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대피소에 방역물품 배부

청주시 관계자가 수해지역 임시주거시설 수해민에게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청주시 관계자가 수해지역 임시주거시설 수해민에게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청주시 보건소가 수해지역 임시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활동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일 4만명 대를 기록하는 등 다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청주시 보건소는 임시 주거시설에 자가진단 키트 및 살균제, 소독 티슈, 기피제 등 방역 물품을 배부하고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대피소 내 별도의 격리구역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

또한 임시 주거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 및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설이 열악할 수밖에 없는 임시 주거시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내 641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 잔류인원 102명이 오송복지회관, 흥덕초등학교,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 12개소에서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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