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동맹’을 일궈낸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국민의힘이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 선언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는 고도비만인 사람도 4급 보충역이 아닌 현역으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한국의 공공부문 부채가 1600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인구가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해 50년 뒤인 2072년에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우리나라 인구가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해 50년 뒤인 2072년에는 3600만명대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출산율 저하로 50년 뒤 인구 중 절반은 65세 이상의 고령일 것으로 예측됐다. 50년 뒤에 국내 총인구수가 1977년 수준(3622만명)으로 되돌아가는 셈이다.통계청은 14일 2022년 인구총조사 결과와 최근까지의 인구변동요인인 출생·사망·국제이동 추세를 반영해 향후 50년간의 장래인구를 전망한 결과인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을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출생, 사망, 국제이동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정바울(구속기소)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 접근해 수사 무마 청탁 대가로 거액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부동산 업자가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등을 거론하며 금품을 요구했다는 검찰의 조사결과가 나왔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지난달 구속기소한 KH부동산중개법인 운영자 이모(68)씨의 공소장에 이 같은 내용을 기재했다.정 회장은 백현동 사업 관련 법인자금 횡령·배임 혐의까지 검찰 수사가 확대될 것을 걱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성남시 대관 작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른바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구속여부가 오는 18일 법원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송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검찰은 전날 정치자금법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정당법위반 및 정치자금법위반 혐의 등으로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송 전 대표 캠프가 전당대회 직전인 2021년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거론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동맹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초격차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풀고 38조원에 달하는 정책금융을 투입하는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해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유엔 결의안이 채택된 것을 계기로 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세계 곳곳에서 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사건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지난 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지 닷새 만이다. 송 전 대표의 신병 확보 여부에 따라 8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돈봉투 의혹 수사는 중대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13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송 전 대표에 대해 경선캠프 돈봉투 살포와 관련해 정당법 위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먹사연의 후원금과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이상은 회장이 구속의 갈림길에 섰다.13일 오전 10시 40분쯤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상은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원에 출석했다. 담당 검사는 구속 여부에 대해 이날 오후 5~6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심사는 낮 12시쯤 마쳤으며 이 회장은 같은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과 함께 호송차에 올라탔다. 폰지사기 의혹과 모든 회원들이 탈퇴 시 돌려줄 수 있는 재정이 충분한지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13일 경선 캠프 돈봉투 살포 관련해 정당법 위반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송 전 대표는 2021년 5월 민주당 당대표 경선캠프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당선을 위해 동료 의원과 캠프 관계자를 상대로 9400만원 가량의 돈봉투를 뿌린 혐의(정당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 8일 송 전 대표를 소환해서 돈봉투 의혹 관여 여부 등을 캐물었지만 당시 송 전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미래포럼(대표 강인규, 이하 미래포럼)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송년회를 열었다.송년회에는 강인규 미래포럼 대표,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국민의힘 이균철 부대변인 등이 참석했다.미래포럼은 코로나 이후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두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으며 향후 해결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태동됐다. 또 지적장애인 학교에 장학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인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1일 부친의 묘소를 찾아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내년 총선 불출마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분석과 맞물려서다. 국민의힘 내에서 주류와 비주류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여당 주류는 사퇴 압박을 받는 김기현 대표를 옹호하면서도 비주류 인사를 향해 ‘지도부를 흔들고 있다’며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다. 반면 비주류 의원들은 ‘민주당의 X맨’ 등 김 대표를 향해 재차 사퇴 압박을 가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정치쏙쏙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제49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박종현 후보(세계일 사회2부)가 당선 확정됐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휴대폰 알림톡과 문자 투표를 활용해 진행된 선거에서 기호 2번 박 후보가 전체 투표자 6578명(전체 유권자 1만1059명, 투표율 59.5%) 가운데 2370표(지지율 36.0%)를 얻었다. 기호 3번 최권일 후보(광주일보 정치총괄본부장)는 2131표(32.4%), 기호 1번 박록삼 후보(시사위크 선임기자)는 2077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를 저지하려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1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실제 집단행동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전날 보건의료 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하며 의료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의협은 이날 오전부터 연락처를 확보한 회원 10만여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전자투표 방식으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대한 대응으로서 ‘총파업(집단휴진)’ 찬반 투표에 들어갔다. 투표는 오는 17일 자정 마감하고, 설문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송영길(60) 전 대표가 첫 소환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 검토에 착수했다.송 전 대표는 돈봉투 의혹 수사를 ‘정치적 기획수사’로 규정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더라도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고 언급해 왔다. 이르면 이번주 중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주말인데도 대부분이 출근해 송 전 대표 조사 내용과 관련 증거를 분석하고 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하마스간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유엔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부결된 가운데 찬성했던 여러 국가가 반발하고 있다. 촛불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촉구했다.주최 측 추산 이번 집회는 약 1000명 시민이 참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끊임없이 발생하는 ‘종교편향’ 논란으로 정부와 불교계 갈등의 골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2차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원고인 피해자들의 승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건희 명품 뇌물 특검 실시하라” “검찰 독재 해체하라”9일 열린 68차 촛불대행진 집회는 촛불행동 주최로 열렸다. 촛불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촉구했다.주최 측 추산 이번 집회는 약 1000명 시민이 참여했다. 집회는 한강진역 2번과 3번 출구 인근에서 열렸다. 집회는 4개 차선 중 2개 차로를 차지했다. 서울시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차들은 약 시속 10㎞로 움직였다.집회에는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지자들과 서울의소리, 열린민주당, 국민주권당 창당준비위원회, 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가 8일 약 13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송 전 대표를 오전 9시부터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송 전 대표는 조사 내내 대부분 질문에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송 전 대표는 13시간여가 지난 오후 10시 7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와 검찰 수사가 8개월째 이어지는 점을 비판하며 “의원들 소환한다고 언론플레이하며 총선까지 가면서 민주당 이미지를 안 좋게 만들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중국이 산업용 요소와 함께 화학비료의 원료인 인산암모늄도 수출 통제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8일 국회를 통과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노란봉투법)이 8일 재투표 끝에 부결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 본회의 예정일인 오는 20일까지 처리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본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8일 주요 이슈를 모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24학년도 수능 채점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까다롭게 출제돼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한 시험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올해 수능 응시인원은 44만 4870명으로 전년도 수능 응시인원 44만 7669명 대비 2799명 감소했다. 재학생은 28만 7502명(전년도 30만 8284명), 소위 N수생으로 불리는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5만 7368명(전년도 13만 9385명)이었다. 매년 응시인원 중 재학생은 감소하고 N수생은 늘어나는 양상이다.국어영역에서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59.8%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면서 시작된 전쟁이 두 달을 넘어섰다. 민간인 사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에도 양측은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인도주의적 우려는 더욱 커졌다. 이에 6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휴전을 촉구하며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했다. 헌장 99조는 유엔 사무총장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안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회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문재인 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당시 24세)씨 사망 사고와 관련해 원청 기업 대표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 받자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7일 봇물처럼 쏟아졌다.정치권과 노동계에서 관련 대법원 판결에 강력 반발했고, 특히 김씨의 어머니인 김미숙(53) 김용균 재단 이사장은 이날 선고 뒤 대법원 앞 기자회견을 갖고 “기업이 만든 죽음을 법원이 용인했다”고 질타했다.이어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현장을 잘 몰랐다면 그만큼 안전에 관심이 없었단 증거 아니냐”면서 “그런데도 무죄라고 한다면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