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의 핵 도발시 단호하게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 사무국에서 25분가량 진행된 구테흐스 총장과의 면담에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의 노력을 지지해준 데 대해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더 나은 길을 선택한다면 대한민국 정부는 물론 국제금융기구와 동북아까지 북한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대통령실 이전 관련 예산이 추가로 약 84억원 책정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내년도 대통령실 예산안에 따르면 대통령 경호처는 청사로 반입되는 택배 등을 검색하는 통합검색센터 신축 예산으로 24억 700만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대통령비서실은 대통령실 이전 1주년 기념행사 예산을 포함해 5억원을 책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청와대 국민개방 홈페이지 구축분 4억 7100만원을 포함해 새 정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연일 강조하고 있는 기초연금 확대법과 쌀값 정상화법을 포함한 7대 민생 법안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하반기 정기국회 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월요일 최고위 회의에서 22대 민생입법과제를 이번 정기국회 때 차별 없이 추진하되, 우선해서 7개 법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자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7대 중점 법안의 선정 기준으로 시의성, 차별성, 국민 관심도를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기초연금 확대법 ▲출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앞으로 재집권 토대를 구축하려면 시·도당이 ”튼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일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당원 중심의 정당, 국민 속의 정당, 그리고 민주적 기초가 잘 가꿔진 그런 정당으로 우리가 거듭나야 재집권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당도 잘해야 하겠지만 핵심은 각 시·도당”이라며 “각 지역 위원회가 국민과 현장 속에 뿌리박고 국민 요구, 당원 요구를 잘 받아 안아 정말 국가와 국민에 필요한 정치 조직으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정부·여당을 향해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민생예산과 법안 처리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민생 복지정책은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며 “전 정부와 차별화하겠다더니 일하는 시간은 길고 노동강도가 센 민간 일자리로 어르신을 내몰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돌봄, 교육, 건강 등 필수 공공영역을 민간에 맡기겠다는 윤석열 정권의 발상은 약자 복지가 아닌 각자도생 복지일 뿐”이라며 “고물가와 고금리에 민생 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민생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20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여의도 하이킥 106회에서는 이 같은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사회를 맡았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측의 10.26 발언, 윤 대통령의 문재인 전 대통령 비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법인세 인하 관련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 위원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 자리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유상범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징계와 관련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19일 오전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정 위원장은 유 의원과의 문자에서 “중징계 중 해당행위 경고해야지요~”라는 내용의 글을 보냈고, 유 의원은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장했다. 취재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속보]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5선 주호영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34%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3∼1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15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8%p 오른 34.4%(매우 잘함 19.3%, 잘하는 편 15.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4%p 낮아진 63.2%(잘 못하는 편 9.7%, 매우 잘 못함 53.4%)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6.2%p 상승한 4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전날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한 것과 관련해 “자유를 강조했던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반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윤리위가 전날 결정을 내린 것을 보면서 어떤 선수가 경기에 뛸 수 없게 하기 위해서 경기 시작 전에 선수등록 자격을 박탈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의원은 “윤리위 긴급회의가 열린 자체가 어쩌면 앞으로 남아 있는 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가 19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나흘간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이전 문재인 정부의 심판과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는 여야 간 치열한 기싸움이 주목된다. 첫날 대정부질문에는 정부 측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야당은 새 정부 초기 실책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예상된다. 수해 대응 미흡과 영빈관 신축 논란을 지적하는 한편,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과 대통령실 인사 논란 등을 비판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남북합의 이행을 강조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해외언론 인터뷰를 통해 북핵 억제를 강조하며 문 전 대통령 대북 정책을 수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18일 공개된 뉴욕타임즈(NYT)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문재인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지난 정부는 북한이라는 특정한 교우에만 집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중 간의 틈바구니에서 저희는 예측 가능성을 중시하고 명확한 입장을 갖고, 국제사회에서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또 “확장 억제는 미국 영토 내 핵무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경선이 19일 5선의 주호영 의원과 재선의 이용호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 의원과 이 의원을 제외하고 출마가 거론되던 다른 중진의원들이 후보 등록 전 모두 접은 상태다. 이로인해 집권여당의 새 원내사령탑 선출이 사실상 경선 형식을 빌린 추대 성격을 띠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이번 선거전 초반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자천타천 중진 의원 10여명이 거론됐지만, 김학용(4선), 박대출·윤재옥·조해진(3선) 의원 등은 막판까지 고심한 끝에 결국 출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 등 그간 남북합의에 대해 “정부가 바뀌어도 마땅히 존중하고 이행해야 할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국회 한반도 평화포럼 주최하는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를 하루 앞둔 18일 공개된 서면 축사에서 “7.4 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평양공동 선언 등은 모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지사지하며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만들어낸 역사적 합의”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화가 없으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부와 조율됐던 대로 오늘 오전부터 출석해 저에 대한 고발 사건들 조사에 응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11시 30분께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중간에 16일이라고 (출석) 일정이 잘못 보도돼 나가긴 했지만 특별한 변동 사항은 없었다”고 전했다. 성 상납 의혹을 받는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받고 귀가했다. 그는 귀가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 소환 조사 사실을 알렸다. 이 전 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성 상납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밤늦게까지 조사 중에 있다.경찰은 이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두 차례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포함해 2015년께까지 각종 접대를 받은 의혹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성상납 의혹’ 이준석 전 대표 경찰 출석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與원내대표, 주호영·이용호 2파전…후보등록 마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17일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2년 전에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었지만, 지금의 우리 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당내 의견이 분분한 임기 문제와 관련해선 “위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3%를 기록했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아울러 차기 정치지도자 호감도 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41%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을 물은 결과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3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로 집계됐다. 아는 갤럽의 직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6%p 올랐고, 부정평가는 4%p 떨어진 수치다. 갤럽은 “대통령이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