협정 부활을 목표로 한 일련의 구체적인 제안을 보낸 바 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소치에서 회담한 후 세계 식량 위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우크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의 요구 사항이 모두 이행돼야만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보장하는 '흑해곡물협정'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곡물협정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으며, 모든 협의 내용이 이행되면 즉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지난 7월 17일 러시아의 종료 선언으로 중단된 흑해곡물협정의 재개가 결정될지 관심을 모았지만,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요구 사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최신 스마트폰을 발표하면서 미국이 한 방을 맞은 모양새다. 미국과 베트남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아시아 주변국들로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국 주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중국 인민해방군이 세계 곳곳에 보급거점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대중국 견제 포위망을 벗어나려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지난해 프랑스에서 사흘에 한 명꼴로 여성이 남편이나 동거인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때 적대적인 관계였던 미국과 베트남이 중국에 맞서 경제·기술협력을 강화하는 등 외교 관계를 최고단계로 격상할 전망이다.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0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과 베트남 양국은 외교적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와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전했다.공산주의 국가인 베트남은 이번 양국 협정에 따라 러시아·인도·한국 등 극소수 국가들에만 부여해왔던 외교적 지위를 미국에 부여하게 된다. 베트남은 조약 동맹국이 없는 국가로 ‘포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주(州)의 한 항구에 3시간30분 동안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가해지면서 두 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AP통신이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레니 항구에 대한 공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만나 지난 7월 러시아가 중단한 흑해곡물협정에 따른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식량 수송 재개를 논의하기로 한 정상회담(4일) 하루 전에 이뤄졌다.우크라이나 공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일요일(3일) 이른 시간에 다뉴브 강을 따라 이란제 샤흐드 드론 25대를 발사했으며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류에 대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7000억원 규모 회사채의 상환 기한 연장 승인을 받았다. 벨기에가 우크라 전쟁 이후 러시아 동결자산 이자로 벌어들인 소득이 우크라 지원금을 한참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초로 달 남극을 탐사 중인 인도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의 탐사로봇 프라기안이 지난달 23일 착륙 이후 지금까지 약 100m를 이동하며 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본 정부가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전면 금수 조치의 영향을 받은 어업자들에게 200억엔(한화 약 1807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보도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예비비를 활용해 200억엔을 출연해 이 같은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조만간 이 방침을 공표할 전망이다.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내주 초 공표될 것으로 보인다.일본 정부는 일본무역기구(제트로)를 통해 중국 이외의 외국 판로 확대, 가리비의 일본 내 가공을 위한 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560여일째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군이 흑해에서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무인 해상 드론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기자들에게 “오늘 모스크바 시각으로 밤 11시 15분, 키예프(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정권은 반잠수정 무인 수상함을 이용해 크림 다리에 대한 테러 공격을 시도했다”며 “우크라이나의 해상 드론이 흑해에서 적시에 탐지·파괴됐다”고 밝혔다고 러 타스가 이날 전했다.이날 러 국방부는 흑해 함대가 모든 종류의 정찰을 통해 흑해에서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통제하고 있
러시아의 흑해 재봉쇄 이후 우크라이나가 개설한 임시 인도주의 항로를 이용한 세 번째와 네 번째 민간 선박이 우크라이나에서 흑해로 출항했다.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라이베리아 국적의 '안나-테레사'호와 마샬 국적의 '오션 코티시'호 등 벌크선 2척이 피우데니 항에서 민간선박용 임시 항로로 출항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안나-테레사호와 오션 코티시호는 각각 5만6천t의 선철과 17만2천t의 철광석 정광을 실었다.이들 선박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직전인 지난해 2월
[천지일보=방은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중국과 일본의 갈등에 불을 지피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이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에서 처리된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으로 방류하자 중국이 즉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면 금지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도쿄전력은 한때 중국으로부터 걸려오는 수천 통의 항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된 바 있다.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를 방출하기로 한 결정을 두고 중국과 갈등이 빚어지자 일본의 다이와 연구소는 일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1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중국에 대해 수입 규제를 철폐하라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기시다 총리는 방류 일주일을 맞은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학적 근거가 없는 수입 규제를 철폐하도록 강하게 압력을 가하겠다”고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의 수산물 도매시장인 도요스시장을 시찰하고 수산 중매인들과 의견을 교환했다.그는 “수출 지역의 전환 등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이나 중국과 정부 간 협의를 해줬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일본이 지난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를 시작하자 각국에서는 공식·비공식적으로 수산물 섭취 자체를 꺼리는 움직임이 이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곧바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조치한 데다 러시아도 ‘예의주시하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수입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힌 상태다. 민간차원에서는 오염수 방류가 문제없다고 해온 미국 소비자들조차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크게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중국 국제방송사인 CGTN 일본어판이 지난 2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액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시작된 지 31일로 일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인근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가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이날 일본 환경성과 도쿄전력에 따르면 방류를 개시한 지난 24일부터 매일 원전으로부터 3~11㎞ 이내 해역에서 바닷물을 채취한 결과 삼중수소가 10베크렐(방사능 단위)을 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자체 안전 기준치는 리터당 1500베크렐이다.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처리 오염수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시간으로 30일(한국시간 31일) 밤하늘에서 올해 가장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다. 산불로 큰 피해를 본 하와이 마우이섬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긴 가운데, 섬을 다시 방문해달라고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해고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압박하고 나섰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가 다뉴브강을 통해 수출하는 곡물을 늘릴 수 있도록 루마니아 및 몰도바와 협력하고 있다. 러시아는 OPEC+ 협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고 있으며 자발적 석유 수출 감소를 10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