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던 알렉세이 나발니가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사망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교도소 당국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나발니가 이날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크 자치구의 제3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거의 즉시 의식을 잃었다”며 “의료진이 응급출동했지만, 소생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크렘린궁은 나발니의 사망을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힌 뒤 “사인을 규명해야 할 책임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안중근 의사의 미공개 유묵이 또다시 국내 경매에 출품된다. 지난해 연말 안 의사의 유묵이 최고가로 낙찰되면서 이번 출품작에도 많은 소장가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지난해보다 출품작 수 증가12일 미술품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은 지난 8일 나란히 2월 경매 소식을 전했다. 이번 경매는 지난해 연말에 비해 작품 총액과 출품작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우선 서울옥션은 오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분더샵 청담에서 안중근 유묵 등 96점, 약 110억원(낮은 추정가 기준) 규모의 미술품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우일 용인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7일 지역위원회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었다.이 예비후보는 청년들에게 “청년 중심, 젊은 지역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의 힘이 되고 본선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의 응원과 지지를 당부했다.청년 당원들은 자신의 고민을 밝히며 질문을 던졌고 더불어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청년 당원 A씨는 “둘이 벌던 걸 혼자 벌면 생황이 안 된다”며 “결혼을 계획도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결국 결혼과 출산, 육아의 많은 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우일 용인갑 예비후보가 27일 지역위원회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예비후보는 청년들에게 “청년 중심, 젊은 지역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의 힘이 되고 본선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의 응원과 지지를 당부했다.청년 당원들은 자신의 고민을 밝히며 거리낌 없이 질문을 던졌고 더불어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청년 당원 A씨는 “둘이 벌던 걸 혼자 벌면 생활이 안 된다”며 “결혼을 계획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이 예비후보는 “결국 결혼과 출산, 육아의 많은 짐 가운데 상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23일 보석 석방됐다. 김 전 회장은 5개 비상장회사 자금 500억원대 회령과 800만 달려 대북 송금 혐의로 지난해 2월 구속 기소된 바 있다.김 전 회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8시께 경기 수원 수원구치소에서 보석 소감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김 전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을 모른다는 발언엔 “재판 과정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가 옥중 편지로 자신 진술이 허위라고 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고 출금이 막힌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부산 피해자들이 “월 1회 출금 신청건에 대한 지급이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오는 8일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부산 팬덤 피해자 김모씨 및 일부 피해자 일동은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협상대상자라고 지목한 이상은 시더스그룹 회장 및 수임변호사에게 “이상은 회장님 구속된 23년 12월 14일 부산본부알림방에서 공지한 투자금 현금 출금 월 1회 출금신청건에 대한 지급이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국민의 힘 인재 영입 1호로 발탁된 조광한 예비후보가 5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끝까지 갑시다-으랏차차'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으랏차차’는 ‘조광한의 힘 셋’ ‘선거실패 국가실패’ ‘움직이는 국가 멈춰버린 국가’에 이은 조후보의 네 번째 책이다.독특한 책 제목에 대해 조후보는 북콘서트 시간에 크게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출판기념회는 오후 12시 30분부터, 메인행사인 북콘서트는 2시부터 진행됐으며 2000여명의 지지자가 찾아와 조후보를 응원했다.조 후보는 일일이 사인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미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팬덤은 지켜줄 부모(지도부)가 없어 보입니다.”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이상은 회장의 2차 옥중 서신이 최근 공개되자 한 회원이 커뮤니티 단톡방에 올린 글이다. 기존 회사 측에 불만을 품고 회원들을 위해 나선 지도부조차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지난 14일 출금이 막히면서 휴스템코리아가 전면 폐쇄됐다. 이때 일부 본부장 등 본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합동비상대책위원회(합비)가 이 회장의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는 것을 반대하고 회사 전체를 삼키려 한다고 비판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가 앞서 출금이 막히고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여타 업체들과 같이 ‘시간 끌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기존 일주일에 한 번 되던 출금이 막힌 지난 14일 한 달에 한 번으로 연장하겠다던 약속이 또 미뤄졌기 때문이다.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는 지난 30일 해피캐쉬(휴스템코리아 전반적 시스템 사용 가능한 앱)를 통해 이상은 회장의 입장문을 공지했다. 입장문에는 “1~2월 중까지 재판의 좋은 결과를 저는 믿고 싶다. (회원들이) 함께 이 위기를 꼭 극복하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용과 호랑이의 웅장한 형세를 어찌 지렁이와 고양이의 모습에 비하겠는가.”이는 1910년 3월 중국 뤼순 감옥에서 사형 집행 직전 쓴 묵서(먹으로 쓴 글씨) ‘용호지웅세 기작인묘지태(龍虎之雄勢 豈作蚓猫之態)’이다. 사형을 앞둔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믿기 어려울 만큼 그의 필치가 당당하고 용맹스럽다. ‘경술년 삼월 뤼순 감옥에서 대한국인(大韓國人) 안중근이 쓰다’라는 글과 함께 안 의사의 상징인 왼쪽 약지 한마디가 없는 손바닥 도장이 선명히 남아있어 독립투사의 강인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치열한 경합 끝에 낙
멕시코를 '마약 밀매 온상'으로 만드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꼽히는 '마약왕 엘 차포'의 모친이 사망함에 따라 미국에서 종신형 복역 중인 아들이 장례식에 참석하거나 생전에 묘소를 방문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카르텔인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었던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의 모친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사망한 모든 사람은 물론 그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당국이 자금난에 시달리는 부동산기업에 대한 대출 등 금융 지원 확대 방침을 잇달아 내놓은 가운데, 주요 국유은행들이 지난달부터 민영 부동산기업들에 빌려준 돈이 우리돈 5조원 규모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적인 피자 토핑과 거리가 먼 외국의 이색적인 피자에 종주국 이탈리아가 경악했다. 남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인수공통 감염병인 탄저병 의심 환자가 600명 넘게 나왔다. 미국에서 인공지능(AI)으로 사진 속 여성의 옷을 벗기는 딥페이크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의 이용자가 폭증하고 있다. 미국 테네시주 중
[천지일보=방은 기자] 2024년 미국 대선을 1년 앞둔 가운데 이번 대선은 여느 때보다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변수가 많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주요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에 따른 고령 논란과 사망 변수, 트럼트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에 의한 수감 여부, 전쟁 장기화 영향, 무소속 후보의 돌풍 조짐 등이 그것입니다.이에 따라 영국 BBC는 미국 대선의 향방을 바꿀 수 있는 4대 변수에 따른 경우의 수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먼저 양당의 주요 후보인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천지일보=방은 기자] 2024년 미국 대선을 1년 앞둔 가운데 이번 대선은 여느 때보다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변수가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주요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에 따른 고령 논란, 트럼트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에 의한 수감 여부, 전쟁 장기화 영향, 무소속 후보의 돌풍 조짐 등이 그것이다.지난 역사가 말하듯이 1년 안에 대선 판도를 뒤흔드는 일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1979년 인질 위기로 인해 지미 카터 대통령이 재선될 수 없게 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사법 공백 장기화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진상규명 특별검사법(특검법)’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한국 남자 양궁이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이외에도 6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안 부결… 35년 만에 ‘사법 공백’ 장기화 되나☞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사법 공백 장기화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해당 안건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02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이란의 대표적 여성 인권운동가이자 반정부 인사인 나르게스 모하마디(51)가 선정됐다.베르트 레이스 안데르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오슬로에서 “모하마디가 이란 여성에 대한 압제와 차별에 저항하고 인권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 앞장섰다”며 “체계적인 차별과 억압에 맞서 여성을 위해 싸운 공로를 인정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안데르센 위원장은 “이란은 모하마디를 모두 13차례 체포해 5차례 유죄를 선고했다”며 “형량은 도합 31년의 징역형, 1
■ 방송 : 여의도 하이킥 156회■ 일시 : 9월 26일 오후 2시■ 진행 :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 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의도 하이킥 오늘이 156회, 156번째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저희 여의도 하이킥 제가 지금 무슨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지 아시죠? 우리 한국 정치에 갈수록 이 프레임과 진영 대결은 정말 무자비하구나.이래서는 한국 정치가 발전은 커녕은 망가지겠구나 이젠 느끼시죠? 왜 천지 tv의 여의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장동 사건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구속된 상황에서도 가족과 측근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를 근거로 재판부에 구속 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기각됐고, 김씨는 지난 7일 구속 기간 만료로 풀려놨다.2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김씨가 구속 중에 변호인 접견이나 편지를 통해 증거인멸 지시를 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 아내가 다른 가족과 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는데 여기에서 관련 내용이 나왔다.검찰의 대장동 수사팀이 재편돼 전면 재수사에 착수하기 직전이었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가결됐다. 친명계 의원들은 이 대표 가결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지만 반발 표가 최소 30표 나왔다. 이에 이 대표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된다.이 대표는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만큼 법원에서 영장 실질 심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은 이 대표가 2014년 4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로비스트 김인섭씨 청탁을 받고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인허가 특혜를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단식’은 생명의 원천인 곡기를 끊는 행위다. 죽음까지 각오하는 극단적인 투쟁방법의 하나다. 우리 역사를 보면 단식으로 죽은 충절 인물이나 애국지사가 많다. 일제 강점기에는 강직한 유림들이 일제에 대한 항거의사로 단식, 목숨을 버렸다.강원도 횡성이 고향인 이반계(李攀桂)는 고려 말 예부상서를 지낸 인물. 조선이 개국하자 두문동(杜門洞)에 숨은 72현 중 한 분으로 원주 치악산 사전리에 은거했다.태종이 총애해 우의정으로 불렀으나 끝내 나가지 않았다. 왕의 행차가 집 앞에 당도했을 때 마중 나가지 않고 곡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