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최근 세계적으로 폭염, 산불, 폭우 등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번한 가운데 여수시가 섬 생태계 회복의 중요성과 관련해 포럼을 열었다.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있고 오는 2028년 COP33 유치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7~18일 ‘2023 국제 섬 포럼 in Yeosu’를 개최했다. 포럼의 주제는 ‘전환의 시대, 섬 생태계의 회복력’이다. 세 가지 세션으로 섬 생태계 변화와 위기, 회복을 위한 노력, 섬 생태계와 미래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섬 생태계의 회복력이 주제인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에서 감염병·벌레물림 등으로 인해 80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새만금 잼버리 현장대응팀 일일상황 보고’를 보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감염병·벌레물림 등으로 인한 누적 환자는 8500명이다. 이 기간 잼버리 숙영 참가자 수는 4만 3000여명이다.질환별 발생 현황을 보면 벌레물림이 21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광화상 1433명, 피부병변 1059명, 온열손상 712명, 코로나19 검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개학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선제적 대응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나이스(NEIS)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최근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으며 개학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전체 학교에 감염병 관련 지침을 재안내했다.시교육청은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및 호흡기 감염병 개인 위생 수칙을 배부하고 개학 대비 학생·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동학농민군 희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 전남 나주시에 일본 측 참가자들의 사죄 뜻을 담은 사죄비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번 희생자 추모 사죄비 건립은 동학을 연구하는 일본 지식인과 시민들이 일본군 학살 행위에 대한 사죄의 뜻을 담아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세워진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크다.동학농민군 희생자를 기리는 사죄비건립추진위원회(대표 나천수)는 지난 10일 나주시민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 사죄비건립추진위원회는 사죄비
[천지일보 전남·신안=김미정 기자] 천일염은 태양과 바람, 그리고 인간이 하나가 돼 빚은 보석이나 다름없다. 음식의 간을 맞춰 새로운 맛으로 변화시키고 염장을 통해 저장 기간도 늘려준다. 바다에서 얻는 소금이라 쉽게 주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당연한 것은 없다.너무 흔한 소금이지만 그렇기에 꼭 필요한 소금,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국산 천일염을 ‘케이-솔트(K-SALT)’라 부른다.‘2023 소금박람회’가 오는 16~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하늘 아래 다양한 소금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케이-솔트(K-SALT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입시와 진학이 우선시되면서 전인교육이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습니다.”지난 11일 본지가 만난 하윤수 교육감이 최근 벌어진 서이초 교사 사건에 대해 언급하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침통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하 교육감은 “학생에 대한 기초·기본교육과 함께 스승을 존경하고 제자를 사랑하는 존사애제(尊師愛弟)의 정신으로 교사와 학부모의 교육동반자 의식을 되살림으로써 교육공동체를 복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하 교육감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교육공동체 회복’에 대한 소신을 밝힌 바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인천에 머물던 앙골라 대표단 대원 4명이 몸살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2분게 중구 무의동 연수원에서 앙골라 국적의 스카우트 대원 4명이 두통 등 몸살 증상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이들 대원들은 모두 10대 여학생으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사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솔직히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되고 격리도 권고로 바뀐 순간부터 걱정이 앞섰어요. 우려가 현실이 되니 나를 지킬 방법을 더 찾아야겠다 생각했죠.”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만여명을 넘어서면서 본지가 만난 윤혜지(가명, 29, 용인시)씨가 방역대책이 완화되면서부터 우려한 상황이었다고 이같이 말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7월 첫째 주부터 전주 대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8월 중순 확진자 규모는 작년 12월과 유사하게 주간 일평균 약 6만명 정도(일 최고 약 7만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도심에서 이색 피서 즐겨요”긴 장마에 여름휴가를 놓쳤다면 멀리 떠나는 대신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광주 도심에도 문화·예술,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가득하다.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인기다. 북구 주암로에 있는 ‘광주시민의숲야영장’은 첨단지구에서 자동차로 10분만 달리면 만날 수 있다. 영산강, 수변공원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자연을 가득 누릴 수 있으며 시설도 최신식이다. 지난달 23일에는 광주시민의숲에 물놀이장이 개장해 가족들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청주시 보건소가 수해지역 임시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활동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일 4만명 대를 기록하는 등 다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청주시 보건소는 임시 주거시설에 자가진단 키트 및 살균제, 소독 티슈, 기피제 등 방역 물품을 배부하고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대피소 내 별도의 격리구역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또한 임시 주거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 및 개인 위생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정부가 올해 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완전한 회복을 알리는 엔데믹을 선언한 후 전국 각지에서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인천 중구 영종도 왕산마리나 일대에서도 오는 29일 ‘2023 용유바다축제’가 개최된다.왕산마리나는 왕산해수욕장과 을왕리해수욕장, 선녀바위 해변, 마시안 해변 등이 인접해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 웰니스관광지로 꼽히고 있다.축제 기간에는 요트투어로 잔잔한 푸른 바다를 가르며 연인, 친구, 가족 등과 함께 행복하고 특별한 하루를 보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손님은 계속 줄어드는데 오염수까지 방류된다면 얼마나 더 힘들어질지 상상하고 싶지 않아요.”전남 진도군에서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이 한숨을 내쉬며 이같이 말했다.진도수산시장과 서망항 상인들을 비롯한 진도군 수산업 종사자들과 주민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걱정 섞인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들은 방류 후에는 경제적 타격 등 영향이 나타날 거라 예상했다.지난 10일 오후 본지가 찾은 진도수산시장에는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한 호객행위 없이 한적했다. 상인들은 조용한 시장에서 수산물을 다듬거나 가게 안쪽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하계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 참석과 중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 등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톈진시를 방문한다.WEF는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국제민간회의로 전 세계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등이 참여한다. 1971년 비영리재단 형태로 시작됐으며, 이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은 세계무역기구(WTO), G7 등 국제 경제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2007년부터는 중국이 세계 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주도할 목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이른 더위가 찾아온 올여름 시원한 강바람을 가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축제가 인천 서구 정서진에서 펼쳐진다.‘정서진 아라뱃길 카약축제’는 17일 인천 서구 정서진1로 41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일원에서 수상과 육상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이날 단 하루만 개최한다.아라뱃길 카약축제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열렸다. 단순히 카약만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축제와 연계해 즐거움을 더했다.2018년의 축제는 인천노을축제도 같이 진행돼 오전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
[지역축제] 영광법성포단오제[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조상들의 얼과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맛과 흥이 살아 숨 쉬는 굴비와 단오제의 고장인 ‘영광(靈光)’에서 오는 22~25일까지 4일간 ‘2023 영광법성포단오제’가 펼쳐진다.한국의 세시풍속인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여겨 예전엔 가장 큰 명절로 지켜왔다. 우리나라 4대 명절(설·추석·한식·단오) 중 하나인 단오에는 창포물에 머리 감기, 씨름 경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겼다. 단오는 1518년(중종 13)에 설날·추석과 함께 ‘삼대 명절’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유라시아 국제철도 발전·개선을 위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의 최고 의결기구인 OSJD 장관회의가 오는 13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부산시는 내일부터 16일까지 세계 주요 회원국 도시에서 열리는 OSJD 장관회의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국제철도협력기구(Organization for Co-operation between Railways)는 1956년 6월 유럽~아시아 간 국제철도 운행을 위해 창설된 기구로 국제철도운송협정을 관장하고 국제운송표준 원칙을 수립하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 방송·영상 콘텐츠 거래 시장인 제17회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오는 31일 막을 올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우리의 이야기가 세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3일간 진행된다.행사는 BCM마켓, BCM펀딩, BCM콘퍼런스, BCM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전 세계 35개국 600여개 업체 1500명의 바이어․셀러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해 신종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미래 50년을 위한 밑그림 설계를 위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출장길에 올랐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K-2 공항 후적지를 두바이 방식 관광·상업·첨단산업 도시로 개발하겠다는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홍준표 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구시 대표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두바이 합툴 호텔 회의실에서 공공주도형 개발방식 설명회에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두바이가 작은 어촌마을에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와 사막에서 인구, 자본, 산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이유에
[지역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서 개최30만명 찾는 전남 대표축제황홀한 왈츠·탱고 어우러진강렬한 무도회로 매료시켜로맨틱 야간 조명 상시 운영[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1004종류의 수억만 송이 세계 모든 장미를 감상할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20일 개막한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올해 13회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년 만에 개최한다.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전남도 대표축제다.오는 20~29일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The Red’다. 강렬하고 매력적인 붉은 색을 테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일대는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가득 찼다.올해 전야제는 ‘끝까지 우리들은 정의파다’라는 주제로 총체극을 구성했다. 1980년 당시 광주시민을 지키고자 투쟁한 넋들을 기리며 역사를 되새기고 끝까지 정의롭게 다가올 미래를 만들어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전야제에 참석한 한 시민은 “코로나19 때문에 오랜만에 왔다”며 “지금의 광주를 있게 해 준 1980년 5월의 광주를 기리려고 찾았다”고 말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