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단체를 주축으로 ‘동성애 조장 교과서문제 대책위원회’가 결성됐다. 11일 대책위는 서울 정부청사 민원실 앞에서 ‘동성애 조장 고등학교 도덕교과서 수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후 교육과학기술부에 항의 방문했다.대책위는 교학사, 천재교육에서 출판하는 ‘생활과 윤리’ 과목에 등장하는 내용을 문제로 삼았다. 대책위는 이 교과서들에 대해 “동성애를 옹호하는 데 유리한 근거만 제시하고 동성애는 정상이며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단정했다”며 “동성애자의 인권만을 과도하게 존중하고 동성애자를 옹호하는 사람의 입장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과 관련해 의혹에 대한 명백한 조사와 연루자에 대한 신속한 조사, 엄격한 처벌 등 실질적인 국정원의 개혁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기윤실은 11일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여야가 이번 국정조사를 정쟁의 장으로 활용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하고 있다”며 “소모적인 정쟁의 장으로 악용해 시간과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 이번 사건에 대한 의혹들을 낱낱이 밝히고, 연루된 당사자들에 대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밑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신 5:7~8)’한국교회가 일제의 강요를 이기지 못하고 일본의 천황신에게 경배한 지 약 60년이 됐다. 신사참배는 수십 년 전에 벌어진 사건이지만 단순히 역사로만 치부하기엔 한국교회에 끼친 영향이 너무나 크다는 목소리가 나왔다.10일 숙명여대 이만열 명예교수는 NCC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한내창)가 최근 ‘마음치유’와 ‘마음도야’의 방법론적 기틀을 제시한 총서를 발간했다.총10권으로 구성된 총서는 마음인문학연구소 3단계 사업 중 1단계를 마무리하면서 발간한 것으로 대중총서, 학술총서, 번역총서로 구분돼 있다.대중이 ‘마음’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저술된 대중총서는 ‘몸-마음 에콜로지’ ‘어린이 마음연구-우리, 이대로 놀게 해주세요’ 등 2권이다. 다양한 학문분야의 전공자가 마음을 연구하고 실천한 저술들을 엮은 학술총서는 ▲한국의학과 마음 치유 ▲마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언론회가 한국교회 내부 문제를 사회법에 고소하는 사례가 빈번한 데 대해 일침을 가했다.교회언론회는 최근 논평을 내고 “교회 안의 문제를 세상 법정으로 끌고 나가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들이 그만큼 ‘불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교회 안에서 필요 이상의 ‘욕심’과 ‘정욕’에 사로잡혀 있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아울러 “세상 법정에서 공방을 펴는 모든 쟁론을 거둬들이고, 정말로 우리 속에 더러운 욕심과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는 죄악이 무엇인지를 살펴볼 일”이라며 한국교회에 자성을 촉구했다
교회 측 “많은 의혹 해소 계기돼”서초구 “적법성 인정한 것”주민 측 “법원, 기관 역할 방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 신축 중인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 예배당과 관련한 행정소송 판결로 서초구 주민과 교회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항소가 제기돼 법적 공방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9일 서울행정법원 제7행정부(부장판사 송우철)가 사랑의교회 신축 공사와 관련해 황일근 의원 외 5명이 서초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도로점용허가처분 등 무효확인 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 소송을 각하했다.재판부는 주민소송의 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영)가 수원호매실지구 내 A-6, B-1, B-4블록 85㎡이하 분양주택을 선착순 동호지정으로 공급한다.올해 4월 신규 분양한 B-4블록 450세대는 11~12일 양일간 선착순 순번 추첨 접수를 받으며, 17~18일까지 순번대로 원하는 동호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다. 전용면적 59~84㎡에 공급면적 3.3㎡당 가격은 820만 원선이다.지난해 3월 분양해 내년 8월 입주 예정인 A-6, B-1블록은 현재 분양율 70%로 선착순 분양 중이다. 올해만 500여 세대가 계약하는 등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서초동 1541-1번지 등 사랑의 교회 신축관련 서초동 1741-1 구유도로 지하점용허가에 대한 행정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이 9일 원고 각하 판결을 내린 데 대한 입장을 곧바로 발표했다.구는 보도자료를 통해 “도로점용허가처분이 도로관리청의 재량행위를 일탈, 남용한 사실이 없으며 적법하고 정당하다고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피고 승소를 반겼다. 구에 따르면 진익철 구청장은 그동안 서초동 1741-1 구유도로에 대해 “도로점용허가 처분은 적법하며 도로지하 부분 점용은 도로 본래의 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랑의교회 예배당 신축과 관련해 소송을 진행했다가 9일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각하 판결을 받은 주민 측이 곧바로 고등법원에 항소를 제기했다.주민소송 원고대표인 황일근 서초구의원은 9일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나라 법원의 심장부인 대법원 앞 공공도로 지하를 불법적으로 점 용하여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법치주의를 우롱하는 행위를 눈 가리고 판단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객관적 법질서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주민소송제도를 무효화시키고 제한적 입법 목적론으로 법 판단기관의 역할을 방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영, http://www.lh.or.kr)는 도심 내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주택을 임대공급하기 위해 다가구주택 등 기존주택을 지속적으로 매입 중이라고 밝혔다.올해는 수도권 광역시 특별자치도 및 인구 10만 이상 도시에서 다가구주택 다중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 총 7250호를 매입할 계획이다.LH는 9일 기준 420호가 이미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지난해 신청분으로 올해 상반기 신청분인 약 8000호에 대해서는 실태조사와 감정평가를 거쳐 약 2000~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행정법원 제7행정부(부장판사 송우철)가 사랑의교회 신축 공사와 관련해 황일근 의원 외 5명이 서초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도로점용허가처분 등 무효확인 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 소송을 각하했다.9일 재판부는 이번 사안이 지방자치법 제17조 제1항에 해당하는 주민소송의 대상에 부적합하다고 판결했다.송 부장판사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도로점용허가 및 건축허가는 도로행정 및 건축행정 상의 목적으로 행하는 행위일 뿐 지자체 소유의 재산에 대해 직접 재산적 가치의 실현 등을 목적으로 행하는 행위라 볼 수 없다”며 “설령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남부의 한 교회 목사가 예배시간에 조는 교인들에게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달 24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오클라호마주 임마누엘침례교회의 짐 스텐드릿지 원로목사의 설교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8일 기준 약 50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영상에서 짐 목사는 예배 시간에 조는 교인에게 “어이! 어이! 내가 어떤 사람인데 설교 중에 잠을 자다니 어이가 없네!”라며 강단을 내려갔다. 이어 “넌 우리 교회에서 가장 불쌍한 인간이야. 15센트(한화 약 150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유교방송이 오는 9월 28일 첫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현재 IPTV 채널 559번으로 확정됐으며 프로그램은 이미 40%가 넘게 자체 제작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부터는 단신 뉴스가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개국특집으로는 10부작 기획 다큐멘터리 ‘유교에서 길을 찾다’와 탐방 프로그램인 ‘한국의 서원과 향교’가 방영된다. 또 ‘명문종가’와 ‘종갓집 가는 길’을 통해서는 유교문화가 고스란히 보존되고 있는 종가를 소개한다.유교방송 측은 방송미디어를 통해 유교문화를 계승·발전해야 한다는 유림의 시대적인 요구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WCC부산총회 협력위원회가 한국준비위원회(KHC)와 8일 기독교연합회관 KHC사무국에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실무협의회는 NCCK 협력위원회의 제안에 KHC가 동의하면서 성사됐다. 공식적인 회의 결과는 ‘부산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르자는 데 이견이 없고, 좀 더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데 양측이 합의한 자리였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양 측의 이견을 조율하고 업무 분담 범위를 논의를 통해 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WCC부산총회 예산안과 새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가스공사와 중소협력사인 ㈜삼공사는 대․중소기업간 성과공유제도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선박접안 및 계류 통합감시 시스템’에 대해 최근 구매계약을 체결했다.한국가스공사와 ㈜삼공사는 현재 건설 중인 가스공사 삼척생산기지에 ‘LNG 선박 접안 및 계류 통합감시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2012년 4월 대․중소기업간 성과공유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국가스공사의 기술개발비 지원과 현장 운영경험, (주)삼공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10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개발을 완료했다.㈜삼공사는 이 기술개발을 통해 동일 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한기총을 비판한 신학대학 교수 110명을 전원을 형사고발하는 강수를 놓았다.최근 한기총은 임원회의를 열고 해당 신학대학 교수들을 상대로 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형사고발을 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2일 신학교수들은 한기총의 이단 규정‧해제 행태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당시 신학 교수들은 “최근 들어 한국교회의 전통을 깰 수 있는 심각한 도전이 제기되고 있다”며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일치해 이단 혹은 이단성이 있다고 규정한 바 있는 다락방 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기독선교회의 공격적인 선교전략 논란이 일단락됐다. 미래부는 관련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엄정한 처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지난 4일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미래부가 ‘미래창조과학부 기독선교회 언론보도 관련 처리상황 통보’라는 제목으로 발송한 해명 공문을 접수했다. 이는 지난 6월 24일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발송한 ‘미래창조과학부 기독선교회 사업계획안 관련 공식 해명 요청의 건’ 공문에 대한 회신이다.미래부는 해당 문건의 작성 경위에 대해 “미래부 직원 1명(부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가 지역 사회를 위해 중앙도서관을 개방한다. 서울에 소재한 사립대학교 중 지역 사회와 기업에 대학도서관을 개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앞으로 서울 중구 지역 주민은 물론 중구에 소재한 기관이나 기업 소속 임직원들도 기관 간 협정만 있으면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동국대 중앙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지역 주민에게는 ▲소장 도서 대출 ▲방학 중 열람실 이용 ▲멀티미디어실 및 A/V실 이용 ▲상호대차 서비스 제공 ▲저자와의 대화 참여 등 재학생에게 제공되는 대부분의 도서관 서비스가 제공될
총신대 신대원 입시개선위, 응시생 감소 때문에 설문조사학생 “학교·교단 경건성에 대한 대외 신뢰도 회복 시급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학대학교의 입학률 감소가 목회자의 부정·부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세대들에게 비춰지는 목회자들의 부패상이 즉각 해당 교단의 신학대 진학 기피로 이어진 것.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직영 신학교인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입시개선위원회(이상원 위원장)는 재학생 1369명 전원을 대상으로 ‘신대원 입시 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 조사’를 벌였다. 이는 지난해 말 발족한 입시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선교사들은 상업 활동도 함께했습니다. 복음뿐만 아니라 맘몬을 위한 길도 열었습니다. 미국의 가정용 물품이나 기구를 수입해왔습니다. 저명한 언론인 마게리타 햄은 ‘선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은 기독교 국가의 생산업자를 위한 외판원’이라고 표현했습니다.”3일 이만열 교수는 NCCK 주최 ‘교회와 민족’ 특강에서 ‘한국 교회와 선교사-선교사의 정착에서 교회분열까지’라는 제목으로 강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한국에 파송된 초창기 외국 선교사들의 빛과 그림자를 재조명했다.이 교수는 “선교사들에 대해서 나쁘게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