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학생 복귀에 따라 군 인력 300여 명 추가 투입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철도노조의 불법파업 장기화로 추가 감축운행이 우려됐던 수도권 전동열차에 군의 전격적 지원을 받게됐다. 코레일은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을 위한 추가 인력 지원을 국방부에 요청, 군 장병 약 300명을 추가 지원받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로서 한국교통대 학생들의 복귀에 따른 공백을 메움에 따라 우려했던 수도권 전동열차 추가 감축은 피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필요시 열차 추가 증편도 가능하게 되었다.한국교통대 학생 238명은 안전교육 및 실무수
김경희·리설주 불참 주석단 배열 공개 최룡해 위상 과시 “김정은 중심 단결”[천지일보=명승일·임문식 기자] 17일 열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2주기 추모행사에서는 장성택 처형 이후 내부 권력지도를 가늠케 했다.이날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추모대회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했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열린 추모대회를 중계했다.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의 부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와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김 비서는 장성택 숙청 이후에도 정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내년 1월 하순에서 3월 초순 사이에 북한이 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에서 “우리 군은 북한이 도발하면 곧바로 가차 없이 응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점검하고 일전 불사의 장병 정신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북한의 장성택 처형이 일시적으로는 유일체제 강화로 이어질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민심 이반과 정권 불신으로 내부 불안이 가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했다.또 “북한 내부의 불안요소와 군부의 과도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2주기인 17일 참배행사와 추모대회를 연다.이를 통해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의 새 권력지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주변에 누가 앉느냐다. 특히 김경희 노동당 비서와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의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북한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11시부터 평양체육관에서 김정일 1주기 중앙추모대회를 연 바 있다. 북한은 이날 하루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고취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장성택 처형이 진행된 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 설계연구소 시찰로 공개활동을 재개했다. 첫 시찰지로 설계연구소를 택하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4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이날 인민군 설계연구소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찰 중 김 위원장은 “당의 전국요새화 방침과 사회주의 문명국 건설구상을 관철하는 데서 인민군 설계연구소가 맡은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김정은은 “선군 조선의 새로운 건설 역사를 창조하자는 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며 “건설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12일 특별군사재판을 열고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에게 사형을 판결한 뒤 즉시 집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전했다.아래는 조선중앙통신 보도 전문.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에 접하여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에게 혁명의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의 웨침이 온 나라를 진감하고 있는 속에 천하의 만고역적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월 12일에 진행되였다.특별군사재판은 현대판종파의 두목으로서 장기간에 걸쳐 불순세력을 규
정부 여당 겨냥, 특검 수용 압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양승조·장하나 의원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여당이 두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데 대해 민주당은 강력히 반발하면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나아가 국정원의 대선 개입 규명을 위한 특검 수용을 촉구하면서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양·장 두 의원은 자신들의 발언에 대해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장 의원의 경우 “새누리당이 제출한 징계안에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포함시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며 징계안 철회와
KBS, 신문에 광고까지 게재하며 여론 설득에 총력 야당·시민, 반발 여전해…“ 수신료 거부 운동할 것”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10일 KBS 이사회가 기습 수신료 인상을 추진함에 따라 각계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KBS는 신문에 광고까지 게재하면서 절박한 상황을 국민에게 호소했지만 이마저도 공감을 얻지 못하는 분위기다. 야당 의원들의 반발도 여전해 국회통과가 어려워질 전망이다.민주당을 비롯한 언론‧시민단체 등은 수신료 인상이 ‘날치기 처리’라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인상안이 처리되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야당 간
“조속히 업무복귀해야”“사측, 대화 의지 없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야는 12일 철도노조 총파업과 관련해 극명한 입장차를 나타냈다. 새누리당은 명분 없는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 반면 민주당은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이 곧 철도민영화라고 주장하면서 여당이 정당한 파업을 불법으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명분 없는 철도노조 파업에 가세했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이런 명분 없는 파업을 정치적으로 악용해선 결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
[천지일보 전남=백형순 기자] 전라남도 목포공공도서관(관장 이한근)은 지난달 29일 육군 제8332부대 1대대 안보교육관에서 도서관과 군장병이 함께하는 병영 독서문화프로그램 ‘Reading Together’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도서기증식, 초청강연회와 장병들이 직접 준비한 독후감 발표, 연극, 랩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초청강연회는 한국군상담학회 상담교수인 김상대 교수가 ‘미래사회와 진로설계’라는 주제로 강연함으로써 장병들의 제대 후 진로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 큰 공감을 얻었다.이날 장병들의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달 29일 본청에서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장병문, 경기교총)와 본교섭 상견례를 가졌다.이번 상견례는 ‘2013 교섭ㆍ협의’의 제1차 본교섭으로, 김상곤 교육감과 장병문 회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여했다.양 기관은 3일부터 실무교섭 등을 통해 교원 전문성 신장 및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내용의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다.도교육청은 올해 9월 경기교총으로부터 교섭ㆍ협의 요구안 35항(전문, 본문 23조, 보칙 1조)을 받아 소관부서별로 내용을 분류 및
법정처리 기한 성큼… 책임 떠넘기며 여야 공방만 가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사상 초유의 준예산 편성 우려가 커지면서 여야 간 기싸움도 거세지고 있다.여야 간 대치정국이 첨예한 가운데 박근혜 정부의 2014년도 예산안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태다. 예산안 심사가 지연되면서 법정기한인 12월 2일은커녕 연내 처리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이에 따라 예산 공방은 준예산 경고를 넘어 상대 당에 책임을 전가하는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새누리당은 연일 준예산 사태 가능성을 부각하는 등 야당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황우여 대표는
최상현 주필 “독도는 우리 땅인데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하면서 독도에서 훈련하려고 하면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해요?” “쏴버려야 하지. 안 쏘면 대통령이 문제 있어요.” 어떤 신부가 이른바 시국미사라는 자리의 강론에서 내뱉은 자문자답이다. 말인 즉은 참 속이 시원하다. ‘쏴 버려서’ 일본군이 순순히 물러가고 다시는 독도를 넘보지 못하게 된다고만 할 것 같으면 아닌 게 아니라 쏘아버리면 시원할 것 같다. 성직(聖職)에 종사하는 신부의 입에서 의외로 가볍게 나온 말 같긴 하지만 그도 세속의 북새통을 사는 보통 사람들과 같이 쌀밥에 김치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생명경시 풍조 개선을 위한 생명존중’ 세미나[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부산종교인평화회의(상임회장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가 26일 부산 삼광사 금강불교대학 제1 강의실에서 '생명경시 풍조 개선을 위한 생명존중'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이날 세미나는 낙태와 유명 연예인의 자살, 자살사이트 확산, 살인사건 등 현대사회의 생명경시 풍조를 종교적인 관점에서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상임회장 무원스님, 정숙현 원불교 부산·울산교구장, 김길철 천도교 부산시교구장, 정영문 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25일 별세한 채명신 초대 주월남 한국군 사령관이 “파월 장병이 묻혀 있는 묘역에 묻어 달라”고 유한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와 국방부는 27일 고인이 남긴 이 유언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그 결과를 유족에게 통보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이에 따라 현충원 설립 사상 최초로 장군이 사병묘역에 안장된다.고 채명신 장군은 자신의 뜻에 따라 일반 사병과 같은 크기인 3.3㎡의 사병묘역에 안장되며, 비석 역시 사병과 같은 크기로 세워진다.베트남전의 영웅인 고인은 1949년 육군사관학교(육사 5기)를 졸업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검찰이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전주교구 원로신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26일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국가보안법 등 위반으로 고발된 박 신부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전날 한 보수단체는 군산지청에 박 신부의 발언을 규탄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박 신부가 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에서 한 발언은 북한을 두둔하고 일정한 목적의식을 지닌 계획적 발언”이라고 주장했다.또 “박 신부의 발언은 일시적 망언 수준을 넘어서는 명백한 현실적 이적행위이자 반역행위”라며 “이에 국가보안법과 내란 선동혐의로 고발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지금 국내외에서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이 많다”면서 “저와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는 일을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죽음으로 나라를 지킨 장병의 사기를 꺾고 그 희생을 헛되게 하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는 장병과 묵묵히 살아가는 국민에게 큰 아픔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등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산 천주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금 국내외에서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이 많다”면서 “저와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는 일을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죽음으로 나라를 지킨 장병의 사기를 꺾고 그 희생을 헛되게 하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는 장병과 묵묵히 살아가는 국민에게 큰 아픔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또 “안보는 첨단무기만으로 지킬 수 있는 게 아니고, 더욱 중요한 것이 국민의 애국심과 단결”이라고
개신교도 ‘시국기도회’… 파장 범위, 예측 불가[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천주교 일각의 박근혜 대통령 사퇴 요구 시국미사 파문이 확산일로에 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시국미사의 부당성을 강조하면서 파문 차단에 나선 상황이다. 국방부도 시국미사의 일부 사안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자료를 냈다. 그러나 개신교 일부 단체가 대통령 퇴진 요구 금식기도회를 준비하는 등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가 시국미사를 연 건 지난 22일. 전북 군산시 수송동성당에서 개최된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에서의
민주 “종교계와 싸우지 말고 책임있는 태도 보여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일부의 박근혜 사퇴 요구 시국미사 강행에 따른 논란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23일 이들 사제단이 시국미사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그 사람들의 조국이 어디인지 의심스럽다”며 “흔들리는 지반 위에서는 집이 바로 서 있을 수 없는 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중심가치가 바로서지 않으면 국민행복도, 경제활성화도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새 정부는 국민과 함께 국가의 기본가치를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