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선언됐던 지난 3월 세계 10대 수출대국의 수출이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의 경우 수출 감소세는 10대 수출국 중 가장 완만했지만, 4월부터는 급감하는 양상이다. 지난달 31일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올해 3월 10대 수출대국의 상품수출액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일제히 감소했다.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3월 수출액은 1851억4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했다. 2위 미국의 3월 수출액은 1345억800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SK ICT패밀리社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부터 헌혈 참여가 급감하여 전년 동기 대비 헌혈 실적이 약 12% 감소하는 등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SK텔레콤을 비롯한 SK ICT 패밀리社(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ADT캡스, 11번가, SK텔링크, SK오앤에스, 피에스앤마케팅, F&U신용정보, SK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꽉 막혔던 하늘길에 숨통이 트이면서 항공사들이 다음달 국제선 노선 일부 운항 재개에 나선다.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부터 국제선 노선 일부를 운항한다.현재 국제선 운항률이 10%대인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운항 노선을 13개에서 25개(주간 운항 횟수 115회)로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동남아 등 일부 국제선 노선을 포함한 17개 노선(주 61회)을 운항한다.저비용항공사(LCC)도 국제선 운항을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쿠팡은 28일 고양 물류센터 사무직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고양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방역당국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진행중이다.쿠팡 물류센터 직원은 지난 26일 오후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밤(28일 0시) 확진 판정을 받고 28일 오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해당 직원은 쿠팡 고양 물류센터의 사무직 근로자로 지난 26일 마지막으로 출근했다.쿠팡은 해당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해당 직원과 접촉한 직원들을 귀가 및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SPC그룹이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원에게 파리바게뜨 빵과 삼립 생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제품은 서울·과천·원주에서 근무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원 500여명에게 전달되며 지원 규모는 빵과 생수 총 2천개다. 지난 2월에도 1339 콜센터에 파리바게뜨 빵과 삼립 생수 총 2천개를 지원한 바 있다.SPC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1339 콜센터 상담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자사제품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며 “SPC그룹은 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현장 의료진들을 위한 다방면에 걸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감염환자 집중관리의료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의료원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지난 11일부터 간식세트를 전달하고 있으며 15일부터는 고영양식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도시락과 간식은 최대 3개월까지 주중에 매일 지원되며 의사와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의 의료진뿐 아니라 행정직원 등의 현장 지원인력에도 제공된다. 도시락은 한국외식중앙회 대구지회와 협력해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본점 내 고객지원 컨트롤타워 ‘고객지원팀’을 신설해 코로나19 고객 지원대책을 추진 중이다.피해기업에 대해선 선제적 신규 자금 지원을 위해 가능업체 3200여개 리스트를 영업점에 배부하고 담보없이 금융지원 가능한 600여개 업체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본점 심사 대출 2영업일 이내 심사 완료하는 하이패스 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했다.코로나19로 인해 영업장 폐쇄 등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종업원,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쿠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잇따르고 있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를 자체 폐쇄하고 강력한 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또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 대해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센터 직원을 전수조사할 방침이며, 이에 따른 추가 비용은 전액 쿠팡이 부담한다.쿠팡은 배송 상품에 대한 안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은 배송 전 최종 단계에서 한 번 더 소독하고 있어 안전하다”며 “단 한명의 고객도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이 확인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KT 크리에이터 팩토리 센터에서 ‘포스트코로나 AI 챌린지’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포스트코로나 AI 챌린지는 총상금 1억원 규모로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주최한 대국민 AI 공모전이다.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1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유입예측 알고리즘 모델링’과 ‘앱 서비스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총 2가지 분야에서 총 200여개 팀이 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를 활용한 ‘AI 돌봄’ 서비스가 사회 취약 계층인 독거 어르신들의 정서와 안전을 지키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SK텔레콤과 바른ICT연구소는 ‘행복커뮤니티 인공지능 돌봄(AI 돌봄)’ 서비스 제공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이용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바른ICT연구소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독거 어르신 670명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통해 AI 돌봄 서비스 이용 패턴과 효과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 평균 연령은 75세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리소다라은행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국가재난방지청을 방문해 보호장비가 부족한 인도네시아에 의료진이 착용할 방호복 5000벌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사회적 제약’을 전국적으로 시행 중이다.의료 현장에서는 방호복과 마스크 등 보호장비가 부족해 많은 의료진이 감염됐고 의약품과 의료장비 원재료 90%가 수입에 의존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우리소다라은행은 어려운 환경에서 사투를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이태원 클럽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혼밥’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 간편식 매출이 증가했다.편의점 CU는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이달 4~15일까지(주말·휴일 제외)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 점포들의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도시락 등 간편식품 매출이 전월 대비 22.6%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사회적 거리두기로 일부 회사들이 재택이나 순환근무를 했던 지난달 간편식품 매출이 평소보다 10~30%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간편식품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샐러드가 2
코로나19 방역물품 전달, 양국 우호관계 증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이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싣고 필리핀으로 출항했다.현대중공업은 18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 해군의 2600톤급 최신예 호위함인 ‘호세리잘(Jose Rizal)’함의 인도 출항식을 갖고, 필리핀 수빅항으로 출항시켰다고 밝혔다.호세리잘함은 필리핀 해군의 노후 함정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발주된 선박으로 4500해리(8300㎞)이상의 긴 항속거리를 보유해 장기간 원해 경비 업무가 가능하다. 또, 최대 속력 25노트(약 46㎞
항공 상장사 6곳 실적 발표영업손실액 4000억원 넘어2분기 실적 전망은 더 암울[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가 국내외 여객 수요 감소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대형 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 모두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 항공사들이 2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 노선에서 여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올해 1분기에 5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같은 기간 대
현장 인력 철수 후 긴급 방역기존 반도체 공장은 정상 가동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증설 공사장에서 현장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사장이 폐쇄됐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 고덕 반도체2기 증설 공사장 현장에서 근무하는 삼성물산 소속 직원 1명이 전날 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2주 동안 해외나 서울 이태원을 방문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현장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과 협력업체 직원까지 2만여명이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이날 출근하지 않았다. 또한 공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투자 등에 충격이 있지만 다른 나라보다 경제적 피해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무디스는 12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안정적)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신용등급 Aa2는 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프랑스, 영국 등과 같은 수준이다.무디스는 이 같은 등급 결정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에도 한국의 경제적 피해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한국은 수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예상언택트 마케팅 등 시장 변화[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잠잠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태원발(發) 확진자로 급증하면서 유통업계가 또 다시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계는 이번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언택트(untact·비대면) 마케팅 등 달라진 소비 문화에 맞춰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문화센터 강좌도 유튜브 라이브지난달 업계 최초로 무(無)관중 온라인 패션쇼를 진행한 현대백화점은 문화센터 인기 강사의 강좌를 온라인에서 생중계 하며 ‘언택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유통업계가 서울 이태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차질을 빚고 있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중동점 입점업체 직원 1명이 전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당일 백화점 영업이 오후 7시 30분께 조기 종료됐다. 다만 현대는 황금연휴 이후 8일에 전국 매장에 집중 방역을 했고, 전날 영업 종료 후 매장 방역을 실시한 점을 고려해 이날(11일) 정상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해당 직원은 연휴 기간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5∼6일에는 출근했고, 7일에는
하루 평균 거래대금 75% 증가개인, 외국인 매도물량 받아내[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한 지 2년 만에 주주 수가 5.6배,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75%가량 늘어나는 등 명실상부한 ‘국민주’가 됐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5월 4일 주식 1주를 50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단행하고 새 주식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액면분할 전 삼성전자 주가는 ‘대장주’로 불려 일반 투자자들이 사기에 부담이 있었다. 이에 주식을 쪼개 많은 이들에게 투자 기회는 주겠다는 취지로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당
外 4거래일만에 ‘사자’ 전환각국 경제활동 재개 기대 반영[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940선을 돌파하며 한주간 장을 마쳤다.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1포인트(0.89%) 오른 1,945.8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13포인트(2.11%) 상승한 682.30으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5.1원 내린 1,219.9원에 마감했다.지난 4일 -2.68% 하락하며 1900선(1,895.37)이 무너졌던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