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지사기는 하위 투자자들의 돈을 상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고수익을 올릴 것처럼 현혹해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사기수법이다. 일정기간 고이자를 받은 투자자들은 어느 순간 자신의 전 재산을 몰아넣으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난다.최근 폰지사기 대부분은 추적이 어려운 코인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코인 개념을 잘 모르는 노인층이 주 피해자가 되고 있다. 오죽하면 요즘 시골에선 노인들에게 옥장판 대신 코인을 판다는 말이 돌 정도로 코인을 이용한 폰지사기가 급증하고 있다.최근 본지가 취재한 약 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H영농법인의 경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을 향해 “겉으로는 반일 선동 연휴엔 몰래 일본 관광, 김 의원은 이중적 행태를 중단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미 약속된 지지자 모임이었다”고 해명했다.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이 일본 긴자 거리에 나타났다”며 “일본의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를 강하게 비판하고 검증되지 않은 낭설들을 SNS에 공유하며 반일 선동에 앞장서던 것과는 대조된 모습”이라고 했다.앞서 한 언론은 김 의원이 지난 1일 일본 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근 5년 동안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자가 14만명이 넘고 피해금액은 1조 7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최근 5년 동안 보이스피싱 피해자수는 14만 8760명, 피해건수 23만 7859건, 피해금액 1조7499억원으로 집계됐다.보이스피싱 유형별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대출빙자 피해자수 9만 1864명, 피해건수 13만 2699건, 피해금액 1조 24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는 융합보안공학과 및 대학원 미래융합기술공학과 교수 3인(이일구, 김성민, 박원형)이 국내 대학교수로는 최초로 국제가상자산추적전문가 자격증(CRC-CHAINALYSIS REACTOR CERTIFICATION)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미국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社에서 주관하는 이 자격증은 가상자산인 암호화폐 추적을 위한 암호 알고리즘과 블록체인 기술, 비트코인 메커니즘 및 트랜잭션 유형, 비트코인 어드레스 클러스터링, 암호화폐 거래소 드랜잭선 등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활용 기술 및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내 거주자·법인이 지난해 해외 계좌에 보유하고 있다고 과세당국에 신고한 가상자산이 공개됐다. 탈세 우려가 있는 미신고된 금액이 5년간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국세청의 면밀한 조사만이 이 같은 행위를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20일 국세청이 공개한 2023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법인이 지난해 해외 계좌에 보유하고 있다고 과세당국에 신고한 가상자산이 13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신고자 1인당 평균 신고액은 76억 6천만원이었고 연령별로는 30대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제4회 청년의 날인 16일 마찰음을 빚었다. 국민의힘은 조국 사태, 과거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으로 언급되는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기 의혹 등을 들어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청년 정책 예산이 삭감된 점을 들어 비판했다.국민의힘 배윤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국 사태, 인천국제공항(인국공) 사태에 이어 최근 야당 의원의 수십억원대 가상자산 투기 의혹까지,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는 작태들은 청년에게서 ‘희망’이란 단어를 빼앗아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조국 사태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FPSB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가 오는 10월 2일부터 8일까지 개최하는 ‘세계투자자주간(WIW: World Investor Week)’ 동안 국제FPSB 및 전 세계 27개 제휴국과 함께 제 7회 ‘세계재무설계의 날(WFPD: World Financial Planning Day)’ 행사를 10월 4일 진행한다고 밝혔다.‘세계재무설계의 날(WFPD)’은 재무설계의 가치와 CFP 자격인증자와 같은 전문역량과 윤리성을 갖춘 재무설계 전문가와 협력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지정됐다.국제FPSB의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각종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세를 보이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긴축 통화 기조를 종료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이자 달러화 가치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침공전을 치르는 러시아에 포탄 등 무기를 꾸준히 공급할 생산 역량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년 동안 미국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집계치를 경신했다. 경제 침체로 역대급 청년 실업에 직면한 중국에서 대학생 10명 중 4명 가까이가 취업을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오는 18일부터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거래·보유 현황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 요청에 따라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제21대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취득·거래·상실 현황을 본격 조사하겠다”고 밝혔다.특별조사단은 관세청, 국세청, 경찰청, 금융위원회, 인사혁신처, 금융감독원 파견 인원을 포함해 전문조사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개월 만에 2만5천 달러선(3천321만원) 아래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11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5시 15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81% 내린 2만5천89달러(3천3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2만4천900달러대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6월 15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2만5천달러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미 기준금리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그레이스케일과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가 증권거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북한 핵·미사일 개발은 중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 위반이자 EAS 참석국 모두를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 위협”이라며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준수를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EAS 회원국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제재 결의 채택 당사자인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t Asia Summit, EAS)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모든 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제24차한·아세안 정상회의 비공개 시간에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전했다.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북러 간 무기 거래 등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해 북러 정상회담을 할 것이란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잇따른 가운데 러시아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윤 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가상계좌를 활용한 자금세탁 등 전자금융 악용을 막기 위해 관리를 강화한다.금융감독원은 5일 전자금융업이 자금 세탁의 통로로 악용될 위험을 막기 위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전자금융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서면 점검했다. 또 지난 6월까지 5개 대형사를 현장 점검해 자금 세탁 위험 요인과 자금세탁 방지체계 구축 현황을 살핀 바 있다.금감원은 “전자금융업이 회사별 자체망으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이동시켜 자금의 이동 경로 추적이 어려운 특성이 있다”며 “선불전자지급수단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경찰청 창원서부서(서장 김현식)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이 가상자산을 이용한 사기조직을 해체하고, 이 조직의 일당 22명 중 11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다단계 조직을 통해 가상자산 등을 홍보하며 투자자들을 300% 고수익을 약속하고 1100억원 상당의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밝혀졌다.투자업체 대표인 총책 A는 실제로는 핀테크 종합자산관리 회사로서 홍보하며 피해자들을 유인했으나, 이 회사의 주요 사업내용이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수사팀은 다수의 고소장을 기반으로 수사를 진행하다가 전국적으로 6610여명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민심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최대 표밭인 수도권에서의 결과가 총선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라 여야 모두 ‘수도권 위기론’에 골머리를 앓는 모습이다. 여권에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윤석열 정부 정책에 대한 수도권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사법리스크’로 인한 갈등으로 긴장감이 감돈다.◆與 ‘외곽 조직’ 본격 가동여권은 위기론에 ‘외곽 조직’을 띄우며 총선 준비 체제의 신호탄을 쏘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이 31일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 징계안 부결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측근 김 의원을 지키라는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면 3명 다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장예찬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리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 3명 책임이 아니라 이 대표 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윤리특위는 지난 30일 거액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의혹으로 제소된 김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징계안을 부결했다. 표결에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31일부터 현재 2급인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이 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30일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의혹으로 제소된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 징계안을 부결했다.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역대 최저 기록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치르는 2026학년도 정시·수시 등 모든 대학입학전형에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조치사항이 필수 반영된다. 경찰이 모레부터 심야 시간대 어린이보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상반기 금융사들의 의심 거래 보고 건수가 작년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올해 1~6월 금융사로부터 보고 받은 의심 거래 보고(STR, Suspicious Transaction Report) 건수가 42만 713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연간 의심 거래 보고 건수(82만 2644건)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치다.금융권별로 은행 의심 거래 보고 건수는 22만 538건(작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30일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의혹으로 제소된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 징계안을 부결했다.국회 윤리특위 1소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이날 1소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날 표결에선 제명안에 대해 위원 6명 중 찬성 3표, 반대 3표가 나오면서 부결됐다. 윤리특위 1소위원회는 여야 의원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되는데, 무기명 표결에서 과반인 4명 이상이 찬성할 경우 확정된다.윤리특위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남국 의원 징계안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의 표결이 오는 30일로 연기됐다.윤리특위는 당초 22일 김 위원 징계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지만, 회의 직전 김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표결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윤리특위는 이날 1소위원회를 열고 김 의원 징계 논의를 이어간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윤리특위 1소위원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이날 불출마 선언한 것에 대해 어느 정도로 평가할 것인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