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대기업 3M(쓰리엠)이 결함 귀마개 납품으로 인한 난청 배상금을 전·현직 미군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명령을 받은 가운데, 쓰리엠이 60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합의금 지급을 이달부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쓰리엠은 이달부터 전·현직 미군 3만명에게 약 2억 5300만 달러(약 3390억원)의 합의금 지급을 시작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등이 보도했다. 이는 쓰리엠이 퇴역 군인들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한 금액인 60억 달러 중 일부다.쓰리엠은 지난 몇 년간 귀마개가 청력을 보호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퇴역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 상대인 니키 헤일리의 이름을 조롱하면서 인종차별 공격을 하는 글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헤일리 후보가 인도 이민자의 딸이라고 거듭 언급하면서 "님브라(Nimbra)"라고 불렀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 출신인 헤일리 후보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뱀버그 출생으로 어릴 적 이름이 니마라타 니키 란다와였으나 항상 "니키"라는 이름으로 불려왔다. 헤일리라는 성은 1996년 결혼하면서 갖게 된 것이다.자신도 이민자의 후손이자
[천지일보=방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대권 탈환의 첫 관문인 미국 아이오와주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를 거머쥐기 무섭게 16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에서 득표경쟁에 돌입했다.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 공화당 당원대회에서 개표율 99%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0%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다음으로는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1.2%,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미 대사가 19.1%의 표를 얻어 그 뒤를 이었다.일찍이 각종 여론 조사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는 예상됐다. 관심사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대통령선거의 대장정을 연 아이오와주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록적인 승리를 거두며 ‘공화 대세론’을 입증했다.CNN 방송에 따르면 16일 새벽 1시 52분 99% 개표 결과, 전날 밤 코커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0%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했다.라이벌이었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1.2%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19.1%)를 가까스로 이기고 2위에 올랐다. 의미 있는 첫 승리를 거머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를 확정한 뒤 “지금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공화당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예상대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이제 첫 경선이지만, 4건의 형사 기소에도 전례 없이 큰 격차로 이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재대결을 노리는 당내 우위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아이오와주는 선거 일정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만큼 역사적으로 대선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 2008년과 2012년에 민주당 버락 오바마를 지지했던 정치적 격전지였던 아이오와주는 현재 등록 공화당원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국 왕가의 거주지인 윈저성에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하려는 왕실 계획에 고고학계가 유적지 훼손 우려로 난색을 보인다. 현존하는 전 세계 군주 중 최장기간 재위한 덴마크 마르그레테 2세(83) 여왕이 즉위 52주년을 맞아 왕위에서 물러났다.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께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 인근에서 한 달 만에 다시 화산이 폭발했다. 우크라이나 종전 구상과 평화 계획을 논의하는 4차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국가안보보좌관 회의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다. 탄자니아의 한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0명 넘는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이번 대만 총통선거(대선) 결과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국의 통일 의지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집트를 방문 중인 왕 주임은 이날 사메 수크리 이집트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대만 대선 이후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관한 견해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왕 주임은 "대만 지역의 선거는 중국의 지방 사무"라면서 "선거 결과가 어떻든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이 있고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기본 사실은 바꿀 수 없으
[코펜하겐=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덴마트의 수도 코펜하겐에 위치한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광장에 모인 군중의 모습. 현존하는 전 세계 군주 중 최장기간 재위한 덴마크 마르그레테 2세(83) 여왕이 즉위 52주년을 맞은 14일(현지시간) 왕위에서 물러났다. 덴마크 역사상 군주가 스스로 퇴위하는 건 약 900년 만이다. 여왕의 뒤를 이어 맏아들 프레데릭(55) 왕세자가 프레데릭 10세로 즉위했다.
현존하는 전 세계 군주 중 최장기간 재위한 덴마크 마르그레테 2세(83) 여왕이 즉위 52주년을 맞은 14일(현지시간) 왕위에서 물러났다.덴마크 역사상 군주가 스스로 퇴위하는 건 약 900년 만이다.여왕의 뒤를 이어 맏아들 프레데릭(55) 왕세자가 프레데릭 10세로 즉위했다.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왕위 계승 행사는 오후 1시 반께 시작됐다.프레데릭 왕세자가 전용차 크로네 1호기를 타고 덴마크 의회 등이 있는 크리스티안보르궁으로 먼저 도착한 뒤 이어 왕실 마차에 탄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이 기마 근위병의 호위를 받으며 모습을 나타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친미·독립 성향인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친중 성향인 제1 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를 누르고 총통에 당선됐다. 민진당은 ‘하나의 중국’을 거부하는 강경파로 분류되는 만큼 향후 대만에 대한 중국의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8시(현지시간) 기준(개표율 94%)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는 523만표를 득표해 득표율 40.34%를 기록했다.친중 성향인 제1 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 총
(알라이얀=연합뉴스) 1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호주와 인도의 경기. 아시안컵 역사상 첫 여성 주심을 맡은 일본의 요시미 야마시타 심판이 입장하고 있다.
수감 중인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팔도 컵라면 ‘도시락’을 급하게 먹다가 혀를 데었다며 교도소 식사 시간제한 폐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뉴스리빗 등 외신은 11일(현지 시간) 러시아 대법원이 식사 시간·도서 소지를 제한하는 교도소 규정 폐지를 요구하는 나발니의 소송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나발니가 수감된 시베리아 제3 교도소는 식사 시간을 ‘최대 30분’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는 “이 규정 때문에 아침 10분, 저녁 15 동안만 식사가 허락된다”며 “10분 내 식사는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슬람권 최대 국제기구인 이슬람 협력기구(OIC)의 국회 고위급 회의가 이란의 주도로 10일 (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에서 개최되어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란 학생통신(ISNA)과 관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팔레스타인을 위한 각국 국회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OIC회원국 국회 연합(PUIC)의 제 5차 특별회의이다.이 회의는 수많은 무슬림 및 아시아 국가들의 국회의장과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로 1999년 창설되었으며, 테헤란에 본부를 둔 이 단체의 총회라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은 전했다.이번 회의는
[포트워스=AP/뉴시스] 8일(현지시각)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 시내의 샌드맨 시그니처 호텔에서 가스가 폭발해 경찰관들이 파편 널브러진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폭발로 21명이 다쳤으며 그중 2명이 중태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호텔은 1979년 미국 국가 근대역사 유적으로 지정된, 오래된 건물이다. 2024.01.09.
[천지일보=방은 기자] 기아의 대형 전기차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추모식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석탄 사용량의 급격한 감소 등에 힘입어 독일의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70여 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정부가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22년 연속 지정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수요 둔화 우려가 부상하며 하락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구글과 확장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 강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3일 오후 6시 기준 최소 73명으로 늘었다. 지진 발생 50시간이 경과한 시점이다.구조대원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힌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재난 발생 후 첫 72시간은 생명을 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골든타임’으로 여겨진다.그러나 피해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기고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수도, 전기, 휴대폰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의 환경으로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 강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3일 오후 2시 기준 최소 64명으로 늘었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누적 사망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났다.구조대원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힌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재난 발생 후 첫 72시간은 생명을 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골든타임’으로 여겨진다.그러나 피해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기고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수도, 전기, 휴대폰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의 환경으로 인명 피해 규모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새해 첫날 당첨금이 1조 995억원에 달하는 복권이 터졌다. 프랑스 파리에서 올해 7∼8월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빈대 탐지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스위스 국가경제사무국(SECO)은 성명을 통해 소비자와 제조업계의 수입품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산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브릭스(BRICS) 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다. 이탈리아 정치권이 집권당 소속 하원의원의 총격 사건으로 새해 벽두부터 들끓고 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023년 한 해 전년보다 38%
편집자 지난달 체코 프라하 카렐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체코뿐 아니라 유럽에 충격을 줬다. 미국만큼은 아니더라도 유럽도 더는 총격 사건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체코는 유럽연합(EU) 29개 회원국 중 총기 소지 관련법이 가장 허용적인 편으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벨기에 칼럼니스트인 위르겐 게르마이스(Jurgen Germeys)는 이번 사건과 관련 총기 난사 사건의 주 가해자인 젊은 남성들의 정신건강에 주목했다. 총기 허용 여부보다 이들이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서로를 북돋고 더 많이 지원하자는 것이다. 다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새해 초부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치열한 전투를 이어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자정을 10분 넘긴 시각 러시아가 통제 중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중심부를 포격했다고 보도했다.이 지역의 러시아 친러 수장인 데니스 푸실린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4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그는 “우크라이나군은 방사포 15발을 발사했다”며 “포격은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5성급 돈바스 팰리스 호텔도 포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