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기업들의 7월 구인 규모가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프랑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 관광 ‘장사’에서 톡톡히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외국어로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선동을 시도하다가 적발됐다. 이탈리아 토리노의 한 아파트 5층 발코니에서 추락하는 네 살배기 여아를 기적적으로 구해낸 37세 은행원이 현지에서 시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중국 국영은행 일부가 조만간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한다. 유럽의 성장엔진으로 불렸던 독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디리스킹을 강조하며 중국 달래기에 나섰다. 미국의 이번 중국 방문은 중국 경제가 악화되는 시점에 이뤄졌다. 이에 미국 상무장관은 중국 고위 관리들에게 경제 분야에서는 중국을 분리하거나 억제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측 입장에서는 미 상무부가 그간 반도체 수출 제한을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중국 경제에 제동을 걸어왔던 것이 일반적 시각이다.2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러몬도 상무장관이 베이징에서 열린 둘째 날 회의에서 허리펑 부총리를 포함한
우크라이나에서 수확되어 자국민 급식용을 제외하고 수출할 수 있는 곡물과 식용유 종자의 잉여분이 올해 5000만 톤에 달할 수 있다고 우크라의 농업인위원회 고위 관계자가 29일 말했다.2023년에 우크라 농업인들은 모두 7600만 톤의 곡물과 기름용 종자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드니스 마르추크 부대표가 외신에 밝혔다.우크라는 밀, 옥수수 및 보리 등 곡물과 해바라기씨 및 유채씨 기름 종자의 주요 생산국으로 러시아 침공 직전인 2021년에 8400만 톤을 생산해 4000만 명의 국민 자급용을 제외하고 5000만 톤을 수출한 것으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지 27일로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인근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기준 하한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장 중국 등 인근 국가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일본 수산업계의 동요는 점점 커지고 있다.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방류 다음 날 원전 11㎞ 이내 11개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한 결과 삼중수소가 하한치인 리터당 7~8베크렐(방사능 단위)을 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개 지점에서는 세슘137 등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계기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러시아가 중국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식품위생검역소는 전날 성명을 통해 중국에 대한 수출업체 수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식품위생검역소는 “러시아산 생선에 매우 유망한 장소”이라며 “인증된 러시아 업체와 선박 수, 상품 물량 등과 다양한 품목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중국 당국과 수산물 안전과 관련한 대화를 지속하고 공급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일본 정부가 많은 반대 목소리에도 오는 24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했다.기시다 총리는 2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 개시와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면서 도쿄전력(원전 운영사)에 신속한 방출을 위한 준비를 해달라고 밝혔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 정부 차원의 공식 결정은 재작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 발표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일본에 대지진이 덮쳐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난 2011년 3월 이후로는 12년 만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의 경기 하강 우려 속에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2개월 만에 인하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성 추문 혐의에 대한 재판이 다시 열릴 수 있다. 중국 경제의 40년 고도성장을 견인해 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건설 위주 성장 모델이 더는 지속되기 힘들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진단했다. 세계 최대 양파 수출국인 인도가 양파 수출세 40%를 부과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는 달의 남극을 조사하기 위해 떠난 무인 달탐사선 ‘루나 25호’가 달 표면에 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3국의 합의가 중국을 겨낭한 것이 아님을 애써 강조했으나 합의 내용에는 중국 문제가 비중있게 반영돼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NYT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중국을 제외한 공급망 확립과 새 기술이 중국 군부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막는 방법에 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또 3국의 미사일 방어 강화와 공동 군사훈련 합의 등 군사 협력의 확대는 대만과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주장이 강화되는데 따른 것이라고 NYT는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공동기자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산 희토류를 대체할 공급처 물색에 나선 서구 광산업체들이 아프리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은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중국 부동산업계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17일 아시아 증시가 또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이 연말부터 18세 이상 모든 시민에게 1인당 대마초 보유를 25g까지 허용하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부분 합법화한다.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4에 이어 올해 신작인 아이폰15도 인도에서 생산하는 등 중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오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회의 정례화 등 일련의 발표가 이뤄지리라고 예고했다.캠벨 조정관은 16일(현지시간) 브루킹스연구소 대담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국가안보·외교장관급을 비롯해 세 정상 간 연례 정상회의 등 일련의 사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우리는 정상 간 및 정부 내 인사들 간 소통을 위한 삼자 핫라인 보유 기술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핵심 영역에서의 관여 및 대화, 교육 및 대인 이니셔티브 투자를 거론했다.그는 “우리
[핵심요약]◆경제 위험 커지는 중국경제중국경제가 심상치 않다. 7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된 데다 도매물가지수도 동시에 마이너스를 보였다. PPI는 CPI를 선행하는 지수이기에 두 지수가 동시에 하락하게 되면 디플레이션의 위험을 예고한다. 이에 따라 중국경제의 디플레이션 우려를 넘어 일본식의 장기 경제침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우선 중국 내수시장 회복력이 약해졌다. 시진핑 3기 정부에 들면서 중국은 국영기업 중심의 경제운영을 강화한 반면 민영기업들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 게다가 시진핑 정권 출범
[천지일보=방은 기자]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는 앞으로 의료와 관련한 거짓 정보를 퇴출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 노숙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노숙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중미 섬나라 도미니카공화국의 상업 지구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로 최소 2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은 “어제 폭발로 10명의 사망자와 11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중국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의 전쟁 수행을 돕기 위한 북한의 무기 제공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북한과의 군사협력이 양국의 이익을 위한 것일 뿐 주변국 등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15일(현지시간) 타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열린 11차 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에서 최근 자신의 방북과 관련해 "군사 협력 발전은 양국 국민의 핵심 이익에 부응하며 어느 누구에게 어떤 위협도 제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은 복잡한 사회 및 국방 과제 해결에 인상적인 성공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미국의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전망을 밑돌면서 미 경기가 연착륙할 거란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이와는 달리 유가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맞물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으면서다. 유가는 미 소비자물가에서 1할에 달할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식료품 가격 상승세도 우려를 더한다.1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CPI는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급등, 지난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 군함이 13일(현지시간) 남서부 흑해를 지나는 팔라우 국적 화물선에 경고사격을 가했다. 지난달 러시아가 흑해 곡물 협정 종료를 선언한 뒤 흑해와 인근 항구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양국의 충돌이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국 정찰용 군함인 바실리 비코프 순찰선이 흑해 우크라이나 해역으로 들어가는 팔라우 국적 수크루 오칸 선박에 자동 무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다.러시아는 지난 7월 우크라이나가 흑해를 통해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 흑해 곡물 협정
[천지일보=이솜 기자] 여름이 채 절반도 지나기 전에 세계가 역사적으로 더운 날씨를 맞이했다. 이는 섭씨 1도 정도의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결과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지구는 이보다 3배 이상 더워질 수 있다는 경고도 지속적으로 나온다.더위는 특이한 종류의 살인자다. 미국에서는 허리케인, 토네이도, 홍수, 지진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다. 그러나 더위로 인한 피해는 훨씬 더 복잡하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과 기분이 그것이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 자체가 스트레스 요인이라고 한다.◆“폭염-정신 연관 연구, 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백악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정부가 한국 내 이란 동결 자금 해제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사전에 폭넓게 공조했다고 밝혔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한국 일각에서 이란 자금 해제에 따라 단기간 인출이 이뤄질 경우 원화 가치 하락을 우려한다는 질문에 답변하는 대신 “지나치게 세부 내용에 들어가지 않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는 한국 정부와 이 문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공조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그
중국 정부가 미국의 대(對)중국 첨단산업 투자 제한 조치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미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규칙 위반 사항들을 정리한 85쪽짜리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글로벌 산업·공급망 교란자"라고 비난하며 맞불을 놨다.중국 상무부는 11일 중문판과 영문판으로 각각 발표한 '미국의 WTO 의무 이행 상황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비관세 장벽과 자동차·반도체·청정에너지·핵심 광물 등 분야의 산업 보조금과 농업 보조금, 지식재산권 침해와 수출 통제·경제 제재 사례 등을 소개했다.중국은 미국의 투자 제한 조치 직후 전날 외교부와 상무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5개국으로 구성된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가 니제르에서 이른 시일 내 군사 작전을 개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10일(현지시간) AFP와 CNN, 러시아 타스에 따르면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은 이날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돌아온 직후 “지도자들 사이에 가능한 한 빨리 작전을 시작한다는 합의가 있었다. 세부 사항을 최종 조율하기 위해 몇 차례 더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서아프리카공동체는 정상회담 후 발표된 성명에서 평화적 해결에 전념하고 있지
[천지일보=방은 기자]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에도 불구하고 주요 곡물 수출국인 브라질의 2022~23년 곡물 생산량이 직전 동기보다 1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증시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거나 예상보다 낮았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소폭 올랐다. 미국 하와이에서 산불 발생한 지 사흘째인 마우이섬에서 산불이 이어져 최소 36명이 사망했다. 북한이 지난해 훔친 가상화폐 규모가 2조원이 넘는 것으로 유엔 전문가 패널이 추정했다. 폴란드가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그룹이 머물고 있는 벨라루스와의 국경에 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