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2023년 배당 규모가 전년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8일까지 현금·현물배당을 발표한 76개 기업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총액은 28조 4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9.3%(2조 4306억원) 늘었다. 이는 최근 공시한 결산배당 외에 분기·중간배당이 있었던 경우 이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76개 기업 중 45개사는 전년보다 배당액이 증가했고 12개 기업은 동일한 금액을, 19개사는 전년 대비 감소한 배당금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중견 협력사 대상으로 약 2400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회사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다운턴을 함께 극복한 협력사들에 고마움을 전하고 AI 인프라 핵심기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500여개 협력사와 소속 구성원들이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SK하이닉스는 상생 협력 차원에서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가 재활용, 재생가능 소재(재활용 소재)를 제품 생산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발표했다.SK하이닉스는 “넷제로(탄소중립)를 달성하기 위해 자원 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순환경제’ 시스템이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에게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당사는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행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에서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는 비율을 2025년까지 25%,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외신들은 이재용 회장의 무죄 선고에 주목하며 소식을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이 회장이 중요한 승리를 거뒀고, 10년 이상 이 억만장자를 10년 이상 괴롭혔던 징역형의 위협을 마침내 제거했다”며 “이번 판결은 글로벌 스마트폰·메모리칩 침체에서 탈출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전했다.블룸버그는 “무죄 선고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애플, 인공지능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그룹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5일) 나온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부터 햇수로 9년째 겪고 있는 ‘사법리스크’의 행방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6번 재판에 95번 출석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장 등 14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지난 2020년 9월 기소된 이래 3년 5개월 만이다. 당초 선고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 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9000건 증가한 22만 4000건으로 집계됐다. 일본 혼슈 중부 군마현 다카사키(高崎)시 현립 공원 ‘군마의 숲’에 세워졌다가 20년 만에 철거된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관련 위치 정보가 구글 지도에서도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첨단 반도체 공장 부지로 인디애나주를 선정했다. 이란 지도부가 이라크, 시리아, 예멘 등지에서 자국이 지원해 온 반미(反美)성향 무장세력들의 돌출 행동에 불안감을 느끼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반도체 업계가 긴 겨울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가 작년 4분기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삼성전자도 4분기 적자 폭을 크게 줄이고 D램 부문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다. 전방 정보기술(IT) 수요 회복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7조 7799원, 영업이익 2조 824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연간으로는 매출 258조 9355억원, 영업이익 6조 5670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는 각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테러는 범죄고 테러로 정치 장사를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 영통구 한국나노기술원에서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정치테러는 특정 집단의 욕망에 따른 결과’ 발언에 이같이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그 논리라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에 대한 피습은 특정 집단 욕망 때문에 일어난 것인가”라고 반박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한동훈 위원장은 “아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500대 기업의 고용은 최근 2년간 증가세를 이어갔다.31일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66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21년 158만 4548명에서 지난해 12월 말 162만 1995명으로 3만 7447명(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IT 기업들은 최근 2년간 반도체·디스플레이·스마트폰·가전 등 전 분야에서 생산량과 매출을 늘리며 고용을 확대한 반면, 유통업계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과 온라인 시장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3단계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LINC3.0)사업단이 한국기술교육대 LINC3.0사업단, 충북대 LINC3.0사업단과 함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정 3기’교육을 지난 2~25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12대 국가전략기술이자 충청남도 지역특화 산업인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3개 대학이 지난 2022년 동계 방학 때부터 꾸준히 운영해오는 대표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이번 과정은 ‘Step by Step’ 프로그램으로, 1단계에서는 반도체 온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의 첫 여성 연구위원인 오해순 부사장은 29일 “D램은 이미 지난해 업턴(상승 국면)으로 전환했고 올해는 낸드 차례”라며 “낸드 적층 한계를 극복할 요소 기술을 확보하며 동시에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을 적기에 개발하는 것이 올해 중요한 미션”이라고 말했다. 오 부사장은 이날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연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오 부사장은 작년 말 임원 인사에서 SK하이닉스의 첫 여성 연구위원으로 이름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학는 지난 27일 열린 기업체 메모리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인천대 교수회관(3층)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은 인천대학교 내 반도체 분야로 진로를 설정한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전문가(마스터/팀장급) 세 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이날 강연은 인천대 관련 교수들을 비롯한 전자공학과, 전기공학과, 기계공학과, 에너지 화공학과 등의 학생들이 참석해 적극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삼성전자 낸드플래시 설계팀의 마스터는 강의 중 "학부에서 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새해 들어 ‘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4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6일까지 개인투자자는 4조 631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앞서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11~12월 2개월 연속 순매도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매도 규모를 크게 늘리며 7조 6580억원가량 순매도했으나 이달 들어 대거 ‘사자’로 전환했다.이러한 흐름이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면 이달 순매수액은 월별 기준으로 지난 2022년 6월(5조 4870억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가 구성원들에게 자사주 15주와 격려금 200만원 지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격려금은 오는 29일, 자사주는 추후 필요한 절차를 거쳐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특히 자사주 지급은 회사 핵심 경쟁력인 구성원에게 미래기업가치 제고를 향한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이는 최근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밝힌 ‘3년 내 기업가치 200조원 달성’ 목표와도 궤를 같이한다.앞서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 34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영업손실 1조 9122억원)와 비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는 25일 진행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도입 등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성장세는 보다 명확해졌다”며 “이에 중장기 연평균 약 60%의 수요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이어 “AI 상용화 수준과 신규 응용처 확대로 성장률은 추가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는 25일 진행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도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할 생각”이라며 “고객수요에 기반해 가시성이 확보된 제품에 한 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실히 할 수 있는 제한된 영역에 투자를 확대해 투자 증가가 공급 과잉으로 이어지는 사이클이 되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는 25일 진행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실리콘관통전극(TSV) 케파(생산규모)를 지난해 대비 2배 확대할 계획”이라며 “추가 투자는 중장기 투자 환경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는 25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수요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HBM3E는 올해 양산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상반기 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이후 다양한 HBM 제품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는 25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역성장했던 PC와 모바일 기기 출하가 성장세로 돌아서고 고객 투자가 증가하며 인공지능(AI)서버 수요와 더불어 일반서버도 회복이 전망된다”며 “응용처별 전망을 종합하면 올해 D램과 낸드 수요 성장률은 각각 10% 중후반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D램은 전분기 대비 10% 중반의 출하 감소가 예상되나 가격 환경이 개선되며 이익은 지속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낸드는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의 출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는 25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수요 회복과 함께 공급 측면에서는 업계 재고 수준이 정상화되는 시점에 맞춰 감산 규모가 점진적으로 조정될 전망”이라면서도 “감산이 필요했던 레거시(범용) 제품 생산은 계속 감소하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선단 공정 필요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생산이 증가하기 때문에 전체 생산량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올해 메모리 업계의 생산 증가율은 가동률 회복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늘리며 한 자릿수 수준으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