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3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장·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이틀 연속으로 연쇄 무력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가 애도기간 중에도 멈출 줄 모르는 반인륜적, 패륜적 행위에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며 “김정은 정권이 이처럼 그릇된 상황 판단을 이어간다면 그 누구도 한반도의 평화를 담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한·미 혈맹은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하며, 북핵 억제를 위한 한·일 협력 물꼬도 터놓은 상태”라며 “대한민국은 북한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다시 찾아 애도를 표했다. 윤 대통령의 합동분향소 조문은 이날로 나흘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하고 묵념했다. 윤 대통령은 묵념 후 단 위에 놓인 추모 편지와 메시지 등을 살펴봤다. 이번 조문에는 대통령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동행했다. 부처에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함께 조문했다. 윤 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로 156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특별 애도 기간을 정했다. 이에 정치권도 음주와 정치 행사 등의 자제를 지시했지만, 몇몇 인사들의 술자리 논란이 벌어졌다. 아울러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금 지급 논란도 갑론을박이 거세지고 있다. ◆음주 등 자제 요청에도 행사‧저녁 식사 논란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달 30일 당내 조직에 음주와 정치 행사, 발언 자제를 지시했다. 특히 당 의원 및 관계자들에게 “말실수를 주의해달라”며 설화 경계령을 내렸다. 국민의힘 김석기 사무총장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 닷새째인 2일 여의도 참사 추모 정국이 112신고 녹취록 파장에 의해 요동치고 있다. 참사 발생 4시간 전부터 경찰 도움을 요청한 112 신고가 빗발쳤지만 사실상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야권이 격분하면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 관련 책임자의 파면을 공식 요구하며 대여 공세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였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국민들은 이 엄중한 시기에 국가는 어디에 있었는지 묻고 있다”며 “책임을 덜어내기 위해 사건을 축소, 은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정부와 여당을 향해 “초당적 협력을 운운하면서 현안질의는 거부하는 이율배반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법사위는 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법무부 상대 예산안 심사 등을 안건으로 한 전체회의를 예정했다. 그러나 민주당 기동민 간사의 항의 끝에 끝내 회의는 파행됐고, 민주당 법사위원인 기동민, 권인숙, 권칠승, 김남국, 김의겸, 박주민, 이탄희, 최강욱 의원 등은 항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직후 정부와 여당은 사고 수습과 위로가 우선이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여야는 정쟁을 자제하고 초당적 협력을 다짐한 것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여권 일각에서는 이 장관의 파면과 대국민 사과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에게 정부 차원의 사과를 요구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문책성 발언을 쏟아냈다. 민주당 박재호 의원은 “사과와 유감의 뜻이 뭔지 아는가”라며 “정쟁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이 현역 여당 의원 중 처음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1일 MBN에 출연해 ‘경찰과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는 이 장관의 발언을 두고 “추모의 시간을 갖는 데 방해가 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록 지금이 추모의 시간이라고 하지만 추모의 시간에 맞는 발언을 했어야 한다”며 ”(행안위 현안보고에서) 이상민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추모의 시간은 진상 규명을 하는 일이고, 대책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를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1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여의도 하이킥 112회에서는 이 같은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사회를 맡았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여의도 하이킥은 천지일보 홈페이지와 네이버 TV, 유튜브 등에서 생중계된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회동에서 나온 윤 대통령의 결정을 전하며 “확대 주례회동은 이태원 사고 수습 및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관계 부처장관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주최측이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언급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1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 이틀째인 31일 나란히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의 시간을 가지면서 사태 수습과 유가족 위로에 전념하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틀 연속으로 비상대책위원 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당 지도부는 희생자 애도의 뜻으로 검정 정장 차림을 했고, 가슴에는 조의 표식을 달았다. 회의장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수습과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힌 백드롭을 달았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4개월 만에 30%대 중반을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성인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7%(매우 잘함 20.0%, 잘하는 편 15.7%), 부정 평가는 61.7%(매우 잘못함 54.4%, 잘못하는 편 7.2%)로 각각 집계됐다. 7월 1주차(37.0%) 이후 20%대 후반부터 30%대 초중반을 오가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6주 만에 30%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핼러윈 기간에 많은 인파가 이태원에 몰릴 것은 충분히 예상된 일”이라며 “시민들의 이동을 안전하게 통제하고, 유사시에 대응할 준비가 잘 됐었는지 되짚어 볼 일”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마스크 없는 첫 축제를 즐기러 이태원을 찾았던 시민들이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처참하게 희생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참사에 할 말을 잃었다. 갑작스럽고 참담한 사고에 애도의 말씀조차 잘 나오지 않는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9일 밤에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여야가 정부의 구조·수습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정부여당은 사고 수습과 사상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정부·여당으로써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며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달라. 불필요한 행정 보고나 현장 방문이 구호 활동과 사고 수습에 지장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핼러윈 데이에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참사 당시 영상을 퍼 나르고 유언비어를 생산하는 분들이 온라인 곳곳에 보인다. 화살이 왜 피해자를 향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촉구했다. 박 전 위원장은 30일 ‘깊은 애도를 드립니다’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고 “사상자에게 왜 거기 놀러갔냐고 비난할 게 아니라, 모두가 어디에서든 안전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보장하지 못한 정부와 정치가 비어있던 탓”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전날(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청와대 이전’으로 지목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남 부원장은 3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태원 참사는 청와대 이전 때문에 일어난 인재”라고 주장했다. 그는 “핼러윈 축제에 10만 인파가 몰릴 것이라고 예상한 보도가 있었지만 경찰 등 안전요원 배치는 애초에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대통령 출퇴근에 투입되어 밤낮 야근까지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경찰 인력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어젯밤 핼러윈을 맞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수습과 후속조치를 국정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고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 입은 분들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한다. 소중한 생명을 잃고 비통해할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사고에 대해 한목소리로 애도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에 날 밤에 벌어진 핼러윈 사고에 대해 “전례없는 사고에 마음이 무너지고, 감히 어떤 말씀도 드리기 어렵다. 고인의 명복과 부상자의 회복만을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썼다. 권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면서 “정부가 중심이 돼 사고수습에 행정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기현 의원도 SNS에 “구호와 치료가 급선무이다.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6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조사해 이날 공개한 10월 4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3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18~20일)보다 3%p 오른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비율은 62%로 한 주 만에 3%p 내렸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에서 지지율이 22%로 직전 조사보다 8%p 올랐고 70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물가관리를 통해 실질임금 하락을 방지하고 서민 생활 안정이 가장 중요한 경제정책”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이전과는 달리 생중계로 국민들에 공개됐다. 특히 ‘경제활성화 추진 전략 및 점검회의’라는 부제도 달렸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회의는 어떻게 하면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나 하는 경제활성화 추진 전략과 점검을 하고 모두 함께 논의하는 회의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세계적인 고금리상황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고리로 비판 수위를 높였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비대위 회의에서 “대장동의 돈은 검은돈이다. 그 돈이 이재명 측근들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 이것만으로도 이재명 대표는 국민 앞에 머리를 숙이고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대장동 일당의 검은돈이 민주당 대선 경선자금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의심을 씻지 못하는 한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의 명맥을 유지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병민 비대위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