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14년 3월 양육비이행법이 제정된 이래 ‘선지급제’가 처음으로 명시된 법률 개정안이 금주 발의된다. ‘양육비 선지급제’란 미지급된 양육비를 국가가 먼저 주고, 비양육자로부터 나중에 받아내는 것을 말한다.21일 국회와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양육비 선지급제의 구체적인 운영방안과 양육비 회수율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양육비이행법 개정안을 이번주 발의할 예정이며, 21대 국회 내 통과로 목표하고 있다.개정안은 현재 운영 중인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제도’가 없어지는 대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가축분뇨 중 특히 소똥(우분)의 처리방법 다변화를 위해 우분으로 고체연료를 생산해 판매하는 내용의 규제특례를 추진한다.환경부는 이러한 규제특례가 29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2024년 제1차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관계부처 당연직 위원 및 민간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가축분뇨 중 우분은 돈분(豚糞)과 달리 고형물 함량이 높아 현재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서 사용하는 정화처리나 바이오가스화 처리방법으로는 처리가 어려운 실정이
(정읍=연합뉴스) 20일 오전 5시께 전북 정읍시 소성면의 한 폐어망 처리 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읍=연합뉴스)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 5일 전북 정읍시 내장산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다. 내장산 단풍은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3.11.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북 부안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참가자 수십 명이 폭염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나타났다.3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3분께 개영식이 끝난 후 스카우트 대원 등 84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고 밝혔다. 이 중 83명은 온열질환이며, 1명은 발목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현장에 대기하던 경찰관과 119구급대원이 쓰러진 대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상황이 악화하자 조직위는 부대 행사 중단을 요청했으며, 경찰은 야영장과 인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낮 최고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사망자도 늘고 있다. 정부는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지자체와 공공기관도 ‘살인적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자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제6호 태풍 ‘카눈’이 방향을 틀어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반도는 당분간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카눈이 덥고 습한 공기를 밀어올리기 때문이다.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5월 2
강릉 낮최고온도 37.3도 기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린 28일 강원 동해안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릉이 37.3도를 기록했다. 31년 만에 최고 온도를 기록한 것인데, 동해안 도시들은 펄펄 끓었다.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태백을 제외한 도 전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오후 4시를 기해 양양평지, 정선평지 등은 폭염경보로 변경됐다. 주요지점 낮최고기온는 강릉 37.3도, 삼척(원덕)36.3도, 양양 34.1도, 정선 36.1도로 나타났다.비교적 선선한 곳이었던 대관령도 31.1도를 기록했고,
[천지일보=임헤지 기자] 전북 정읍에서 치매를 앓는 80대 노인이 실종돼 이틀째 경찰과 소방이 수색을 하고 있다. 23일 정읍소방서와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 42분께 집안에 설치된 홈캠(CCTV)에 시어머니 A씨(80대)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한 며느리 B씨는 ‘집에 계셔야 할 시어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휴대폰도 받지 않고 연락도 안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옹동면 면사무소 직원 등 인력 50명과 구급대, 드론 등을 투입해 A씨를 찾고 있지만 사건 발생 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강한 비가 전국에 쏟아져 내린 가운데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일가친척이 토사에 매몰돼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는 등 인명피해는 물론 나무가 부러지고 축대가 무너지는 등 재산피해도 발생했다.기상청과 소방당국, 지자체에 따르면 전날부터 오늘(14일)까지 최대 400㎜가 넘는 강한 비가 전국적으로 쏟아졌다. 이로 인해 인명·재산피해가 나타났다.이날 오후 4시 2분께 충남 논산 소재 논산시립납골당에 비탈면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일가친척 4명이 매몰됐다. 이로 인해 70대·8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14일인 오늘 전국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오전 6시 기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현재 충청남도(천안, 공주, 논산, 금산, 부여, 청양, 보령, 서천, 계룡), 충청북도(청주, 보은, 괴산, 옥천, 진천, 음성, 증평), 전라남도(나주, 담양, 장성, 무안, 함평, 영광, 신안(흑산면 제외)), 전라북도(고창,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30일인 오늘 저기압과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전라남도(흑산도.홍도), 경상북도(영주, 봉화평지)는 호우경보가, 전라남도(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 제외), 전라북도(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익산, 정읍, 전주, 남원), 경상북도(상주, 문경, 예천, 안동, 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 경상남도(진주,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상청은 29일 밤 11시 10분 방재속보를 내고 충청권, 전라권, 경상내륙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북부내륙에서는 시간당 20~6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충북과 전라권에서는 시간당 10~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충청권 남부는 30일 이른 새벽까지, 남부지방은 낮까지, 남해안은 늦은 오후까지, 제주는 아침부터 밤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이날 23시 기준 주요지점 1시간 강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특정 종교에 다닌다는 이유로 전처 등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 사건이 ‘이별 범죄’라고 강조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배우자에 대한 그릇된 집착, 이른바 ‘이별 범죄’를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크고 그에 마땅한 책임 물어야 한다”며 “범행의 잔혹성은 굳이 법정에서 다시 언급해 환기하지
[천지일보=김민희, 홍보영 기자] 4일 제주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귀포의 하루 강수량이 5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풍을 동반한 큰비로 도내 곳곳에 피해도 잇따랐다.제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귀포의 일 강수량은 268.2㎜다. 이는 5월 역대 최대 강수량이었던 1992년 5월 6일 259.8㎜를 경신한 수치다. 서부 고산 지점의 일 강수량은 111.6㎜로, 관측을 개시한 이래 역대 강수량 5위를 기록했다. 성산 지점도 일 강수량 160.6㎜로 관측돼 4위에 올랐다.같은 시간 기준 제주 산지와 남부(중산간 포함)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형두 신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무엇보다도 저는 이편도 저편도 아닌 객관적이고 공정한 자세에서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독립해 재판하겠다”고 다짐했다.김 재판관은 3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의 문제 해결에 급급해하지 않고, 헌재의 결정이 미래 세대에 미칠 수 있는 영향도 고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 사회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제·사회적 변화에 직면해 있고, 세대·지역·이념간 갈등, 저출산·고령화 문제, 환경문제 등과 같이 여러 변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10.29 진실버스’ 전국 순회에 나섰다. 유가족들은 이번 순회를 통해 지난 23일 국회에 제출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 5만명의 동의 청원을 받을 계획이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2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진실버스 출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전국 순회 계획을 밝혔다.이들은 첫 방문지인 인천에 이어 청주, 전주, 정읍, 광주, 창원, 부산, 진주, 제주, 대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대책위)’가 2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진실버스 출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순회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들은 첫 방문지인 인천에 이어 청주, 전주, 정읍, 광주, 창원, 부산, 진주, 제주, 대구, 대전, 수원을 연이어 찾아갈 계획이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연매출 1조원 이상) 2개 신약 창출 ▲글로벌 50대 제약사 3개 ▲의약품 수출 2배(160억 달러) 달성 ▲양질의 제약바이오 산업 일자리 누적 15만개 창출 ▲임상시험 글로벌 3위 달성 등의 목표 두고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약바이오산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제주에서 개에 화살을 쏜 동물 학대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견이 화살을 맞은 지난해 8월 25일 이후 210일 만이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25일 오후 7~9시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옆 창고 주변을 배회하던 3살 추정 수컷 말라뮤트 믹스견에게 70㎝ 길이에 달하는 활을 쏴서 맞힌 혐의를 받는다.A씨는 2021년 8월께 주변 개들이 자신이 사육하는 닭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개에 대한 좋지 않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연 1회 4분기에 실시하는 것으로 바뀐다. 사실상 독감처럼 동절기에 한번만 예방접종해도 될 만큼 코로나19의 위험도가 이전보다 대폭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2일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공개했다. 대상은 전 국민으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65세 이상의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의 대상으로 적극 권고된다. 기존 고령층 대상을 60세 이상으로 정의했으나 60~64세의 누적 치명률이 65~6